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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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송달수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갑인초하 유서석산(甲寅初夏遊瑞石山)」을 지은 송달수(宋達洙)[1808~1858]의 호는 수종재(守宗齋),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8대손이며, 아버지는 송흠학(宋欽學)이고, 어머니는 정치환(鄭致煥)의 딸 연일정씨(延日鄭氏)이다. 강재(剛齋) 송치규(宋穉圭)에게 수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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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년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던 저수지인 경양지(景陽池)를 지나면서 정약용이 쓴 오언율시.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자는 미용(美鏞), 호는 다산(茶山)·사암(俟菴)·여유당(與猶堂)·채산(菜山),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근기(近畿)[서울에서 가까운 지역] 남인 가문 출신으로, 정조 때 문신으로 벼슬살이를 하였으나, 청년기에 접했던 서학(西學)[조선시대 천주교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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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학자인 김창흡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김창흡(金昌翕)[1653~1722]은 서울 출신으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이다. 형은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과 예조판서, 지돈녕부사 등을 지낸 김창협(金昌協)이다. 1673년 진사시에 합격한 뒤에 과거에 뜻이 없어 더 이상 과시 공부를 하지 않았다. 백악 기슭에 낙송루(洛誦樓)를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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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학자 김종직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광주무등산(光州無等山)」을 지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자는 계온(季昷), 효관(孝盥), 호는 점필재,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선산(善山)이다. 1431년에 아버지 김숙자와 어머니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453년 과거에 합격한 후 경연관(經筵官), 함양군수·도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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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문인인 오수영이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김종직의 「광주무등산」 2수를 차운하여 지은 한시. 「광주무등산운」을 지은 오수영(吳守盈)[1521~1606]은 조선시대 학자로, 본관은 고창(高敞), 자는 겸중(謙仲), 호는 춘당(春塘)·도암(桃巖)이다. 1555년에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605년에 수직(壽職)[해마다 정월에 80세 이상의 관원이나 90세 이상의 백성에게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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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김만영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그린 한시. 「구우희견무등산(久雨喜見無等山)」을 지은 김만영(金萬英)[1624~1671]의 자는 영숙(英叔), 군실(郡實), 호는 남포(南圃), 본관은 당악(唐岳)이다. 아버지는 송호(松湖) 김태흡(金泰洽)이며,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경전을 탐독하였고 시문에 능하였다. 남포당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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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문신인 김극기가 무등산에 있는 규봉사에 오르고 쓴 한시. 「규봉사(圭峯寺)」를 지은 김극기(金克己)[?~?]는 고려 명종[재위 1170~1197] 때의 시인으로, 본관은 광주(廣州)이고 호는 노봉(老峰)이다.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벼슬하지 못하고 있다가 무신 정권 시기인 명종 때 용만(龍灣)[현 평안북도 의주]의 좌장(佐將)을 거쳐 한림(翰林)이 되었다. 문장이 뛰어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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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학자인 기대승이 무등산 봉우리 중 하나인 규봉에 올라 경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시. 「도규봉(到圭峯)」을 지은 기대승(奇大升)[1527~1572]은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명언(明彦), 호는 고봉(高峯)·존재(存齋)이다. 1549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598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후 승문원부정자, 승정원주서 등에 제수되었다. 15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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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조인영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오르고 쓴 한시. 「등광주무등산(登光州無等山)」을 지은 조인영(趙寅永)[1782~1850]의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희경(羲卿), 호는 운석(雲石)이다. 아버지인 이조판서 조진관(趙鎭寬)과 어머니 홍익빈(洪益彬)의 딸 사이에서 1782년에 태어났다. 형은 국구(國舅)[임금의 장인] 조만영(趙萬永)이다. 1819년 식년문과(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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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학자 구사맹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등립석대(登立石帶)」를 지은 구사맹(具思孟)[1531~1604]의 자는 경시(景時), 호는 팔곡(八谷), 시호는 문의(文懿), 본관은 능성(綾城)이며, 인헌왕후(仁獻王后)의 아버지이다. 1531년에 영의정을 지낸 아버지 구순(具淳)과 의신군(義新君) 이징원(李澄源)의 딸인 어머니 전주이씨 사이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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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때 문인인 김시습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등무등산(登無等山)」을 지은 김시습(金時習)[1435~1493]은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청한자(淸寒子), 법호는 설잠(雪岑)이다. 5세 때 이미 시를 지을 줄 알아 신동이라는 소문이 세종에게까지 알려졌다. 이에 세종이 시험해 보고 크게 쓸 재목이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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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인 송순이 1520년에 전라도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한 뒤 지어서 박우에게 보여준 한시. 「등무등산(登無等山)」을 지은 송순(宋純)[1493~1582]은 조선 전기 때 문신으로, 본관은 신평(新平), 자는 수초(遂初), 호는 면앙정(俛仰亭)이다. 1519년에 급제하여 세자시강원설서,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등에 제수되었다. 1533년에 김안로(金安老)가 정권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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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인 양경지가 서석산을 유람하고 쓴 2수의 한시. 「등서석(登瑞石)」을 지은 양경지(梁敬之)[1662~1734]의 본관은 제주(齊州), 자는 중직(仲直), 호는 방암(方菴)이다. 소쇄옹(瀟灑翁) 양산보(梁山甫)의 5대손이자 고암(鼓岩) 양자징(梁子澂)의 현손(玄孫)[4대손]이다. 소쇄원에 거처하면서 제주 양씨 문중을 이끌었다. 문집으로는 「등서석」이 실린 『방암유고(方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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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이명한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등서석산 증고군섭(登瑞石山贈高君涉)」의 저자 이명한(李明漢)[1595~1645]의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천장(天章), 호는 백주(白洲)이다. 1616년 문과에 급제한 뒤 승문원권지정자(承文院權知正字), 전적, 공조좌랑 등에 제수되었다. 인목대비 폐모론이 있어났을 때 정청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가 다시 병조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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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의 문인이자 조선시대 문신인 김부륜이 무등산을 유람한 내용을 쓴 한시. 「등서석산(登瑞石山)」의 저자인 김부륜(金富倫)[1531~1598]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돈서(惇敍), 호는 설월당(雪月堂)이다. 아버지는 생원 김유(金綏)이며, 어머니는 순천김씨(順天金氏)로 김수홍(金粹洪)의 딸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55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572년 유일遺逸)[학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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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8년에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형제들과 함께 전라도 광주 지역 무등산을 유람하면서 쓴 오언배율의 한시. 「등서석산(登瑞石山)」을 지은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자는 미용(美鏞), 호는 다산(茶山)·사암(俟菴)·여유당(與猶堂)·채산(菜山),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서울 근교의 남인 가문 출신으로, 정조(正祖) 때 문신으로 벼슬살이를 하였으나 청년기에 접했던 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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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인 박정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부(賦). 「등서석산부(登瑞石山賦)」를 지은 박정(朴禎)[1467~1498]의 자(字)는 창국(昌國), 호(號)는 하촌(荷村),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1492년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눌재(訥齋) 박상(朴祥)과 육봉(六峰) 박우(朴祐)가 동생으로, 삼 형제 모두 학행과 문장으로 이름이 났다. 당시 사람들은 박정·박상·박우 삼 형제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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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이자 화가인 이하곤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보고 느낀 정취를 노래한 한시. 「마상망서석산(馬上望瑞石山)」을 지은 이하곤(李夏坤)[1677~1724]의 자는 재대(載大), 호는 담헌(澹軒)·담헌거사(澹軒居士)·담옹(澹翁)·소금산초(小金山樵)·계림(鷄林),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아버지는 이인엽(李寅燁)이고 어머니는 조현기(趙顯期)의 딸이다. 1708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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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송순이 면앙정의 주변 승경을 읊은 한글 가사. 면앙정(俛仰亭)은 송순(宋純)[1493~1582]이 1533년 잠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전라남도 담양에 내려왔을 때 지은 정자이다. 세상을 굽어보고 우러러 하늘을 쳐다본다는 뜻으로 면앙(俛仰)이라 이름을 붙이고, 많은 문인과 교유하면서 「면앙정단가(俛仰亭短歌)」, 「면앙정삼십영(俛仰亭三十詠)」, 「면앙정잡가(俛仰亭雜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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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김도수가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에 있는 원효사를 방문하고 쓴 한시. 「무등산(無等山)」을 지은 김도수(金道洙)[?~1742]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청풍(淸風)이고 자는 사원(士源), 호는 춘주(春洲)이다. 음보(蔭補)로 공조정랑, 지례현감(知禮縣監), 통천군수, 금산군수 등을 지냈다. 노론·소론·남인·승려에 이르기까지 당색이나 신분과 상관없이 많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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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인 나도규가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무등산(無等山)」을 지은 나도규(羅燾圭)[1826~1885]는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치문(致文), 호는 덕암(德巖)이다. 1826년 부친 나희집(羅禧集)과 모친 전주이씨(全州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저서로는 나도규의 손자인 나종우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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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이자 의병장인 박대붕이 무등산을 두고 고봉 기대승을 기리며 쓴 시. 「무등산(無等山)」을 지은 박대붕(朴大鵬)[1525 ~1592]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으로, 본관은 상주(尙州)이며, 전라남도 순천(順川) 출신이다. 1556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벼슬이 주부(主簿)에 이르렀다. 1589년 기축옥사(己丑獄事) 때 정암수(丁巖壽)·박천정(朴天挺)·임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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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인 신익황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대상으로 쓴 한시. 「무등산(無等山)」을 쓴 신익황(申益愰)[1672~1722]은 1672년 신명전(申命全)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평산(平山)이고, 자는 명중(明仲), 호는 극재(克齋)이다. 1692년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는 단념하고 학문에만 몰두하였다. 병조에서는 신익황의 재주를 아껴 과거에 응시할 것을 종용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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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 장유가 정홍명과 했던 무등산 유람 약속이 공무로 인하여 무산되자 그에 대한 아쉬움을 쓴 한시. 「무등산(無等山)」을 지은 장유(張維)[1587~1638]는 조선시대 문신으로, 본관은 덕수(德水)이고, 자는 지국(持國), 호는 계곡(谿谷)·묵소(默所)이다. 1605년 사마시를 거쳐 1609년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호당(湖堂)[독서당의 다른 이름]에 들어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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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때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노래한 작자 미상의 가요. 「무등산가(無等山歌)」는 백제시대 때 가요로, 전라도 광주읍에 있는 무등산에 성을 쌓고 백성들이 안전하게 지내게 된 것을 즐거워하며 부른 노래이다. 작자와 가사는 전하지 않는다. 「무등산곡(無等山曲)」이라고도 하며, 「방등산가」, 「정읍」, 「선운산곡」, 「지리산가」 등과 함께 『고려사』 「악지(樂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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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무신 최희량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무등산봉우(無等山逢雨)」를 지은 최희량(崔希亮)[1560~1651]의 자는 경명(景明), 호는 일옹(逸翁), 시호는 무숙(武肅), 본관은 수성(隋城)이다. 조부는 최영(崔瀛), 아버지는 최낙궁(崔樂窮)으로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1594년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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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정홍명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에 머물며 지은 한시. 「병서서석소감제벽(病棲瑞石小龕題壁)」을 지은 정홍명(鄭弘溟)[1582~1650]의 자는 자용(子容), 호는 기암 또는 삼치(三癡), 본관은 연일(延日)이다. 아버지는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이고 어머니는 문화유씨(文化柳氏)로 유강항(柳强項)의 딸이다. 정홍명은 구봉(龜峯) 송익필(宋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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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병자호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정지준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서석산은 무등산의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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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때 문신인 권극화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규봉기(瑞石圭峰記)」를 지은 권극화의 생몰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권극화의 작품이 수록된 책이 고려 후기인 14세기 후반에서 조선 초기인 15세기 중반까지의 산수 유람 관련 시문집인 것을 근거로, 권극화도 역시 같은 시기의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서석규봉기」의 제목에서 '서석'은 무등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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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임상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의 지공너덜을 노래한 한시. 「서석산 지공력(瑞石山 指空礫)」을 지은 임상덕(林象德)[1683~1719]의 자는 윤보(潤甫)·이호(彛好), 호는 노촌(老村),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명재(明齋) 윤증(尹拯)에게 수학하였다. 