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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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문신. 강노(姜㳣)[1809~1887)는 흥선 대원군의 총애를 받은 인물이다.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기중(期中), 호는 표운(豹雲)·정은(貞隱), 시호는 익헌(翼憲)이다. 현감을 지낸 강이구(姜彛九)의 아들이다. 1837년(헌종 3) 진사시를 거쳐 1848년(헌종 14) 증광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50년(철종 1) 정자(正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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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석주(姜奭周)[1896~1950]의 본적은 충청남도 천안군 삼경면 209번지로 되어 있으나 그의 가계나 학력 등 다른 것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강석주는 1913년 광복단(光復團)에 가담하고, 1917년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금과 친일 부호 처단 활동을 하였다. 대한 광복회는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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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생물학자. 본관은 진주(晉州), 호는 하곡(霞谷)이다.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의 7세손으로, 아버지 강락주(姜洛周)와 어머니 허징(許澄)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영선(姜永善)[1917~1999]은 1945년 광복 후 경성 대학교 예과부 교수, 1946년~1978년까지 서울 대학교 문리과 대학[1975년 이후 자연 과학 대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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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인수(姜寅秀)[1869~1932]는 1905년 동우회(同友會)를 조직하였고, 1920년 청산리 전투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1929년 한족 연합회(韓族聯合會)를 결성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원통하고 분하여 서울에서 동우회(同友會)를 조직하고 주권 회복을 도모하였다. 1907년에는 헤이그 밀사 파견에 연루되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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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 대한 사랑을 소재로 하여 이은청이 작사·작곡한 노래. 「개나리 순정」은 천안의 능수버들과 천안의 상징인 개나리꽃을 찬미한 노래이다. 이은청이 작사·작곡하고 김나윤이 노래를 불렀다. 가수 김나윤이 제2의 고향인 천안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 「개나리 순정」은 2009년 8월 28일 김나윤의 『오뚜기 사랑』 앨범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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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의 분파 개신교는 16세기 종교개혁을 계기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다양한 기독교의 분파를 말한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개신교는 1885년 H. G. 언더우드와 H. D. 아펜젤러에 의해 정식으로 선교 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처음으로 전래되었다.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목사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는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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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한가위에 거북을 앞세우고 집집마다 방문해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거북놀이는 대체로 줄다리기 분포권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벼농사를 주로 하는 평야 지대를 위주로 전승되었다. 실제 거북놀이가 전승되는 지역을 살펴보면 한강 이남의 경기도 이천을 중심으로 여주·광주·용인·수원·평택·충청도 아산·음성·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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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충청남도 천안에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까지 연결되었던 철도와 천안에서 장항까지 연결되었던 철도. 1929년 일본인 아사노가 양질의 미곡 단지인 장호원과 그 주변 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경남 철도 주식회사(朝鮮京南鐵道株式會社)를 설립하여 천안에서 장항까지, 그리고 천안에서 이천시 장호원읍을 연결하는 사설 철도를 개통하였다. 현재는 사설 철도가 존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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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부터 1904년까지 충청남도 천안 지역을 포함하여 진행된 서울~부산 간 철도 부설 공사. 조선 최초의 철도는 1899년 9월 18일 개통된 노량진과 제물포 간의 경인선(京仁線) 33.2㎞이다. 이는 영국 보다 70여 년, 일본 보다는 27년 늦은 시기이다. 경부 철도 부설 공사는 1901년에 공사를 착수하여 1904년에 완공되었다. 경부선은 천안을 통과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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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형태이기 때문에 주로 지역의 경계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고개는 리(理)와 리(理), 동(洞)과 동(洞), 크게는 도(道)와 도(道)의 경계에 위치한다. 또한 고개는 지역을 구분하는 산을 넘는 교통의 요지로 활용되어 지역 간 사람과 물자, 정보의 이동 통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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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기원 전후부터 7세기 중후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까지의 역사. 한국의 고대는 고구려와 삼한의 여러 소국들을 병합한 백제, 신라, 가야 등이 형성, 발전한 시기이다. 