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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철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93
한자 -鐵-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1년 - 문순태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9년연표보기 - 「녹슨 철길」 『문학사상』 10월호에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 - 「녹슨 철길」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에 수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2년 - 「녹슨 철길」『5월문학총서 2』에 수록
성격 단편 소설
작가 문순태

[정의]

소설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단편 소설.

[개설]

「녹슨 철길」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녹슨 철길로 비유하여 쓴 단편 소설이다. 1989년 『문학사상』 10월호에서 발표하였으며, 2000년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과 2012년 『5월문학총서 2』에 수록되었다.

[저자]

문순태(文淳太)는 1941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다.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 유민의 한을 그린 단편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연작 소설 『징소리』[1978]를 비롯하여 『걸어서 하늘까지』[1979], 『타오르는 강』[1980], 『철쭉제』[1981], 『피아골』[1982~1984], 『문신의 땅』[1987], 『녹슨 철길』 등이 있다. 소설문학 작품상[1981], 전남문학상[2004], 광주문화예술상 문학상[2004], 이상문학상 특별상[2004], 요산문학상[2006], 채만식문학상[2010] 등을 받았다. 『전남매일』 편집부국장, 『전남일보』 편집국장,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다. 2021년 현재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으로 있다.

[내용]

남평역은 5월 20일 부산행 열차를 마지막으로 모든 열차가 끊긴다. 역장인 김만기는 마지막으로 내린 손님들이 울부짖듯 토해 내는 광주의 참상을 듣고 광주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큰 아들 준식을 걱정한다. 남평과 광주를 잇는 길을 건너다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 수도 없다는 소문은 김만기를 역에만 묶어 둔다. 그런데 바깥세상은 평온하다. TV에선 가수와 코미디언이 나오고 광주 근교 이외의 지역에는 열차가 활기차게 다닌다. 세상이 태평한 것 같다는 최병태 조역의 말에 김만기는 화를 낸다.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에도 기차는 끊기지 않았고, 심지어 6.25전쟁 때도 기차는 단 3일만 멈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일이 지나도록 열차는 오지 않는다. 어느새인가 철로에는 벌건 녹이 슬어 있다. 김만기에게 녹슨 철로는 세상의 피를 의미한다. 그러던 중에 마을 사람인 봉구 영감은 처와 함께 딸기를 팔러 광주로 리어카를 끌고 나간다. 사람을 위해 만들어 낸 것이니 사람에게 먹여야 한다는 일종의 신념 때문이다. 주위의 만류에도 기어이 나가는 봉구 영감을 만기 역장은 이해한다. 역장 역시 열차가 다시 자유롭게 다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특징]

「녹슨 철길」은 오지 않는 기차와 녹슨 철길의 모습을 통해 6.25전쟁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을 간접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의의와 평가]

「녹슨 철길」6.25전쟁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적 경험을 이으려는 시도를 보여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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