1705년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문학(文學), 진산군수(珍山郡守), 능주현감(綾州縣監), 대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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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의병이자 문인인 고부민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서석산(瑞石山)」을 지은 고부민(高傅敏)[1577~1642]의 자는 무숙(務叔), 호는 탄음(灘陰), 본관은 장흥이다. 고성후(高成厚)의 아들이다. 강항(姜沆)에게 글을 배우고, 김장생(金長生) 밑에서 성리학을 공부하였다. 1627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고부립(高傅立), 고부필(高傅弼) 등과 함께 의병장 고순후(高循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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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신인 신즙이 정양필의 시 「서석산」을 차운하여 쓴 한시. 「서석산(瑞石山)」을 지은 신즙(申楫)[1580~1639]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여섭(汝涉), 호는 하음(河陰)이다. 정경세(鄭經世)와 장현광(張顯光)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604년 이언적(李彦迪)을 변무(辨誣)[사리를 따져서 억울함을 밝힘]하는 일로 한양에 머물던 중 유생들을 위한 시험에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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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인 유희경이 무등산을 등반하고 쓴 한시. 「서석산(瑞石山)」을 지은 유희경(劉希慶)[1545~1636]의 본관은 강화(江華),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村隱)이다. 박순(朴淳)에게서 당시(唐詩)를 배웠다.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싸운 공으로 포상과 교지를 받았다. 광해군 때 이이첨(李爾瞻)이 인목대비(仁穆大妃)를 서인(庶人)으로 강등하고자 유희경에게 상소를 올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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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에서 조선 전기 문신인 이순인이 고경명이 읊은 시에 차운하여 쓴 한시. 「서석산(瑞石山)」을 지은 이순인(李純仁)[1533~1592]의 본관은 전의(全義)[현 충청남도 연기군], 자는 백생(伯生)·백옥(伯玉), 호는 고담(孤潭)이다. 1533년 아버지 현령 이홍(李弘)과 어머니 죽산박씨(竹山朴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황(李滉)·조식(曺植)의 문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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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김수항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원효암 노승과의 인연을 그린 한시. 「서석산원효암노승영한위래상방(瑞石山元曉菴老僧永閒委來相訪)」을 지은 김수항(金壽恒)[629~1689]의 자는 구지(久之), 호는 문곡(文谷),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안동이다. 아버지는 김광찬(金光燦)이고, 어머니는 김내(金琜)의 딸이다. 우의정·좌의정·세자부(世子傅) 등을 지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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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신완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서석산입석(瑞石山立石)」을 지은 신완(申琓)[1646~1707]의 자는 공헌(公獻), 호는 경암(絅庵), 시호는 문장(文莊),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아버지는 신여식(申汝拭)이며, 어머니는 이기조(李基條)의 딸이다. 후에 삼촌 신여정(申汝挺)에게 입양되었다. 박세채(朴世采)에게 수학하였으며, 영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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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인 김인후가 쓴 누정 연작 제영인 「면앙정삼십영」 중 한 수로, 무등산을 대상으로 쓴 한시. 「서석청람(瑞石晴嵐)」은 조선 전기 문신인 김인후(金麟厚)[1510~1560]가 송순(宋純)의 면앙정(俛仰亭)을 대상으로 쓴 누정 연작 제영인 「면앙정삼십영(俛仰亭三十詠)」 중 8번째 수이다. 면앙정은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인 송순이 건립한 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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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인 박순이 쓴 누정 연작 제영인 「면앙정삼십영」 중 한 수로, 무등산을 주제로 쓴 한시. 「서석청람(瑞石晴嵐)」은 조선 전기 문신인 박순(朴淳)[1523~1589]이 송순(宋純)의 면앙정을 주제로 쓴 누정 연작 제영인 「면앙정삼십영(俛仰亭三十詠)」중 8번째 수이다. 면앙정은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에 있는 누정으로, 조선 전기 문신인 송순이 건립하여 만년에 벼슬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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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광주 출신 문신인 박광옥이 무등산을 대상으로 쓴 한시. 「서석청운(瑞石晴雲)」은 박광옥의 문집인 『회재유집(懷齋遺集)』 1권에 수록되어 있다. 서석산은 무등산의 별칭이다. 「서석청운」을 지은 박광옥(朴光玉)[1526~1593]은 본관은 음성(陰城), 자는 경원(景瑗), 호는 회재(懷齋)이다. 1546년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나주에 개산송당(蓋山松堂) 짓고 후학 양성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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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황이 전라도 광주 마지면에 있는 풍영정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서석청운(瑞石晴雲)」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대유학자인 이황(李滉)[1501~1570]이 전라도 광주 마지면[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풍영정(風詠亭)의 주변 풍관을 대상으로 지은 누정 연작 제영인 「칠계십영(漆溪十詠)」 중 한 수 이다. 「서석청운」은 이황의 문집인 『퇴계선생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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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인 임억령이 쓴 누정 연작 제영 「식영정이십영」 중 한 수로, 무등산을 주제로 지은 한시. 「서석한운(瑞石閑雲)」을 지은 임억령(林億齡)[1496~1568]의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대수(大樹), 호는 임석천(林石川)이다. 1496년에 아버지 임우형(林遇亨)과 어머니인 박자회(朴子回)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525년 문과에 급제한 뒤 부교리, 사헌부지평, 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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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나라 연경의 광제선사 주지, 회암사 주지 등을 지낸 승려 나옹화상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보조석굴을 방문하고 쓴 한시. 「석실 무등산(石室無等山)」을 지은 나옹화상(懶翁和尙)[1320~1376]의 속명은 아원혜(牙元惠), 호는 나옹(懶翁). 법명은 혜근(惠勤)이다. 21세 때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출가하여 전국의 사찰에서 정진하다가, 1344년 양주 천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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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때 학자인 송익필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설(雪)」을 지은 송익필(宋翼弼)[1534~1599]의 자는 운장(雲長), 호는 구봉(龜峯), 시호는 문경(文敬)이며 본관은 여산(礪山)이다. 조부는 송인(直長 宋璘), 아버지는 송사련(宋祀連), 어머니는 연일정씨(延日鄭氏)이다. 벼슬을 하지는 않았으나 머리가 좋고 시와 문장에 능하여 명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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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지역 무등산 주변에 있는 환벽당과 식영정, 서하당 등에서 여름날 더위를 씻던 선비들의 모습을 담은 목판 그림. 「성산계류탁열도(星山溪流濯熱圖)」는 김성원(金成遠)[1525~1597]의 문집인 『서하당유고(棲霞堂遺稿)』에 실려있는 목판화이다. 그림을 통해 환벽당(環碧堂), 식영정(息影亭), 서하당(棲霞堂)에서 모임을 하며 여름 더위를 피하는 조선 전기 선비들의 생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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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이 전라도 광주 지역 무등산 일대에 있는 식영정·서하당 주변 풍경을 노래한 가사. 「성산별곡(星山別曲)」은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이 성산[현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의 절경 속에서 묻혀 사는 서하당과 식영정 주인의 사시사철 산중 생활을 노래한 것으로, 강호은일가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 원문은 『송강가사(松江歌辭)』, 『송강별집추록유사(松江別集追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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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인 김인후가 소쇄원 원림 안의 경물을 대상으로 쓴 누정 연작 제영. 「소쇄원사십팔영(瀟灑園四十八詠)」의 배경이 되는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梁山甫)[1503~1557]가 지은 별서 원림이다. 양산보는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사망하자 벼슬을 등지고 고향인 전라남도 담양으로 낙향하였다. 이후 소쇄원을 짓고 김인후(金麟厚)[1510~1560] 등 동시대 문인들과 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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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비롯한 식영정 주변 풍경 20곳을 택하여 임억령·김성원·고경명·정철 등이 각각 20수씩 지은 연작 한시. 「식영정이십영(息影亭二十詠)」은 스승 임억령(林億齡)[1496~1568]과 제자 김성원(金成遠)[1525~1597], 고경명(高敬命)[1533~1592], 정철(鄭澈)[1536~1593]이 식영정(息影亭)에서 누릴 수 있는 20가지의 경관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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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이민서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그린 한시. 「우음(偶吟)」을 지은 이민서(李敏敍)[1633~1688]의 자는 이중(彛仲), 호는 서하(西河),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극강(李克綱), 할아버지는 동고(東皐) 이유록(李綏祿), 아버지는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 어머니는 박임경(朴任景)의 딸이다. 뒤에 이후여(李厚輿)에게 입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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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이시성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내의 원효사를 묘사한 한시. 「원효사(元曉寺)」를 지은 이시성(李時省)[1598~1668]의 자는 자삼(子三), 호는 기봉(驥峯),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의 종손으로 이항복에게 수학하였다. 1650년에 문과에 급제한 후 회양부사, 첨지중추부사를 지냈다. 천성이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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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문신인 이안눌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유무등산(遊無等山)」을 지은 이안눌(李安訥)[1571~1637]의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이다. 좌의정 이행(李荇)의 증손이다. 18세에 진사시에 수석 합격하였으나, 동료들의 모함을 받자 관직을 포기하고 공부에 열중하였다. 이 시기에 동학인 권필(權韠)과 선배인 윤근수(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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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문신인 조팽년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연작시. 「유무등산(游無等山)」을 지은 조팽년(趙彭年)[1549~1612]의 본관은 한양(漢陽)이고 자는 경로(景老), 호는 계음(溪陰)이다. 1573년에 생원이 되었고 1576년에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전의현감에 재임하였다가 조급하고 절도가 없다[조망(躁妄])는 이유로 사간원의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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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인 정지반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유서석(遊瑞石)」은 정지반(鄭之潘)[1464~1517]이 형 정지유(鄭之游)에게 서석산 유람을 권유받고 유람한 뒤 서석산을 대상으로 쓴 한시로, 정지반의 문집인 『면와공유고(勉窩公遺稿)』에 수록되어 있다. 『면와공유고』에는 정지유의 「유서석」과 형 정지유가 쓴 무등산 유산기 「유서석산기(遊瑞石山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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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인이자 의병장인 고경명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유서석록(遊瑞石錄)」은 제봉(霽峰) 고경명(高敬命)[1533~1592]이 1574년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무등산을 등반하고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이다. 고경명은 광주목사 갈천(葛川) 임훈(林薰)[1500~1584]과 일정을 함께하였는데, 임훈의 나이를 고려하여 증심사 승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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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인 위백규가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유서석산(遊瑞石山)」을 지은 위백규(魏伯珪)[1727~1798]의 본관은 장흥(長興), 자는 자화(子華), 호는 존재(存齋)·계항(桂巷)이다. 장흥 관산에 있는 장천재(長川齋)에 기거하면서 공부에 전념하였고, 1750년 학행으로 향천(鄕薦)[지방 수령 등이 그 고을의 유능하고 평판 좋은 유생 등을 중앙에 천거하는 일]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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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인 정운희가 무등산을 오르고 읊은 한시. 「유서석산(遊瑞石山)」을 지은 정운희(丁運熙)[1566~1635]의 본관은 영광(靈光), 자는 지회(之會), 호는 고주(孤舟)이다. 1566년에 아버지 정호(丁浩)와 어머니 고성채씨(固城蔡氏)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1589년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李舜臣)의 휘하에서 활동하면서 시인 백진남(白振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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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조찬한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유서석산(遊瑞石山)」을 지은 조찬한(趙纘韓)[1572~1631]의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선술(善述), 호는 현주(玄洲)이다. 1572년에 아버지는 조양정(趙揚庭)과 어머니 청주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606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성균관학유(成均館學諭)를 거쳐 형조좌랑, 호조좌랑, 사간원정언, 영암군수, 영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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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인 양진영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글. 「유서석산기(遊瑞石山記)」를 지은 만희(晩羲) 양진영(梁進永)[1788~1860]은 학포(學圃) 양팽손(梁彭孫)[1488~1545]의 10세손이다. 1859년 사마시에 합격한 양진영은 제자백가(諸子百家)와 노불(老佛)의 학설을 섭렵하고, 특히 역(易)을 깊이 연구하여 『대연추책(大衍推策)』을 지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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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8년에 다산 정약용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서석산(瑞石山)[무등산의 다른 이름으로, 고려시대부터 불림]을 유람하고 지은 기행문. 「유서석산기(遊瑞石山記)」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화순현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화순에 머물던 1778년에 형제들과 무등산을 등반하고 남긴 작품이다. 정약용은 총 60편 이상의 기문을 남겼는데, 그중 유산기가 1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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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학자 정지유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유람에 관하여 지은 글. 「유서석산기(遊瑞石山記)」를 지은 정지유(鄭之遊)[1456~1526, 생몰 연대는 1988년 간행된 경주정씨 문헌공파 족보에 근거하여 추정]이다. 그러나 「유서석산기」에서 "그래서 이번 늦봄에 동생은 드디어 남쪽을 유람할 것을 생각하였다[故今暮春者 阿季遂大擬南遊節]"라는 내용을 보면 정지유가 직접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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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 박상이 무등산을 유람한 기억을 시로 써서 정만종에게 준 한시. 「유서석산운(遊瑞石山韻)」을 지은 박상(朴祥)[1474~1530]의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창세(昌世), 호는 눌재(訥齋)이며, 1501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시강원사서, 병조좌랑, 전라도사 등을 지냈다. 1506년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이 되었을 때 종친들의 중용을 반대하다 하옥되었다가 재신들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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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인인 이해조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증심사에서 머물며 겪은 밤의 흥취를 쓴 한시. 