당시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 지역은 마한·변한·진한으로 구분되었으며, 70여 개의 소국(小國)이 있었다. 백제와 신라도 각각 백제국(伯濟國)과 사로국(斯盧國)이란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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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정규 교육 기관. 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고등 보통 교육과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고등학교도 있다. 그 외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과학 고등학교,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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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천안 지역이 나타나 있는 옛 지도. 충청남도 천안 지역을 그려 놓은 고지도(古地圖)에는 전국 지도와 군현 지도가 있다. 전국 지도에는 모든 군현을 표기하기 때문에 천안 지역을 간략하게 그려 놓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군현 지도는 개별 군현만 그려 놓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국 지도에 비해 보다 풍부한 당시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지도라는 것은 정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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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 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기영의 리얼리즘 소설. 「고향」은 1933년 11월 15일부터 1934년 9월 21일까지 『조선 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고향」에서 이기영(李基永)[1895~1984]은 1930년대 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당대 사회 전체와 관련지어 총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38개의 소단락으로 구성된 「고향」은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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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 공공 기관은 공공 행정을 담당하거나 공공 서비스 또는 공공 재화의 생산을 담당하는 공조직이다. 공공 기관에는 관공서로 통칭되는 국가 기관이나 지방 자치 단체, 공법인으로 분류되는 정부 투자 기관, 특수 법인, 그리고 각급 학교 등이 포함된다. 한편 공공 기관은 좁은 의미로 정부가 지분을 가진 공기업이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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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의 천주교회 중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작은 교회. 일반적으로 공소는 일정한 지역을 담당하는 성당이 아닌 외곽 지대에 위치한다. 주임 신부가 거주하는 성당까지 오기 어려운 신자들과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공소를 설정하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데 현대에 이르러 교통이 발달하면서 공소가 쇠퇴하였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영향으로 한국의 산업화가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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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나무꾼들이 편을 나누어 공을 치며 놀던 전래 놀이. 공치기는 마을에 따라서는 장치기라고도 부른다. 공치기는 두 패로 편을 갈라 각자 작대기를 가지고 나무로 깎은 공을 상대편의 진영으로 쳐내어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필드하키와 흡사한 놀이로 예전에 산으로 땔나무를 하러 가거나 소꼴을 베러 다닐 때 널리 성행했던 놀이이다. 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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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충청남도 천안시는 충청남도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충청북도 청원군·진천군, 서쪽은 충청남도 아산시, 남쪽은 충청남도 공주시·세종특별자치시, 북쪽은 경기도 평택시·안성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안은 서울 기점 83.6㎞에 위치한 국토의 중핵 도시로서 수도권의 배후와 충청남도 서부 지역의 관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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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삼룡동 천안 삼거리 공원에 세워진 현대의 기념비. 광복회 기념비(光復會 記念碑)는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광복회 회원 7명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광복회 회원 7명은 유창순(庾昌淳), 장두환(張斗煥), 성달영(成達永), 김정호(金鼎鎬), 조종철(趙鍾哲), 유중협(柳重協), 강석주(姜奭周)이다. 충청남도 천안 출신으로 광복회에 가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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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광산. 천안 지역은 고려 말부터 금의 산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직산 일대는 차령산맥의 줄기를 따라 상당한 양의 금이 매장되어 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라는 고려를 산금국(産金國)이라 하여 금을 수탈하다가 나중에는 직접 채굴해 갔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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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천안 공립 보통학교에서 발생한 교과서 압수 사건. 1926년 7월 8일 천안 공립 보통학교는 수업료를 납부하지 못한 학생들의 교과서를 압수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조치를 내렸다. 이 사건 때문에 학부형 대회가 열렸으나 감독관청은 미온적인 태도로 대처하였다. 천안 공립 보통학교가 수업료를 못낸 학생들의 교과서를 압수하고 귀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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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교육. 