「유숙증심사(留宿證心寺)」를 지은 이해조(李海朝)[1660~1711]는 조선 후기 학자로,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자동(子東), 호는 명암(鳴巖)이다. 1681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1689년 기사환국으로 벼슬을 단념하였다가 1694년 갑술환국 이후 빙고별검(氷庫別檢), 전주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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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문신인 강항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유인시무등산가구화(有人示無等山歌求和)」를 지은 강항(姜沆)[1567~1618]의 자는 태초(太初), 호는 수은(睡隱),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강희맹(姜希孟)의 5대손이며, 아버지인 강극검(姜克儉)과 어머니인 김효손(金孝孫)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성혼(成渾)과 신응시(辛應時)의 문하에서 수학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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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국사인 의천이 무등산 규봉암에 머물렀던 내용을 쓴 한시. 「유제서석산규봉사(留題瑞石山圭峯寺)」를 지은 의천(義天)[1055~1101]의 속명은 왕후(王煦), 호는 우세(祐世), 법명은 의천이다. 1055년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11세에 출가를 자원하고 1065년 불일사(佛日寺)에서 구족계(具足戒)[비구와 비구니가 지켜야 할 계율]를 받았다. 1085년 중국 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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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학자 진경문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자서석규봉지염불사(自瑞石圭峯至念佛寺)」를 지은 진경문(陳景文)[1561~1642]의 본관은 여양(驪陽), 호는 섬호(剡湖)이다. 어려서부터 문장에 재능이 있어 시인으로 명망이 높았다. 1689년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으며, 1642년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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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신최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소재로 지은 한시. 「증별창평조사군자방지임(贈別昌平趙使君子芳之任)」을 지은 신최(申最)[1619~1658]의 자는 계량(季良), 호는 춘소(春沼),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조부는 상촌(象村) 신흠(申欽)이고, 아버지는 신익성(申翊聖)이며, 어머니는 선조의 딸인 정숙옹주(貞淑翁主)이다. 1635년(인조 13) 진사시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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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신익전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내의 증심사를 그린 시. 「증심사(證心寺)」를 지은 신익전(申翊全)[1605~1660]의 자는 여만(汝萬), 호는 동강(東江),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조부는 신승서(申承緖), 아버지는 신흠(申欽), 어머니는 이제신(李濟臣)의 딸 전의이씨(全義李氏)이다. 김상헌(金尙憲)에게 수학하였고, 1636년에 별시문과(別試文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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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학자인 김성원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내의 증심사에서 읊은 시. 「증심사시유시보(證心寺示劉施普)」를 지은 김성원(金成遠)[1525~1597]의 호는 서하(棲霞),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1558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후, 제원도찰방(濟原道察訪), 동복현감(同福縣監) 등을 지냈다. 전라남도 담양 창평면[현 전라남도 가사문학면 지곡리]의 성산에 서하당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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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신인 노수신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내의 증심사를 그린 한시. 「증심사증조선(證心寺贈祖禪)」을 지은 노수신(盧守愼)[1515~1590]의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봉노인(茹峰老人), 시호는 문의(文懿)·문간(文簡), 본관은 광주(光州)이다. 1543년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장원 급제한 후 시강원(侍講院) 사서 등을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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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학자인 고경리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증심죽루차구운(證心竹樓次舊韻)」을 지은 고경리(高敬履)[1559~1609]의 자는 이척(而惕), 호는 창랑(滄浪), 본관은 장흥(長興)이다. 아버지는 고계영(高季英), 어머니는 양응기(梁應箕)의 딸이다.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1548~1631]에게 수학하였다. 1591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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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학자인 임제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그린 시. 「차제무등산승축(次題無等山僧軸)」을 지은 임제(林悌)[1549~1587]의 자는 자순(子順), 호는 백호(白湖), 겸재(謙齋), 풍강(楓江), 소치(嘯癡), 벽산(碧山),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조부는 임붕(林鵬), 외조부는 허목(許穆), 아버지는 임진(林晋)이다. 대곡(大谷) 성운(成運)에게 수학하였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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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지역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김덕령이 옥중에서 지었다는 시조. 「춘산곡(春山曲)」의 작가는 김덕령(金德齡)[1568~1596]이다. 자는 경수(景樹), 본관 광산(光山), 시호는 충장(忠壯)으로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이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권율(權慄)의 막하에서 곽재우(郭再祐)와 함께 영남 서부 지역을 지켰다. 1596년 이몽학(李夢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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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인인 석주(石洲) 권필(權韠)[1569~1612]이 김덕령(金德齡)[1567~1596] 장군의 시집을 읽는 꿈을 꾸고 난 뒤에 지었다는 시. 「취시가(醉時歌)」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으나, 무고로 억울하게 죽은 김덕령의 원통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취시가」와 권필의 화답 시는 '취가정(醉歌亭)'에 시액(詩額)으로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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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에 있는 포충사 소장 자료로, 김상헌이 고경명의 충절을 추앙하여 지은 시가. 「포충사우가(褒忠祠宇歌)」는 1614년(광해군 6) 10월 그믐에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제봉(霽峯) 고경명(高敬命)[1533~1592]의 충절을 추앙하여 지은 글이다. 일종의 일대기 형식의 시가(詩歌)이다. 포충사는 임진왜란에서 순절한 고경명, 고종후(高從厚)[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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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유계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위치한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화함경기대이운(和咸卿寄大而韻)」을 지은 유계(兪棨)[1607~1664]의 자는 무중(武仲), 호는 시남(市南),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기계(杞溪)이다. 1630년 진사과에 합격하고, 1633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에 등용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척화를 주장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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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지역 출신의 조선 후기 무신인 정충신이 지은 시조 3수. 시조 3수를 지은 정충신(鄭忠信)[1576~1636]의 자는 가행(可行), 호는 만운(晩雲), 시호는 충무(忠武), 본관은 금성(錦城)이다. 고려 명장 정지(鄭地)의 9대손으로, 아버지는 정윤(鄭綸)이고 어머니는 영천이씨이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7세의 나이로 권율의 휘하에 들어가 의병으로 활약하였...
근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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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학자 이정회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위치한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시. 「광석대(廣石臺)」를 지은 이정회(李正會)[1858~1939]의 자는 중현(仲賢), 호는 심재(心齋), 본관은 광주이다. 1858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아버지 이기영(李基榮)과 어머니 반남박씨(潘南朴氏)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정회의 문집으로 1954년에 편찬한 『심재유고(心齋遺稿)』가 있는데, 사위 양회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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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김윤식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광주무등산천황봉(光州無等山天皇峯)」을 지은 김윤식(金允植)[1835~1922]의 자는 순경(洵卿), 호는 운양(雲養),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아버지는 김익태(金益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숙부 청은군(淸恩君) 김익정(金益鼎) 아래에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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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라남도 화순 출생의 한학자인 배현규가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등서석산(登瑞石山)」의 저자인 배현규(裵鉉奎)[1841~1887]는 전라도 능주[현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출신으로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극서(極瑞), 호는 계와(溪窩)이다. 품성이 영리하고 뛰어났으며, 문장과 학문으로 고을에 이름이 났다. 특히, 성리(性理)를 깊이 연구하였다. 배현규는 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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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조종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등서석산기」를 지은 조종덕(趙鍾悳)[1858~1927]의 자는 성훈(性薰), 호는 창암(滄庵)이며, 본관은 옥천(沃川)이다. 아버지는 조형규(趙亨圭), 어머니는 임상휴(任相休)의 딸인 풍천임씨(豊川任氏)이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에게 수학하였다.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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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한학자인 김희수가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등서석상봉(登瑞石上峰)」을 지은 김희수(金熙琇)[1883~1955]는 근대 한학자이다. 본관은 광산(光山)이고 자는 남칠(南七)이며, 호는 동은(東隱)이다. 1915년 화재로 전라도 화순 절산(節山)으로 이주하였다가 1946년에 전라도 광주 충효(忠孝)마을로 이주하였다. 다시 1949년에 광주 학림동(鶴林洞)으로 이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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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시조 작가이면서 사학자인 이은상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4일간 등정하고 기록한 기행 수필. 「무등산 기행(無等山紀行)」을 지은 이은상(李殷相)[1903~1982]은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다. 1923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서 수업하고 1925~1927년 일본 와세다대학 사학부에서 청강하였다.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되어 홍원경찰서와 함흥형무소에 구금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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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동양화가 허백련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대상으로 쓴 한시. 「무등산(無等山)」을 지은 허백련(許百鍊)[1891~1977]은 남종화(南宗畫)의 대가로,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의재(毅齋)이다.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한시·서예·동양화에 능하였다. 어린 시절 진도에서 허련(許鍊)의 아들인 허형(許瀅)에게서 묵화의 기초를 익힌 후 신학문을 배우고자 1913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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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민족 교육 운동가로 활동한 송홍이 무등산을 오르고 쓴 한시. 「반제서석산(伴躋瑞石山)」을 지은 송홍(宋鴻)[1872~1949]의 본관은 신평(新平), 자(字)는 익중(翼仲), 호(號)는 운인(雲人)이다. 한말 학자이자 애국지사인 송병선(宋秉璿)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904년에 홍종영(洪鍾榮)·이범창(李範昌)·윤흥섭(尹興燮)·윤영섭(尹寧燮) 등과 함께 일본의 토지 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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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김태석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기(瑞石記)」를 지은 김태석(金泰錫)[1872~1933]의 호는 난계(蘭溪),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저서로 『난계유고(蘭溪遺稿)』 4권 1책이 있다. 「서석기」는 권2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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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나도규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록(瑞石錄)」을 지은 덕암(德巖) 나도규(羅燾圭)[1826~1885]의 본관은 나주이며, 전라도 광산군[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촌면]에서 출생하였다.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제자로, 문집 『덕암만록(德巖漫錄)』 상·하 8권을 남겼는데, 「서석록」은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나도규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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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이정회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록」을 지은 이정회(李正會)[1858~1939]의 자는 중현(仲賢), 호는 심재(心齋)이며, 본관은 광주(廣州)이다. 아버지는 이기영(李基榮), 어머니는 반남박씨(潘南朴氏)이며,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났다. 인산(仁山) 소휘헌(蘇輝憲),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黙),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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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홍삼우당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록(瑞石錄)」을 지은 홍삼우당(洪三友堂)[1848~?]에 대한 행적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저서로 『삼우당집(三友堂集)』이 있으며, 미간행 필사본으로 남아 있다. 「서석록」은 1886년 초여름 단오절 무렵에 여러 벗과 함께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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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의 문인이자 순국지사인 송병선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송병선(宋秉璿)[1836~1905]의 본관은 은진(恩津)[현 충청남도 논산], 자는 화옥(華玉), 호는 연재(淵齋)·동방일사(東方一士)이다. 1877년 태릉참봉에 제수되었으나 사양하였다. 그 후에도 시강원자의(侍講院諮議), 사헌부대사헌 등에 선임되었으나 모두 거절하였다. 1884년 의제변개(衣制變改)가 단행되자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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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김호영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산기(瑞石山記)」를 지은 김호영(金鎬永)[1907~1984]의 호는 신재(愼齋),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학문에 조예가 깊고 새로운 학문 습득도 빨라서 해박하였다. 문집으로 아들 김성수와 김득수가 간행한 『신재만록(愼齋漫錄)』 2권이 있다. 「서석산기」는 『신재만록』 권2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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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송병선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산기(瑞石山記)」를 지은 송병선(宋秉璿)[1836~1905]의 자는 화옥(華玉), 호는 연재(淵齋), 동방일사(東方一士),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9세손이다. 