천안 지역에 고려 시대 이전에 존재하였던 교육 기관은 현재 문헌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천안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교육 기관이 설립되어 학생들을 교육시킨 기록은 조선 시대부터 남아 있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 교육 기관으로는 향교, 서원, 서당이 있다. 성균관의 규모를 모방하여 설치한 향교가 지방 교육의 대표적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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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개신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교회는 주로 기독교의 경우에 사용된다. 예배당·성전이라는 용어도 쓰이나 이때는 건물 자체만을 뜻한다. 특히 천주교에서는 건물에 대한 호칭일 경우 성당 혹은 본당이라는 용어를 통용했기 때문에, 흔히 교회는 개신교의 집회 장소에 한정해서 쓰였으나 최근에는 가톨릭에서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회의 의미는 ‘주님께 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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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의병. 권찬규[?~1908]는 항일 의병으로, 연해주 의병의 국내 진공 작전에 참여하였다. 권찬규는 1903년 미국 하와이로 노동 이민을 갔다가 귀국하였다. 일제에 의해 집이 불타고 부모 형제가 모두 참혹한 죽음을 당하자, 불구대천의 원수인 일제를 몰아내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연해주로 건너가 항일 의병에 투신하였다.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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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천안시는 기후 구분상으로 볼 때, 쾨펜에 의하면 1월 평균 기온이 -3℃ 등온선 이북에 속하므로 냉대 남단에 해당된다. 온량 지수에 의한 기후 구분상으로는 대부분이 온대 북부에 해당된다. 종래의 기후 구분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부 서안형의 남부에 속하는데 일조 시수가 크고 쾌적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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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좋은 조짐에 대한 행위나 현상으로 나타나 전해 내려오는 말. 일반적으로 길조어(吉兆語)는 오랜 세월을 두고 구비 전승되는 특징을 갖는다. 생활 습관이나 민간 신앙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어떤 행동이나 행위, 또는 현상이 좋은 조짐으로 나타난다고 본다. 이는 “아이가 물건을 머리에 이고 다니면 동생을 본다.”와 같은 행위나, “까치가 울면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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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규환(金奎煥)[1915~1985]은 1916년 3월 11일 충청남도 천원군 광덕면 신흥리 371번지에서 태어났다. 1932년 6월 예산 농업학교(禮山農業學校) 비밀 결사인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여 반제 투쟁을 전개하였다. 김규환은 1932년 6월 12일 충남 예산 농업학교 재학생과 일부 졸업생을 규합해 비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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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 김봉서(金奉瑞)[?~?]는 직산 사금광에서 번 돈으로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현재 부대동 1호 국도변에 시혜 기념비(施惠記念碑)가 서 있다. 본관은 순천(順天). 한화 그룹 창업자인 김종희(金鐘喜)의 종숙(從叔)이다. 천안의 직산은 옛날부터 사금 산지로 유명했는데, 직산 금광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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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 후기 이인좌의 난 때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공을 세운 무인 김선재(金先才)는 조선 영조(英祖) 때의 인물이다. 『영성지(寧城誌)』의 기록에 따르면 ‘이인좌(李麟佐)의 난을 당하여 천안군(天安郡)의 초관(哨官)으로 있으면서 의(義)로서 살기를 작정하고 충성을 다하여 보국하였다. 군졸을 모집하여 적을 사로잡고 고을을 굳게 지켰다. 양무 이등 공신(揚武二等功臣)에 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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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 거주한 4·19 혁명 참여자. 김영기(金永基)[1940~1981]의 본명은 김박광(金博光)이며 아버지는 김학성(金學成), 어머니 유복열(柳福烈)이다. 5형제 중 둘째로, 아버지는 입장 양복점을 경영하였다. 1940년 2월 28일 충청남도 논산군 소아면 462번지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 유리 123번지에서 살았고, 1946년 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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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종교인. 김은경(金殷卿)[?~?]은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東經大全)』 목천본 간행에 일익을 담당한 인물이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아버지는 무과에 급제하여 현감을 지낸 김연규(金演奎)이며, 어머니는 수사를 지낸 이인수(李寅秀)의 손녀 덕수 이씨(德水 李氏)이다. 동학교의 경전인 『동경대전』은 교조인 최제우(崔濟愚)의 유문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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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기업인·정치인. 김종철(金鍾哲)[1920~1986]은 동생 김종희(金鍾喜)와 함께 한화 그룹을 설립하여 회장직을 맡았으며, 제4대·제7대·제8대·제9대·제10대·제12대 국회 의원을 역임하였다. 1981년 한국 국민당(韓國國民黨)을 창당하여 총재에 취임하였으며, 1981년 제12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하였다. 본관은 순천(順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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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현대 기업인. 김종희(金鍾喜)[1922~1981]는 천안 직산 출신으로, 한화 그룹 창업자이다. 본관은 순천(順天), 호는 현암(玄岩)이다. 아버지 김재민(金在民)과 어머니 오명철(吳明哲) 사이의 4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직산 공립 보통학교를 거쳐 1937년에 서울에 있던 경기 상업 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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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 서예가. 김충현(金忠顯)[1921~2006]은 호가 일중(一中)으로, 서예를 발흥시킨 중시조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친동생인 여초 김응현과 백아 김창현도 한국 서예계의 큰 인물들이다. 서울에서 출생하여 7세 때 안진경체를 쓰기 시작한 김충현은 중동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8년, 동아 일보사 주최 전 조선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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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극작가. 김형근(金亨根)[1920~2000]은 천안 출신의 극작가로, 김석야(金石野)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58년 등단 이후 방송 작가 협회 회원, 공보부 방송 문화 연구실장, 서울 중앙 방송국(KBS) TV 제작 과장, 『현대 경제』와 『일요 신문』 논설위원, 『오늘의 한국』 주간, 방송 위원회 상임 위원, 민자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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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김화경(金華慶)[1922~1979]의 호는 유천(柳泉)이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질을 보여 15세에 서울의 조선 미술원 연구생이 되었다가 김은호(金殷鎬)의 화숙에서 수학하였다. 스승의 채색화 기법에 따른 인물화로 1940년대부터 조선 미술 전람회에 거듭 입선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과 미술 협회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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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며 행하는 세시 풍속. 중오절(重五節),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불리는 단오는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등에는 수릿날이라고 적혀 있다. 특히 『동국세시기』의 5월 항목에는 이날 쑥떡을 하여 먹는데,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리’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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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 있는 건축용 데크 플레이트 생산·시공업체. 1980년 1월 3일 덕신 상사로 설립되었다. 1990년 11월 10일 주식회사 덕신 철강으로 법인 전환을 하였고, 대표 이사에 김명환이 취임하였다. 1995년 10월 14일 덕신 철강 공업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2006년 4월 다시 기업 명칭을 주식회사 덕신 하우징으로 변경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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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거나 혹은 천안에서 독립을 위해 활동한 인물.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2012년 현재 천안 지역 출신으로 혹은 천안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80명이 서훈을 받았다. 훈격 별로 보면 대통령장 1명, 독립장 11명, 애국장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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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두레를 조직해 김매기를 할 때 두 마을 사이에서 벌어지는 농기싸움. 예전에는 김매기 철이 오면 마을마다 두레를 조직하여 김매기를 했다. 이때 이웃한 두 마을의 두레패가 농기를 들고 이동을 하다가 마주치면 서로 먼저 인사를 하라고 시비를 벌이다가 두레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천안 지역에서는 기싸움(旗싸움), 깃대 싸움이라고도 한다. 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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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마을의 청장년들이 들독을 들며 힘겨루기를 하던 전래놀이. 들독은 대개 행인들의 출입이 빈번한 길목이나 주민들이 모여서 휴식을 취하는 정자나무 밑에 1~2개가 놓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평소 청장년들은 들독을 들며 힘을 키우거나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칠석이나 백중 무렵에 내기로 시합을 하기도 했다. 예전에 들독이 있던 마을에서는 이를 깔고 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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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 천안을 비롯한 충청도 지역에서 공주 명학소민들이 신분제 타파를 목적으로 일으킨 봉기. 망이·망소이 난은 무신집권기인 1176년(명종 6)에 충청남도 공주 명학소(鳴鶴所)에서 망이(亡伊)·망소이(亡所伊) 등 농민과 천민들이 신분제의 타파를 목적으로 일으킨 봉기이다. ‘공주 명학소의 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난의 여파로 1176년 3월에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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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년(고종 18)에 몽고가 사신 저고여(著古與) 살해 사건을 구실로 침입한 후 6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략한 사건. 1225년에 고려에 와서 무례한 행동을 하던 몽고 사신 저고여 일행이 귀국 도중 압록강 가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몽고는 이 사건을 구실로 삼아 1231년(고종 18) 살례탑 부대를 보내 고려를 침략했으나, 귀주성(龜州城)에서 박서(朴犀) 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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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문학, 미술, 영상, 공연, 전통, 음악 등을 모두 포함한 문화예술 활동. 천안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충청도의 첫 고을이다. 예부터 호남, 영남, 호서와 서울을 이어 주던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각 포구와도 연결되는 정치상·군사상의 요지였다. 