태릉참봉, 경연관(經筵官)·서연관(書筵官)·시강원자의(侍講院諮議) 등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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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양회갑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양회갑(梁會甲)[1884~1961]이 지은 「서석산기(瑞石山記)」는 전라도 화순에 있는 적벽에서부터 시작하여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유산기이다. 저자 양회갑의 자는 원숙(元淑), 호는 정재(定齋), 본관은 제주(濟州)이다. 양팽손(梁彭孫)의 후손이며, 조부는 양호묵(梁虎黙), 외조부는 안평환(安平煥),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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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나도규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속록(瑞石續錄)」을 지은 덕암(德巖) 나도규(羅燾圭)[1826~1885]의 본관은 나주이며, 전라도 광산군[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촌면]에서 출생하였다. 기정진(奇正鎭)[1798~1879]의 제자로, 문집 『덕암만록(德巖漫錄)』 상·하 8권을 남겼는데, 「서석속록」은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나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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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인쇄소를 운영했던 정일섭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서석산은 무등산의 별칭이다. 「서석유람(瑞石遊覽)」을 지은 정일섭(丁日燮)[1898~1970]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호는 봉산(蓬山)이다. 1930년대에 광주 계림동에서 '삼기당(三奇堂)'이라는 이름으로 석판인쇄소를 운영하면서 전라도 광주 지역 출판문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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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서석유람기」를 지은 김운덕(金雲悳)[1857~1936]의 자는 명극(明克), 호는 추산(秋山),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과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에게 수학하였고,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난와(難窩) 오계수(吳繼洙) 등과 교유하였다. 김운덕은 1907년 일본에 대항하여 의병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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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인 박노술이 무등산을 대상으로 쓴 한시. 「서석청운(瑞石晴雲)」을 지은 박노술(朴魯述)[1851~1917]은 조선 후기 학자로, 본관은 순천(順天)이고 호는 석음(石陰)이다. 1851년에 전라도 광주 안청리[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안청동]에서 아버지 관어헌(觀魚軒) 박양동(朴陽東)과 어머니 장흥고씨(長興高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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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의 10대손인 정해정이 전라도 무등산과 적벽 일대를 유람하고 지은 가사. 「석촌별곡(石村別曲)」은 개항기에 창평현[현 전라남도 담양 지역의 옛 이름] 사람인 정해정(鄭海鼎)[1580~1932]이 무등산과 적벽 일대를 배경으로 지은 가사 작품이다. 정해정의 자는 장일(章一), 호는 석촌(石村)·석당(石堂) 등으로, 정철(鄭澈)[1536~1593]의 3남 정진명(鄭振溟)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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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인 이연관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신묘유서석록(辛卯遊瑞石錄)」을 지은 이연관(李淵觀)[1857~1935]의 자는 동국(烔國), 호는 난곡(蘭谷),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아버지는 이인석(李麟錫), 어머니는 노씨(盧氏)이며, 유복자로 태어났다. 언제나 책을 가까이하였으며 행동을 조심하였다. 18세부터 문장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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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때 학자인 조봉묵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유무등산기(遊無等山記)」를 지은 화교(華郊) 조봉묵(曺鳳黙)[1805~1883]은 전라남도 능주[전라남도 화순의 옛 지명]에서 태어났다. 많은 글을 남겼다고 전해지지만, 1894년에 대부분 유실되었다. 저서로 『화하집(華下集)』, 『화교유고(華郊遺稿)』 등이 있다. 「유무등산기」는 조봉묵이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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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 고재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유서석기」를 지은 고재붕(髙在鵬)[1869~1936]의 자는 윤거(允擧), 호는 익재(翼齋)이며, 본관은 제주(齊州)이다. 아버지는 고광규(高光奎)이며, 광주의 안청리[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서 태어났다. 간재(艮齋) 전우(田愚)에게 수학하였다. 평생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을 닦는 데 힘썼다. 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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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양재경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유서석산기」를 쓴 양재경(梁在慶)[1859~1918]의 자는 여정(汝正), 호는 희암(希庵)이며, 본관은 제주(齊州)이다. 조선 전기의 문인 학포 양팽손(梁彭孫)의 후손, 아버지는 양후연(梁後然)으로 화순군 능주면 쌍봉리에서 태어났다.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심석(心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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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학자 염재신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유서석산기」를 지은 염재신(廉在愼)[1862~1935]의 자는 경여(敬汝), 호는 과암(果庵)이며, 본관은 파주(坡州)이다. 아버지는 염민환(廉民煥)이고, 전라남도 보성군 봉덕면 내동리[현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양동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큰아버지인 염길환에게서 성장하였다. 월파(月波)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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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승려 금명 보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의 증심사를 그린 한시. 「제증심사벽상(題證心寺壁上)」을 지은 보정(寶鼎)[1861~1930]의 성은 김씨(金氏), 자는 다송(茶松), 법명은 보정, 호는 금명(錦溟) 이다. 1875년에 출가하여 송광사(松廣寺) 금련(金蓮)의 제자가 되었고, 경파(景坡)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송광사, 화엄사를 비롯하여 호남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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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인 나윤후가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에 올라 지은 한시. 「증심사(證心寺)」를 지은 나윤후(羅允煦)[1853~1913]의 자는 양서(陽瑞), 호는 금파(錦坡)이다. 1853년에 전라도 나주시 거평면[현 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에서 태어났다. 나윤후는 건재(健齋) 김천일(金千鎰)[1537~1593]의 후손인 김용수에게 수학하였다. 1904년 인릉참봉(仁...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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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진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5월 어느 날엔가」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제목을 통해 아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2010년에 '문학들'에서 출간한 조진태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왔다』에 수록되었다. 조진태는 1959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0년 「일어서라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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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종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나종영[1954~]이 지은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회상하며, 다시금 "5월 광주"의 정신인 민주와 인권, 평화를 되새기며 그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이다. 1993년 5월, 『광주매일』에 발표하였다. 나종영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1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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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무등산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는 조태일의 시. 조태일(趙泰一)[1941~1999]이 지은 「겨울소식」은 친구와의 만남이라는 설정을 빌려와 전라남도 광주시와 무등산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하고자 한 작품이다. 1983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조태일의 네 번째 시집 『가거도』에 수록되었다. 조태일은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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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전라도 광주 무등산 일대에 있었던 경양방죽을 제재로 쓴 범대순의 시. 범대순(范大錞)[1930~2014]이 지은 시 「경양방죽」은 조선시대에 광주 무등산 일대에 구축되었던 경양방죽의 옛 모습을 그린다. 2010년 '문학들'에서 출간한 시집 『산하』에 수록되었다. 범대순은 1930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시집 『흑인고수 루이의 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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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선욱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지은 시. 박선욱(朴善旭)[1959~]이 지은 「광주 1」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신군부의 무리한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어린아이의 모습과 살아남은 이들의 분노를 그리고 있다. 1989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박선욱의 시집 『다시 불러보는 벗들』에 수록되었다. 박선욱은 1959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실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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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한 박선욱의 「광주」 연작시편의 두 번째 시이다. 박선욱(朴善旭)[1959~]이 지은 「광주 2」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신군부의 폭력에 짓밟힌 광주와 시민들의 모습을 '햇살'과 대비시켜 표현한다. 총 8편으로 구성된 「광주」 연작시 중 두 번째 시이다. 1989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박선욱의 시집 『다시 불러보는 벗들』에 수록되었다. 박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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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군부 정권이 자행한 양민 학살을 고발하는 시. 고규태[1959~]는 「나는 첫아이였어요」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아이를 화자로 삼아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군부 정권에게 무고하게 죽은 이들을 추모하고 군부 정권의 무자비한 살상 행태를 표현하고 있다. 이 시는 1985년에 발간한 동인지 『민중시』 제2집에 수록되었으며,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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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해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품은 무등산과 영산강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나해철(羅海哲)[1956~]이 지은 「광주」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무등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주 시민의 정서적 연대감을 그린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나해철의 첫 시집 『무등에 올라』에 수록되었다. 나해철은 1956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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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성부가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 대한 심경을 그린 시. 「광주」에서 이성부(李盛夫)[1942~2012]는 고향인 광주광역시라는 공간이 지닌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한 복합적인 감정을 담고 있다. 1974년에 민음사에서 발행된 이성부의 두 번째 시집 『우리들의 양식』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재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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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주인석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발표한 중편 소설. 「광주로 가는 길」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놓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시각과 말에 따라 달라지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1990년에 발표하였으며, 1995년 『문학정신』 12월호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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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준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광주에 바치는 노래」는 시인 김준태(金準泰)[1948~]의 대표작으로, 1988년에 발표되었다. 김준태의 다른 '오월시'와 마찬가지로 종교적 상징을 기반으로 창작되었으며, 긴 호흡 속에서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겪어야만 했던 고통과 영광의 나날들을 여실히 담아내고 있다. 김준태는 1969년 『시인』에 시 「참깨를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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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성목이 광주광역시에서 다른 지역 사람이 겪는 낯선 길에서의 경험을 그린 시. 「광주에는 극락강이 있다」에서 이성목[1962~]은 타향 출신인 화자가 광주광역시에 있는 영산강 지류인 극락강을 건너면서 경험하였던 바를 형상화하고 있다. 2018년 '달아실'에서 발간한 이성목의 네 번째 시집 『함박눈이라는 슬픔』에 수록되었다. 이성목은 1962년 경상북도 선산에서 태어났으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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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고은(高銀)[1933~]은 「광주여 빛고을이여」에서 역사 속으로 전해져 오는 광주의 의미를 곱씹으며 '광주'가 민주주의의 '빛'을 품고 세상을 비추는 곳이라는 시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1990년 간행된 5.18광주민중항쟁 10주년 기념시집 『하늘이여 땅이여 아아, 광주여』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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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이상인[1961~]이 지은 「광주화첩」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민주화운동을 마주하는 살아남은 자들의 심경을 그리고 있다. 2007년 '문학들'에서 출간한 시집 『연둣빛 치어들』에 수록되었다. 이상인은 1961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한국문학』 신인작품상을 받으면서 등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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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창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시. 「구두 닦아요」는 보통의 시민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가하게 되는 모습과 연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창규[1954~]는 「구두 닦아요」를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스러져 간 수많은 민간인의 죽음과 그 와중에 보여주었던 시민들의 연대를 기억하고자 하였다. 「구두 닦아요」는 198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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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소설가 심영의가 쓴 단편 소설.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4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각자의 삶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이 어떻게 일상화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2006년에 발표하여 제1회 5.18문학상을 받았다. 2007년 소설집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와 2012년 『5월문학총서 2』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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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시집 『두 하늘 한 하늘』에 수록되어 5.18민주화운동의 불씨를 진정한 민주화와 조국 통일 실현으로 이어 나가야 함을 노래하는 시. 