지금도 천안은 경부선이 남북으로 지나고, 서해로 통하는 장항선이 동서 방향으로 분기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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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공간 및 시각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하는 그림, 조각, 건축, 공예, 서예 등의 예술 활동. 미술은 일정한 세계상이나 인간상을 미적·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예술로, 그림·조각·건축·공예·서예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공간 예술 또는 조형 예술이라고도 한다. 천안 지역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간 생활이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미술 활동으로 인한 미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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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발생한 천주교도 박해 사건. 병인박해는 대원군에 의해 1866년부터 1871년까지 지속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천주교 박해 사건이다. 1866년 2월 23일 서울의 베르뇌 주교가 체포되면서 시작된 병인양요는 충청도 지역에서도 공주·청주·홍주·해미 지역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체포되었다. 그리고 1866년 10월에 접어들면서 천안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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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횃불과 연기로써 알리는 조선 시대 신호 체계. 선사 이래 문명의 발달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불이다. 인류는 다양한 용도로 불을 사용하였고, 한층 더 진화하여 신호 체계로까지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봉수(烽燧)이다. 우리나라에서 불을 신호 체계로 이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삼국 시대로 추정되지만 봉수제가 체계적으로 확립된 시기는 고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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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사진은 빛을 매체로 하여 물체의 상을 감광성 기록 재료 위에 기록하는 방법 또는 그 방법으로 얻은 화상을 말한다. 즉 가시광선·자외선·적외선·감마선·전자선 등의 작용을 이용하여 감광층(感光層) 위에 물체의 반영구적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 사진은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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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 성불사와 각원사, 보명사 등에서 실시하는 산사 음악회. 음악과 어우러진 산사의 운치를 한껏 드러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불교계 음악의 향연이 천안 지역의 성불사[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각원사[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산98-83], 보명사[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송남리 산40] 등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성불사의 산사 음악회는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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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액운이 낀 사람의 살을 풀어 주는 무속 의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운명에 살이 끼었거나 성장하면서 액운이 들면 이를 풀어야 잘 살 수 있게 된다. 주부가 섣달 또는 정월에 점쟁이나 무당을 찾아가서 가족들의 한 해 신수를 살펴본 후에 식구들 중에 액살이 있는 이가 있으면 살풀이를 해 준다. 살풀이는 액살이 낀 사람의 머리 위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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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부터 4월까지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전개된 만세 운동. 천안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 중 대표적인 것은 1919년 4월 1일에 천안군 갈전면 아우내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이다. 이화 학당의 여학생인 유관순(柳寬順)[1902~1920]과 그 집안 인물 등이 주도한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에는 군중 약 3,000여 명이 독립 만세를 크게 외쳤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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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 교육자. 서광벽(徐光璧)[1908~1996]은 천안 고등학교와 계광 중학교의 설립자로, 천안 지역에서 활발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였다. 1932년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1933년 삼정 병원을 개원하였다. 1946년부터 삼정 병원의 병실을 비워 야학을 운영하다가 1947년에 남산 국민학교의 교실을 빌려 중학 과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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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서단파(徐檀坡)[1891~1937]는 충청남도 천원군 수신면 해정리 413을 본적지로 한다. 1931년에 제87사단 군의처장으로 복무 중 1937년 12월 남경(南京) 대회전에서 전사하였다. 서상덕(徐相悳)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14년 북간도(北間島)로부터 국내에 들어와 내외 연락 등의 활동을 수행하다가, 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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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학문과 제향을 위한 조선 시대 사설 교육 기관. 