문익환(文益煥)[1918~1994]은 1918년 만주 북간도(北間島)에서 목사인 아버지 문재린과 어머니 김신묵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신대학교와 미국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목회자의 삶을 살다가 1976년 명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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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삼교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그대 고운 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주를 배경으로 행방불명된 형과 누나를 찾는 시간을 동생의 눈으로 서술한 단편 소설이다. 1991년에 소설집 『돌멩이와 까마귀』에 수록하여 발표하였다. 2000년에 출간한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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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대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이대흠(李戴欠)[1967~]이 지은 「그해 봄은」은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의 불안과 자신의 무기력함에 대한 좌절을 그리고 있다. 1997년 '창비'에서 출간한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에 수록되었다. 이대흠은 1967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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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극락강을 소재로 삼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되새기는 하린의 시. 하린[1971~]이 지은 「극락강」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극락강을 매개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느끼는 화자의 죄책감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낳은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형상화되어 있다. 2015년에 천년의시작에서 발간한 하린의 두 번째 시집 『서민생존헌장』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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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에 있는 극락강역 인근의 해질녘을 배경으로 쓴 강경화의 시. 강경화가 지은 「극락강역 인근」은 해질녘 극락강역을 통과하는 기차를 보며 밀려드는 그리움을 시화하고 있다. 2014년 고요아침에서 발간한 강경화의 첫 시집 『사람이 사람을 견디게 한다』에 수록되었다. 강경화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2002년 『시조시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하였으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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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지류인 광주광역시의 극락강을 소재로 삶의 애환을 그린 서연정의 시조. 서연정(徐演禎)[1959~]이 지은 「극락교를 건너다」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극락강의 명칭을 기반하여 상상력을 펼치고 있는 작품으로, 극락의 세계와 세속의 세계를 대조하며 삶에 대한 사유를 그리고 있다. 2017년 미디어민에서 발행한 서연정의 여섯 번째 시조집 『광주에서 꿈꾸기』에 수록되었다. 서연정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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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의 역사에 있어서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금남로를 배경으로 김준태가 지은 시. 김준태(金準泰)[1948~]는 시 「금남로 사랑」에서 금남로를 사랑과 평화, 그리고 조화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거리로 묘사하면서 '어머니[자연]'에 비견될 만한 풍요로움과 조화로움의 거리라고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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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몽구 시인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군부의 총탄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시. 박몽구[1956~]가 지은 「금남로 탈환의 대낮」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저항은 무력 진압으로도 막을 수 없는 엄정한 시대의 요구이며 그 요구는 결국 관철될 것임을 노래한다. 1986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박몽구의 시집 『십자가의 꿈』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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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현장 중 한 곳이었던 금남로 일대를 대상으로 지은 고은의 시. 「금남로」는 시인 고은(高銀)[1933~]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 장소인 금남로를 소재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노래한 시이다. 1984년 발표한 고은의 시집 『조국의 별』에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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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대하는 후대인들의 자세를 담고 있는 조진태의 시. 조진태[1959~]가 지은 「금남로에서 아카시아 꽃향기를 묻는 여인에게 답하다」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소모적이고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2010년 문학들에서 발간한 조진태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왔다』에 수록되었다. 조진태는 1959년 전라남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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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홍희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소설. 「깃발」은 홍희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노동자의 시선으로 쓴 중편소설이다. 군부 정권의 폭력성, 지식인의 이중적 태도, 미국의 위선적 태도를 폭로하고 있다. 1988년에 『창작과비평』 봄호에 발표되었으며, 1995년에 5월 광주 대표 소설집 『꽃잎처럼』, 2000년에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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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남광주 고가도로 밑에서 전병 파는 여자를 보고 아버지를 기억하며 쓴 염창권의 시. 염창권[1960~]이 지은 「남광주 고가도로 밑」은 센베이 과자를 매개로 기억 속의 아버지를 현재의 자신에 투영시켜 보는 내용이다. 2011년 출판사 '나무아래서'에서 발행한 염창권의 두 번째 시집 『일상들』에 수록되었다. 염창권은 1960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났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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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영옥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남으로 가는 헬리콥터」는 전주를 배경으로 광주에서 일어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등장 인물들의 대립되는 인식을 다루고 있다. 1987년에 발표하였으며, 인동에서 간행한 『일어서는 땅』에 수록되었다. 또한 1989년에 동명의 소설집 『南으로 가는 헬리콥터』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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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신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낯선 귀향」은 김신운이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고향 의식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로, 1990년에 소설집 『낯선 귀향』에 수록되었다. 「낯선 귀향」은 쫓겨난 고향을 다시 찾아가는 병수의 회상을 통해 고향에서 쫓겨난 한 가족의 대를 이은 수난과 5.18을 겪는 광주의 수난을 구조적 상동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형식으로 전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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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곽재구의 시. 「내 마음의 오월」은 곽재구(郭在九)[1954~]가 전라남도 광주의 오월을 주제로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는 내용의 시이다. 싱그럽고 화사한 생명의 계절인 5월의 봄에 느끼는 '1980년 5월' 이후 "이 땅의 슬픔들"을 노래하고 있다. 2012년 문학들에서 간행한 『5월 문학총서 1』에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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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정희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고정희(高靜熙)[1948~1991]가 지은 「넋이여, 망월동에 잠든 넋이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굿 형식을 띤 장시(長詩)이다. 1989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시집 『저 무덤 위에 푸른 잔디』에 수록되었다. 고정희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현대시학』에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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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녹슨 철길」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녹슨 철길로 비유하여 쓴 단편 소설이다. 1989년 『문학사상』 10월호에서 발표하였으며, 2000년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과 2012년 『5월문학총서 2』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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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용락이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군부 정권의 총탄과 구둣발에 짓밟히고 파괴된 고향의 봄날을 그린 시. 김용락(金龍洛)[1959~]은 「누님」에서 화자가 누님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형식을 취하여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고향의 "오월"이 피로 물들었음을 고발하고 있다. 「누님」은 1987년 3월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김용락의 시집 『푸른 별』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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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해화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죽어 가는 오빠에게 수혈하는 누이를 통해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그린 시. 「누이의 헌혈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목숨을 잃은 수많은 젊은이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남겨진 이들이 끝까지 이 땅의 자유를 사수할 것임을 노래하고 있다. 김해화[1957~]는 화자의 입을 빌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유혈 사태에 느끼는 참담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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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호재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발표한 단편 소설. 「다시 그 거리에 서면」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풍문과 가두방송 등으로 표현하면서 이를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87년에 80년 5월 광주항쟁소설집 『일어서는 땅』에 수록되었으며, 1990년에 광주민주항쟁 10주년 기념작품집 『부활의 도시』에도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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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사람들이 다시 금남로에 선 이유를 노래한 문병란의 시. 문병란(文炳蘭)[1935~2015]이 지은 「다시 금남로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살아남은 이들이 희생자들의 비통함을 증언하고, 민주와 역사의 역행을 경계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유, 민주, 통일을 염원하는 시이다. 1990년 '한마당'에서 출간한 5월 항쟁 대표 시선 『마침내 오고야말 우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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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되새기며 쓴 조태일 시인의 시. 조태일(趙泰一)[1941~1999]이 지은 「다시 오월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되새기며 현재적 의의를 정의하고 있다. 1995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조태일의 일곱 번째 시집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에 수록되었다. 조태일은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김현승 시정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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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승철이 군부 정권 아래 암울한 상황 속에서 숨죽인 자들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상기시키며 잠에서 깨어나 움직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쓴 시. 이승철(李承哲)[1958~]은 「당신은 한줌 재로 불타고, 우린 이렇게 살아 남아」에서 화자의 입을 빌어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거나 숨는 것을 택한 남겨진 이들에게 자유와 민주를 되찾아 "오월"의 약속을 지키자고 호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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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를 지키던 시민들의 연대와 의기를 예찬한 시. 「도둑 없는 거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치안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서도 광주 시민들은 불안해하기는커녕 오히려 대문을 활짝 열고 서로를 돕는 진정한 자치의 질서를 보여주고 있다. 1986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박몽구의 시집 『십자가의 꿈』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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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범대순이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에 있는 두암시장을 배경으로 지은 시. 「두암시장」은 범대순(范大錞)[1930~2014]이 지은 시로, 두암시장 어물전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삶의 진실을 사색하는 내용이다. 2010년 '문학들'에서 출간한 시집 『산하』에 수록되었다. 범대순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시집 『흑인고수 루이의 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무등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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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정모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등나무」는 윤정모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배·피지배 관계를 소재로 쓴 단편소설이다. 부자[서울]에게 종속된 빈자[고향]의 모습을 통해 부자와 빈자 모두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등나무」는 1988년 윤정모의 첫 작품집 『밤길』에 수록되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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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미란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말을 알다」는 중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직 중인 장형수가 미국인 교수 부인인 옌쯔량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다루고 있다. 2007년 『문학들』 겨울호에 발표하였다. 2009년 이미란의 작품집 『꽃의 연원』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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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남일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망명의 끝」은 학생운동을 하다가 체포되기까지 김태근이 숨어 지내는 농촌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1980년 서울에서 펼쳐졌던 5월 연합시위, 구금과 고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발생 등이 주요 시국 사건으로 삽입되어 있다. 1987년에 발표하였으며, '80년 5월 광주항쟁소설집' 『일어서는 땅』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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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망월공원묘지를 찾아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아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강경화의 시. 「망월동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아들을 찾아 망월공원묘지에 간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2014년에 출간한 강경화의 첫 시집 『사람이 사람을 견디게 한다』에 수록되었다. 강경화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2002년 『시조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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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망월공원묘지를 방문하고 느낀 감회를 그린 조성국의 시. 「망월묘지」에서 조성국[1963~]은 망월공원묘지의 한 봉분 앞에서 마음속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그 정신의 항구화를 표현하고 있다. 2007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조성국의 첫 번째 시집 『슬그머니』에 수록되었다. 