서원(書院)과 사우(祠宇)는 조선 시대 중요한 사설 교육 기관이자 선현(先賢)을 제사하는 제향처(祭享處)로서 후진을 교육시키고 선비 정신을 고양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고려 말 안향(安珦)에 의해 성리학이 처음 전래된 이후 성리학은 조선의 정치 지도 이념으로서 기능하였고, 민간에는 문풍(文風)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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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남양, 자는 우천(于天)이다. 효자 정려를 세운 서충필(徐忠弼)과 서충좌(徐忠佐)가 종조할아버지이다. 장령공(掌令公) 서정연(徐挺然)의 아들이다. 서한장(徐漢章)[1640~1677]은 천안 원일면[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지혜로워 겨우 7세 되었을 때 절구시를 지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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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역사적 사실을 문자로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 선사 시대(先史時代)는 문자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로 역사 시대라는 용어와 대칭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가 선사 시대에 속하며, 초기 철기 시대는 원사 시대로, 그 이후부터는 역사 시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선사 시대는 각 시대별로 시기를 세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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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민간에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란 20세기에 태동한 학술적 용어로 ‘민간 서사’, ‘옛날이야기’ 등의 개념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일정한 구조를 지닌 이야기이다. 일상사나 역사적 사실 등은 설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승자의 인식과 주인공에 따라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하나 서로 넘나들며 바뀌기도 한다.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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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는 침입이나 재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인위적 시설. 성(城)이란 보통 성벽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넓다. 처음에는 흙을 파서 도랑을 만들거나 흙으로 쌓았으나 사람들의 지혜가 발달하면서 나무로 만든 목책(木柵)과 돌로 쌓은 석축(石築), 벽돌로 쌓은 전축(塼築)도 생겼다. 전형적인 성곽은 네모꼴로 쌓은 성과 다시 그 바깥에 네모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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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성달영(成達永)[1873~1933]은 천안 성정동 출신으로, 1917년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에 가입하였다. 천안·아산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친일 면장 등을 처단하였고, 군자금 모금과 독립군 육성에 힘쓰다가 체포되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성달영은 민종식(閔宗植) 의진에 종군하여 홍주성 전투에 참가하였다.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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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교훈, 풍자, 비판 등을 나타내는 짧은 말. 속담은 간결한 관용어로서 일상적인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대중들 사이에 원만하고 유쾌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속담은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고도의 논리를 평이하게 드러냄으로써 쾌감을 얻는 동시에 적절한 표현 효과를 가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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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조각가. 송영수(宋榮洙)[1930~1970]는 학창 시절을 천안에서 보내면서 천안 중학교와 천안 농업 고등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질을 보였으며,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조소과에 진학해 김종영(金鍾瑛)[1915~1982]에게 조각 예술을 배웠다. 해방과 전쟁의 혼란기를 거친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출신 1세대 조각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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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말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언어유희이다. 정답에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알고 있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은유적 표현이 내재된 일종의 반전이 들어 있다. 주로 내용의 흥미성이나 오락 효과를 주어서 재미와 쾌감을 느끼도록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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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는 1955년에 여호와의 증인 천안 동부 회중이 처음 설립되었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은 왕국 회관에서 종교 활동을 하며, 목사는 없고 다만 교리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있는 사람이 목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왕국 회관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인원은 100명 안팎으로 제한을 두며,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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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성공회 선교사. 아서 베레스포드 터너(Arthur Beresford Turner)는 1862년 8월 29일 영국 솔즈베리(Salisbury)에서 태어났다. 한국 이름은 단아덕(端雅德)이다. 한국 성공회 사상 가장 번성한 시기의 지도자이자, 한국 선교의 기반을 닦은 선교사이다. 