조성국은 1963년 전라남도 광주시 염주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조선대학교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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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청해가 6.25전쟁, 5.18광주민주화운동 등과 같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여 쓴 중편 소설. 「머나먼 광주」는 한 남자가 고향을 찾는 여정을 통해 6.25전쟁,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과 같은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를 드러내고 있다. 1993년에 발표하였으며, 소설집 『빗소리』에 수록하였다. 또한 2000년에 5.18 2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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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중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1987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 「모당」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아들을 시골로 피신시켰던 어머니가 아들을 찾아가는 행로를 그린 작품이다. 「모당」에는 1980년 5.18 때 계엄군의 발표 장면, 시민들의 시위 모습 등이 삽화로 제시되어 있다. 「모당」은 1987년에 발표되었으며, '80년 5월 광주항쟁소설집' 『일어서는 땅』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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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선옥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목마른 계절」은 공선옥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서민 계층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이다. 1993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발표하였으며, 1994년 공선옥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1995년 『꽃잎처럼 ― 5월광주대표소설집』, 2012년 『5월 문학총서』 등에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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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환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지은 시. 김정환(金正煥)[1954~]은 「몸통에서 분리된 모가지의 노래」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죽은 이들의 육신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나 그들의 정신만은 사라지지 않고 더 강렬해짐을 "모가지"가 "몸통에서 분리"되었어도 노래하는 것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몸통에서 분리된 모가지의 노래」는 1985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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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무등산을 둘러싼 다양한 의미를 성찰하고 있는 황지우의 시. 「무등」에서 황지우(黃芝雨)[1952~]는 시의 본문을 무등산 형태로 나열하면서 무등산의 의미를 폭넓게 사유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형상화하고 있다. 1985년에 민음사에서 발행한 황지우의 두 번째 시집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에 수록되었다. 황지우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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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범대순이 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 서석대를 배경으로 지은 시. 「무등산 서석대」는 범대순(范大錞)[1930~2014]이 무등산 서석대에서 느낀 원시에 대한 향수와 순수에 대한 충동을 그린 시로, '정규철에게'라는 부제가 있다. 2010년 문학들에서 출간한 시집 『산하』에 수록되었다. 범대순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시집 『흑인고수 루이의 북』으로 등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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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의 옛길을 제재로 범대순 시인이 지은 시. 「무등산 옛길」은 범대순(范大錞)[1930~2014]이 태곳적 무등산의 모습부터 가난한 시인이 걷게 된 무등산의 모습을 시간순으로 그린 시로, 2010년 '문학들'에서 출간한 시집 『산하』에 수록되었다. 범대순은 1930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2014년에 사망하였다. 1965년 시집 『흑인고수 루이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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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무등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이성부의 시. 이성부(李盛夫)[1942~2012]에게 고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무등산으로, 시 「무등산」은 무등산과 관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무등산에 대한 애정을 시화하고 있다. 1977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이성부의 세 번째 시집 『백제행』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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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직할시에 있는 무등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이성부의 시. 이성부(李盛夫)[1942~2012]에게 무등산은 고향을 상징하는 단어로 시 「무등산」은 무등산을 예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89년에 출판사 풀빛에서 발행한 이성부의 다섯 번째 시집 『빈 산 뒤에 두고』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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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의 비상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태일의 시. 「무등산」에서 조태일(趙泰一)[1941~1999]은 민중의 힘을 무등산에 비유하여 무등산을 끌어올리려는 표현에서 민중의 힘이 웅비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1999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조태일의 여덟 번째 시집 『혼자 타오르고 있었네』에 수록되었다. 조태일은 1941년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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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을 대상으로 쓴 김남주의 시. 「무등산을 위하여」는 평생을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한 김남주(金南柱)[1946~1994]가 무등산을 배경으로 쓴 시이다. 무등산은 광주광역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마치 도시와 사람들을 굽어보는 듯한 형상으로 자리 잡고 있어 광주 사람들에게 무등산은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산으로 여겨진다. 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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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해철이 무등산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쓴 시. 나해철(羅海哲)[1956~]이 지은 「무등에 올라」는 원시적인 산으로서의 무등산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와 슬픔을 품은 공간으로 의미화한 시이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나해철의 첫 시집 『무등에 올라』에 수록되었다. 나해철은 1956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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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정주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지은 시. 「무등을 보며」는 서정주(徐廷柱)[1915~2000]가 6.25전쟁으로 전라도 광주에 피란을 내려와 조선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출근길에 바라보았던 무등산을 형상화한 시이다. 1952년 봄에 창작하여 1954년 『현대공론』에 수록하였다. 서정주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으며, 1936년 「벽」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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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이 전라남도 광주의 명산이자 광주 시민들에게 있어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하는 무등산을 주제로 하여 쓴 시. 「무등의 노래」는 고은(高銀)[1933~]이 전라남도 광주와 담양 일대에 있는 무등산에 관해 쓴 작품이다. 고은은 4,001편에 달하는 대작 『만인보』를 비롯해 전국을 누비며 각지의 장소와 역사에 주목하여 시를 쓴 바 있는데, 무등산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던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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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정모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밤길」은 윤정모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외부로 가는 김신부와 수행원인 요섭의 처지를 그린 단편 소설이다. 1985년에 『가자, 우리의 둥지로』에 수록되어 발표되었으며, 1988년 작품집 『밤길』에도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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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이성부가 전라도를 삶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민중의 연대에 대한 소망을 나타낸 시. 이성부(李盛夫)[1942~2012]는 「백제행」에서 남도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민중들의 수난의 역사와 연대의 가능성을 노래하고 있다. 1977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이성부의 세 번째 시집 『백제행』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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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철우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봄날」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에게 갖는 죄의식을 다루고 있다. 1985년 발표하였으며, 1987년 '80년 5월 광주항쟁소설집' 『일어서는 땅』, 2012년 『5월문학총서 2』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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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지엽이 광주광역시 대인동을 배경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남겨진 이의 슬픔을 그린 시. 이지엽[1958~]이 지은 「부드러운 상징」은 광주광역시 대인동의 한 식당을 배경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삶의 일면을 제시하며 그 의의를 성찰하고 있다. 2001년 '세계사'에서 출간한 이지엽의 시집 『씨앗의 힘』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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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외쳤던 진실의 부활을 염원하고 이들을 기억해야 함을 노래한 문병란의 시. 문병란(文炳蘭)[1935~2015]의 시 「부활의 노래」는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을 기저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신군부에 맞서 싸웠던 희생자들의 비통함을 증언함으로써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1982년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윤상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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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백성우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불나방」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부상자 가족이 겪는 삶의 애환을 그린 소설이다. 부상자인 남편을 오랫동안 간호하다가 급기야 그 남편을 혐오하게 되는 형수의 태도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외면하거나 곡해하는 외부인들의 시각을 대비하여 보여주고 있다. 1989년에 발표하였으며, 월간 『예향』에 수록되었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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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광헌이 5.18광주민주화운동 때부터 지금까지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의기를 불로 상징하여 표현한 시. 고광헌(高光憲)[1955~]은 「불에게」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무력으로 진압되고 말았지만, 죽은 이와 남겨진 이들의 마음속에 때로는 빛으로 때로는 불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투쟁의 의지가 자리 잡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불에게」는 1985년 출판사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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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소설가 조성기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발표한 단편소설. 「불일폭포」는 지리산 쌍계사 근처 불일폭포를 배경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1988년 발표하였으며, 조성기의 소설집 『왕과 개』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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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시에서 태어난 곽재구가 '사평역'이라는 허구의 역사(驛舍)를 배경으로 지은 시. 「사평역에서」는 곽재구(郭在九)[1954~]가 '사평역'이라는 허구의 역을 설정하여 그곳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삶을 반추하며 삶의 애환을 곱씹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시이다. 1980년대 대표적인 서정시로 많은 사람에게 애송되었다. 1983년에 소설가 임철우가 「사평역에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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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기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표현한 시. 송기원[1947~]이 지은 「솔바람」은 짧은 형식 안에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파괴된 공동체를 형상화하고 있다. 「솔바람」은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17인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발간한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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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병란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까지 이룩하자는 염원을 노래한 시. 「송가」에서 문병란(文炳蘭)[1935~2015]은 격앙된 어조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때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죽은 이들을 추모하고 민중 공동체를 찬양하고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민주 통일의 출발점이며 민족 항쟁의 선언임을 역설한다. 「송가」는 1986년 출판사 '청사'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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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리 유곽 작부의 모습을 그린 박현덕의 시조. 박현덕[1967~]이 지은 「송정리시편 1」은 송정리 미군 기지촌 주변에서 "맨몸으로 버"텨야 하는 한 여성의 삶과 현실을 절제된 시어로 보여주는 시조이다. 총 12개의 시조로 구성된 연작 시조 「송정리시편」 중 첫 번째 작품으로, 2001년 시조집 『밤길』과 2010년 시조집 『스쿠터 언니』에 수록되었다. 박현덕은 전라남도 완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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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민주화운동 중에 희생된 이철규 열사를 추모하는 내용을 담은 조성국의 시. 「수선화 피는 망월28-2번지」는 시인 조성국[1963~]이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방문한 고(故) 이철규 열사의 무덤 앞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살아남은 자의 아픔을 시화하고 있다. 2020년 '문학수첩'에서 발간한 조성국의 네 번째 시집 『나만 멀쩡해서 미안해』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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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이 광주광역시에 있는 망월동 묘지를 방문하며 느끼는 슬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시. 「순례」에서 강형철[1955~]은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되어 광주광역시에 있는 망월동 묘지에 묻힌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순례」는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발간한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에 강형철의 미발표작으로 소개되었고, 1989년 출판사 '모아드림'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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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소설. 『슬픔의 노래』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 때 진압군에 참여하였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중편소설이다. 1995년 『현대문학』 5월호에 발표하여 제26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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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에 있는 시립무등도서관 일대를 배경으로 지은 시. 