1896년 12월 2일 영국 성공회 선교사로 내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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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아우내 장터에서 윤년이 드는 정월 대보름에 시장의 부흥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던 민속놀이. 충청남도 천안 지역은 줄다리기가 매우 성행했던 곳이다. 천안시 쌍용동, 성성동, 차암동, 직산읍 등 다수의 마을에서 줄다리기가 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의 하나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아우내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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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의 아우내장 장날에 돼지 사골을 고은 육수에 선지를 넣고, 시래기와 각종 양념을 넣어 푹 끓여 먹던 음식. 장터 내 도수장(屠獸場)이 있을 때 갓 잡은 돼지 피를 자배기에 받아 팔고, 요리도 해서 팔았다. 하지만 불법 도살 행위를 금지하고 도수장이 사라지게 되면서 그 자취를 서서히 감추기 시작해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돼지 등뼈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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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의 아우내장에서 돼지 사골을 고은 육수에 삶은 돼지머리 고기, 내장, 순대를 넣고 푹 끓여낸 음식. 아우내장 국밥은 아우내 순대 국밥이라고도 불린다. 평안도 지역이 큰창자인 대장을 순대피로 쓰는 데 비해 병천 순대는 작은창자인 소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우내장 국밥은 요즘에는 병천 순대 국밥이라고 하는데 핏물을 뺀 돼지 사골을 폭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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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앨리스 해먼드 샤프(Alice Hammond Sharp)는 남편 로버트 샤프 목사와 함께 1904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었다. 앨리스 해먼드 샤프 선교사는 천안뿐 아니라 공주와 강경·연산·은진·노성 등을 순회하면서 사회 복지 활동과 교육 활동을 하였다. 한국 이름은 사애리시(史愛理施)이고, 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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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쓰이는 음성과 문자로 표현되는 소통 수단. 일정한 공간적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체계화된 언어를 지역 방언이라고 할 때, 지리적으로 ‘천안’이라는 공간에서 소통의 매체로 사용하는 언어를 ‘천안 방언’이라 부를 수 있다. 이는 천안 지역의 독립된 언어 체계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천안 지역 사람들의 삶과 전통과 문화가 함께 녹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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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감리교 선교사. 엘머 M. 케이블은 미국 아이오와 주 엘도라가 출신의 감리교 선교사로,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한국명은 기이부(奇怡富)이다. 엘머 M. 케이블[1874~1949]은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공주 지방 감리사로 파견되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유빈기와 함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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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신종교. 여호와[Jehovah]를 신앙 대상으로 하며, 1870년대 초에 미국에서 찰스 테이즈 러셀[C.T. Russell]을 중심으로 한 성서 연구 그룹에 의해 시작된 종교이다. 한국 사회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뿐만 아니라 『파수대』와 『깨어라』라는 소책자로 익숙한 여호와의 증인의 세계 본부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고, 남자 장로들의 모임인 ‘통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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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문이 지은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는 태조 왕건의 유적인 고정과 왕자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글. 강호문(康好文) 찬으로 되어 있으며, 1478년(성종 9) 편찬된 『동문선(東文選)』과 1852년(철종 3)에 편찬된 충청도 천안군[지금의 천안시] 읍지인 『영성지』에 전하고 있다. 저자는 강호문(康好文)으로 생몰년은 미상이고, 자는 자야(子野), 호는 매계(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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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건이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지형을 이른 말로 천안부 설치의 계기가 된 용어. 후삼국통일 전쟁 중에 왕건은 풍수지리설을 통하여 각 지방의 호족이나 일반 백성의 인심을 자신에게 모으는데 이용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요충지를 확보하고 그에 따라 확대된 전선을 연결하는 데에도 풍수지리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다. 오룡쟁주지세(五龍爭珠之勢)가 곧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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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향토 사학자. 향토사가 오세창(吳世昌)[1930~1991]은 천안 향토사 연구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토박이 향토 사학자로 천안 향토 문화 연구회 실무 운영자였으며, 천안 향토사 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천안 지역 향토사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오세창은 1930년 천안에서 출생했다. 