「시립무등도서관과 이스탄불무인텔 사이」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에 있는 시립무등도서관과 그 일대의 풍경을 시화한 작품으로, 고성만의 지역성에 대한 관심과 고찰이 돋보이는 시이다. 특히 고성만은 작품의 말미에 "광주시 북구 면앙로 소재 시립무등도서관은 5.18 직후에 지어졌다."라고 주를 달아 놓음으로써, 「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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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도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십오방 이야기」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학생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힌 운동권 학생들의 교도소 생활을 그린 단편 소설이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대략적인 얼개를 보여 주고 있다. 정도상의 등단작으로 1987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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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선옥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 소설. 「씨앗불」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끝난 후 시민군으로 활동하였던 도시 하층민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겪는 정신 병리, 울화, 궁핍, 죄책감, 허망함 등을 이야기한다. 「씨앗불」은 공선옥의 등단작으로 1991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발표되었다. 1995년 『꽃잎처럼 ― 5월광주대표소설집』, 2012년 『5월 문학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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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종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나종영[1954~]이 지은 「아 5월!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참상을 재현함으로써 그러한 만행을 저지른 권력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민주주의의 정의를 실현한 광주 시민들의 의지를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제목처럼 '광주의 5월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것을 시의 주요 동기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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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김준태의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1980년 6월 2일 자 『전남매일신문』[지금의 『광주일보』]에 발표된 시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내용을 최초로 공공의 성격을 지닌 지면에 발표한 작품이다.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지은 김준태(金準泰)[1948~]는 기독교의 죽음과 부활을 모티브로 하여 5.18광주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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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경림이 지배자의 간교한 논리에 짓밟히고 갈라진 민중들이 그 힘을 회복하여 자유와 민주주의, 통일을 이룰 것임을 노래한 시. 신경림(申庚林)[1936~] 은 「어깨로 밀고 나가리라, 아우성으로 밀고 나가리라」에서 민중이 시대의 억압을 깨뜨릴 때까지 온몸으로 밀고 나아가기를 염원하고 있다. 「어깨로 밀고 나가리라, 아우성으로 밀고 나가리라」는 1985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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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채희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어느 오월의 삽화」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광주 중앙로에 있는 한 병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쓴 단편 소설로, 1995년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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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승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어둠꽃」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공수부대원 출신의 가해자인 남편과 피해자인 아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외상[트라우마(Trauma)]과 치유를 다루고 있다. 1985년에 발표하였으며, 『해변의 길손』[1999],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2000], 『5월 문학총서』[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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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시공간을 암시적으로 소환하여 재생의 시공간으로 명명하고 표현한 조진태의 시. 「어머니, 금남로, 은행나무」에서 조진태[1959~]는 특정한 시공간을 생명력있는 것으로 묘사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이 화석화되는 것을 지양하고자 하고 있다. 2010년 문학들에서 발행한 조진태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왔다』에 수록되었다. 조진태는 1959년 전라남도 광주시 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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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순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얼굴」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진압 작전에 투입되었던 한 공수부대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5.18 광주의 이야기를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시선으로 엮고 있다. 1993년에 발표하였으며,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한 소설집 『얼굴』에 수록되었다. 또한 1995년에 풀빛에서 출간한 5월 광주 대표 소설집 『꽃잎처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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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준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여자의 사랑은 총알보다도 더 멀리 날아간다」는 사회적 유혈 사태를 야기하는 자로서 남성성을 그 안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여성성과 대립적으로 제시하면서 여성성에서 보이는 생명력을 예찬하고 있다. 김준태(金準泰)[1948~]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소용돌이에서 연약해 보이지만 그 무엇보다 강한 여성들의 모습에 주목하여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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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전용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오리발 참전기」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20사단 수색대 장교였던 한 전라도 출신 계엄군이 1979년부터 5·18까지의 경험을 회고하면서, 5·18을 일으켰던 세력들의 역사 부정을 풍자적으로 규탄하는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 2019년에 발표하였으며, 전용호의 창작집 『오리발 참전기』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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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가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스러져 간 이름 없는 한 시민군의 죽음을 조명한 시. 김형수[1959~]는 「오리발과 빨간 넥타이」에서 한 시민군의 죽음과 그 시민군의 사회적 위치를 함께 제시하여 독자에게 보통의 시민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던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민중이 조직을 이뤘을 때 갖는 힘을 강조하면서 민중이 조직을 꾸리고 그 조직을 중심으로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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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선욱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박선욱[1959~]이 지은 「오월 초하루 신새벽에」는 5월이 다가올 때마다 떠오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과 화자의 비장한 각오를 그린 작품이다. 1985년 시집 『그때 이후』에 수록되었다. 박선욱은 1959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실천문학』에 「누이야」, 「그때 이후로」, 「가려거든」, 「잠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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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대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이대흠(李戴欠)[1967~]이 지은 「오월」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살아남은 자들의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그린 시로, 1997년 '창비'에서 출간한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에 수록되었다. 이대흠은 1967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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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김사인의 시. 「오월로 가는 길」을 지은 김사인(金思寅)[1956~]은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났다. 1982년 동인지 『시와경제』를 통하여 등단하였으며, 이후 광주의 오월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시화해 왔다. 「오월로 가는 길」은 강한 페이소스(Pathos)를 불러 일으키는 구절들로 이루어진 시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사람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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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재종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고재종(高在鍾)[1957~]이 지은 「오월시편 5」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식칼 장수 그 사람'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987년 고재종의 첫 시집 『바람 부는 숲속에 사랑은 머물고』에 수록되었다. 또한 1990년에 출판사 '황토'에서 출간한 5.18 광주 민중항쟁 10주년 기념시집 『하늘이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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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홍인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 소설. 「오월의 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광주교도소에서 목격한 사실을 바탕으로 쓴 중편 소설이다. 1982년에 습작으로 써 놓았던 작품이며, 1988년 국회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광주교도소로 조사를 나왔을 때 국회의원들 앞에서 작가가 진술하였던 내용이다. 2004년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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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시. 「오월이 가면」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부당한 권력의 폭력과 광기에 희생되었던 시민들과, 아울러 그러한 폭압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맞서 싸웠던 시민들을 여실하게 묘사함으로써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1986년에 출간한 고은의 시집 『시여, 날아가라』에 수록되어 있다. 「오월이 가면」을 지은 고은[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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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양성우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양성우(梁性佑)[1943~]가 지은 「오월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신군부에 학살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부활을 염원하는 마음을 남성적 어조로 쓴 시이다. 1986년 '청사'에서 출간한 시집 『오월제』에 수록되었다. 양성우는 1943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1970년 전남대학교 4학년 재학 중 시전문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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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에 터를 잡고 광주 지역의 문예를 이끈 오지호 화백을 예찬하는 이성부의 시. 이성부(李盛夫)[1942~2012]가 지은 「오지호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지내며 광주 예술계에 큰 영향을 끼친 오지호 화백에 대한 소회를 담고 있다. 1981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이성부의 네 번째 시집 『전야』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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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금당산 옥녀봉을 중심으로 원시적 생명력을 노래하고 있는 조성국의 시. 「옥녀봉」은 조성국[1963~]의 고향 마을에 자리한 옥녀봉이라는 산봉우리를 둘러싼 성적 해석에 주목하여 그 원시적 생명력을 강조하고 있다. 2020년 '문학수첩'에서 발간한 조성국의 네 번째 시집 『나만 멀쩡해서 미안해』에 수록되었다. 조성국은 전라남도 광주시 염주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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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완전한 영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청각을 잃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이다. 1992년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발표되었으며, 1995년 『꽃잎처럼 ― 5월광주 대표소설집』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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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승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죽은 이들을 추모하고 남겨진 이의 회한을 쓴 시. 이승철(李承哲)[1958~]이 지은 「용봉동의 삶」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던 보통의 사람들과 그들의 죽음, 현재 진행형으로서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표현하고 있다. 1983년 출판사 '시와현실'에서 발간한 무크지 『민의』 제2집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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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송기숙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우투리」는 송기숙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노동자의 시선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이다. 노동자이자 방관자였던 현도의 시선을 통해 5.18의 참상을 그리고 있다. 1988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발표되었으며, 2012년 『5월문학총서. 2』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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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양성우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민중들이 시대 의식을 각성하였음을 노래한 시. 양성우(梁性佑)[1943~]는 「이제 다 알아요」의 화자인 "우리"가 1980년 5월의 싸움이 "야만의 밤"을 끝내고 시대의 "새벽"을 앞당기기 위함임을 인지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민중들의 시대 인식을 시화하였다. 「이제 다 알아요」는 1986년 출판사 '청사'에서 발간한 양성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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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홍희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소설. 「이제금 저 달이」는 홍희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피억압자의 노동 연대를 그리고 있다. 1989년에 발표한 「이제금 저 달이」는 『사상운동』 창간호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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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일어서는 땅」은 1941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출생한 문순태(文淳太)[1941~]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이다. 1986년 『외국문학』 10호와 1987년에 출간된 『일어서는 땅 ― 80년 5월 광주항쟁소설집』에 수록되었다. 문순태는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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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진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시. 「일어서라 꽃들아」는 조진태[1959~]가 1980년에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광주의 상황을 시화한 뒤, '조지형'이라는 필명으로 유인물을 만들어 전라남도 공주시 시내에 배포하였던 작품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군부의 총탄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숨진 것에 분노하며 군부의 잔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민중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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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시. 「장대같은 비가」는 안락한 삶에 젖어 있던 어느 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자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형렬(高炯烈)[1954~]은 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자리하고 있다. 「장대같은 비가」에서 화자는 자신의 안락한 삶을 경계하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그날을 기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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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명한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2001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저격수」는 동네 통장으로 활동하면서 시위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송달수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시민의 편에 서서 싸우게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2001년 발표하였으며, 이명한의 소설집 『황톳빛 추억』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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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1988년에 발표한 중편 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는 소설가 최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중편 소설로 최윤의 등단작이다. 2011년 발표한 소설집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와 2012년 『5월 문학총서』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는 1996년 장선우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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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배경으로 김남주가 지은 시. 「조국은 하나다」는 김남주(金南柱)[1946~1994]가 '남민전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 있을 때 쓴 시로 1988년에 발표하였다. 김남주는 반유신과 민주화, 그리고 민족해방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형성하였다. 특히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개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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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가 백기완이 무력으로 진압당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굴복하지 않는 투사의 의기를 노래한 시. 백기완(白基琓)[1932~2021]은 「지기는 누가 졌단 말인가」에서 군부 정권의 총탄이 육신은 빼앗을 수 있어도 정신은 빼앗을 수 없음을 보여주며 불복의 정신과 투쟁의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지기는 누가 졌단 말인가」는 1985년 출판사 '풀빛'에서 발간한 백기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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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김남주가 군사 독재 정권의 폭력 앞에 놓인 신념을 소재로 지은 시. 「진혼가(鎭魂歌)」는 유신시대 온몸으로 저항하고 이를 시로 남김으로써 주목받았던 시인 김남주(金南柱)[1946~1994]의 등단작 중 하나이다. 김남주는 유신헌법이 선포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1973년 지하신문 『고발』을 제작하였다. 이를 빌미로 같은 해 3월에 체포된 김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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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사망한 윤상원 열사를 추모하는 서연정의 시조. 서연정의 시조 「천동마을 어머니」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에 사망한 윤상원 열사 생가의 모습과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제목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천동마을'은 윤상원 열사가 태어난 곳이고, 시에서 언급한 "1980년 5월 27일"은 윤상원 열사가 사망한 날이다. 천동마을 윤상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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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최루증」은 1941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출생한 문순태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이다. 1993년에 『현대문학』 7월호에 발표한 「최루증」은 2012년에 출간된 『5월문학총서 소설편』 수록 작품이기도 하다. 문순태는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1974년 『한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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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노해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군부와의 마지막 항전을 앞두고 있는 시민군의 모습을 그린 시. 박노해(朴勞解)[1957~]가 지은 「최후의 만찬」은 군부와의 마지막 항전을 앞두고 자신의 몸을 던져 민주주의를 쟁취하겠다는 시민군의 결연한 의지를 강한 어조로 드러낸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 제5권에 수록되었다. 박노해는 현장 노동자이자 얼굴 없는 노동 시인, 사회주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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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도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 소설. 「친구는 멀리 갔어도」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학생운동을 하다가 강제 징집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제도화되고 통제된 군대 병영을 배경으로 쓴 정도상의 중편 소설이다. 분단 현실이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적 의식 구조와 군대의 억압적 체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1988년 창작집 『친구는 멀리 갔어도』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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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환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모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젊은이들의 숭고한 죽음을 편지글의 형식으로 쓴 시. 「편지」에서 김정환(金正煥)[1954~]은 자신들의 죽음이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을 선명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살아남은 어머니가 이 싸움의 끝을 눈을 부릅뜨고 확인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편지」는 1985년 '백산서당'에서 발간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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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양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 「포경선 작살수의 비애」는 1948년 강원도 홍천에서 출생한 박양호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이다. 1993년에 간행된 창작집 『포경선 작살수의 비애』에 수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0년에 간행된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에도 수록되었다. 박양호는 1974년 『현대문학』에 「거북이의 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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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김남주의 시. 「학살」은 김남주(金南柱)[1946~1994]가 연작 형태로 지은 5편의 시이다. 「학살」은 처음에 4편으로 구상되어 1987년 인동에서 출간한 시집 『나의 칼 나의 피』에 발표되었는데, 김남주가 출옥한 후 1989년 풀빛에서 출간한 시집 『솔직히 말하자』에 「학살 5」가 추가되면서 총 5편의 시로 완성되었다. 이후 김남주는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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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기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시대의 억압과 고통으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지키려는 강렬한 의지를 표현한 시. 송기원(宋基元)[1947~]은 「한파」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한파'로 비유하여 화자를 한파에 맞서 불을 지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였다. 그리하여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는" 민중의 강렬한 저항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한파」는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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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소설가 강무창이 1988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화려한 휴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특전사 지역 대장으로 투입되었던 한 남자의 행적을 그린 작품이다. 1988년에 발표되었으며, 인문당에서 출간한 소설집 『화려한 휴가』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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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찬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광야』는 대한민국의 레드콤플렉스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발생 연원 및 운동 과정,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드러난 인간 존재의 본질,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 등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2002년에 문이당에서 간행하여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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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그들의 새벽』 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도시빈민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이다. 2000년에 발표하였으며 한길사에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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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혜강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꽃잎처럼』은 소설가 박혜강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전후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박혜강은 2003년부터 3년간 『무등일보』에 「꽃잎처럼 눕다」라는 제목으로 연재하였던 것을 2010년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꽃잎처럼』 전5권으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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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정모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청소년을 위해 쓴 장편소설. 『누나의 오월』은 성장소설 형식을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일깨우는 청소년 소설이다. 2005년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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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양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늑대』는 박양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비민주적인 사회를 비판하면서 지역감정 문제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2000년에 발표하였으며, 평민사에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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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권여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레가토』는 권여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여 학생운동을 했던 남녀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장편소설이다. 2012년 제45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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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철우가 5.18광주민주화운동, 제주4.3사건, 보도연맹사건 등을 소재로 2004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백년여관』은 영도(影島)라는 섬에 있는 '백년여관'에서 3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 제주4.3사건, 보도연맹사건 이야기가 펼쳐진다. 2004년에 한겨레신문사에서 『백년여관』을 출간하면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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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철우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장편 소설. 『봄날』은 1980년 5월 광주 곳곳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돌발적 상황을 다루고 있다. 그러기에 임철우는 『봄날』을 완성하는 데 10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다. 1998년에 발표하였으며,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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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는 한강이 여러 초점 인물을 통해 1980년 5월과 그 이후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쓴 장편 소설이다. 2014년 발표하였으며, 창비에서 출간하였다. 이탈리아의 문학상인 말라파르테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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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출신 소설가 김경욱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김경욱이 2013년에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야구란 무엇인가』는 1980년 5월 동생을 죽인 공수부대원을 찾아가 복수하려는 과정을 통해 용서란 무엇인지를 탐문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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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은 황석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지식인의 후일담 형식으로 다룬 장편소설로, 1999년 『동아일보』에 연재되었으며,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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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송기숙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오월의 미소』에서 송기숙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과 오늘날의 위상을 짚고, 응보와 화해를 말하고 있다.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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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철우가 1980년대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직선과 독가스』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84년에 발표하였으며, 1995년 문학과사상사에서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대표 작품선으로 『직선과 독가스』를 출간하였다. 또한, 2013년에 출판사 아시아에서 『직선과 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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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말기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시대 상황과 대학의 학생운동을 배경으로 소설가 김남일이 쓴 장편 소설. 『청년일기』는 1979년 7월부터 1980년 5월까지의 주요 정치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학생운동의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 1987년에 발표하였으며, 출판사 풀빛에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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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신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청동조서(靑銅調書)』는 김신운이 5월 광주 학살과 청동기적 시대의 폭력을 결부하여 쓴 장편 소설이다. 2000년에 찬섬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김신운은 197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이무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장편소설 『땅끝에서 며칠을』, 『율치연대기』, 『대필작가』, 『소설가 구보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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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가 노비 세습제 폐지, 나주 궁삼면 소작쟁의, 동학농민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등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타오르는 강』은 문순태가 영산강 지류에 있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농민들의 삶과 노비 세습제 폐지[1886], 동학농민운동[1894], 목포 개항[1897], 광주학생독립운동[1929] 등 민중운동을 다루고 있다. 1975년 『전남매일신문』에 「전라도 땅」이라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