향토사 연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절감하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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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오스템은 1990년 3월 7일 설립된 윤영 주식회사에서 출발하여 2005년 3월 24일 현재의 회사명인 오스템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오스템은 1991년 5월 경기도 안산에서 충청남도 천안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였고, 1995년 4월 7일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2005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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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상시 또는 정기적으로 모여 물품을 매매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 매장 또는 장터. 5일장은 조선 시대의 장시(場市)에서 그 역사를 찾을 수 있다. 장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매매하던 조선 시대의 정기 시장을 말한다. 장시는 농민, 수공업자, 어민 등의 직접 생산자들이 일정한 날짜와 장소에 서로 물산을 교환하던 정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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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했던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윌버. C. 스웨러[1871~1916]는 한국에 파견된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 이름은 서원보(徐元輔)이다. 부인은 천안 지역 여성 교육 사업을 돕고, 공주 영명여학교 교장을 지낸 한국 이름은 서사덕(徐思德)이다. 충청남도 공주 및 천안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1898년 공주·천안 지역에 파송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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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불교 및 기독교와 함께 한국 3대 종교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불교나 기독교와 같이 종교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한국인의 삶과 깊이 연관이 되어 한국사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1392년 건국된 조선이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표방하면서 유교는 고도의 발전을 이루며 여러 유파를 형성하고 많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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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만주 지역에서 활동한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민식(兪民植)[1898~1969]은 본적지가 충청남도 천원군 성거면 모전리 213번지이다. 1919년 4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의정원 충청도 대표로 선임되었으며, 1925년 3월 신민부에 참여해 중앙 집행 위원회의 경리부 위원장에 선임되어 무력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유정근(兪政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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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예도(柳禮道)[1896~1989]는 1919년 3월 1일 사촌동생 유관순(柳寬順)과 함께 서울의 파고다 공원에서 열린 독립 선언문 선포식에 참가한 뒤 독립 만세 시위에 가담하였다. 3월 13일에는 유관순과 함께 귀향하여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일으키기로 계획하고, 4월 1일 3천여 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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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우석(柳愚錫)[1899~1968]은 1919년 4월 1일의 공주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본관은 고흥(高興). 병천 아우내 장터의 만세 시위를 준비하고 주도한 유중권(柳重權)의 장남이자 유관순(柳寬順)의 오빠이다. 천안 용두리 지령리 마을은 1900년대 초 주민들이 감리교로 개종하여 마을 자녀들이 일찍부터 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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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제경(柳濟敬)[1917~?]은 본적이 충청남도 천안군 동면 용두리 418로 되어 있다. 1941년 충청남도 공주군 장기 국민 학교 6학년 담임교사로 있으면서, 온 국민에게 자주 독립의 뜻을 전하도록 졸업 기념 사진첩에 문구를 자필해 주었다가 체포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본관은 고흥(高興). 유중무(柳重武)의 손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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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중무(柳重武)[1875~1956]는 1919년 4월 1일 갈전면(葛田面) 아우내 장터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본관은 고흥(高興). 유관순(柳寬順)의 작은아버지이다. 자는 성관(盛寬)이고, 유중용(柳重容)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중무는 일찍이 기독교로 개종하여 교사로 있으면서 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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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중오(柳重五)[1883~1919]는 1919년 4월 1일 병천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에 참가하였다. 1919년 당시 천원군 병천면(竝川面) 용두리(龍頭里)에 거주하였으며, 병천 아우내 장터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4월 1일 김구응(金球應)·조인원(趙仁元) 등의 지시에 따라 아우내 장터에서 수천의 군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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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중협(柳重協)[1891~?]은 본적이 충청남도 천안군 업성면 53번지로 기록되어 있으나 그 외 가계나 학력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1913년 풍기 광복단(豊基光復團)에 가입하여 활동했고, 1915년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에 가입하여 천안 지역에서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하였다. 1913년 채기중(蔡基中)·유창순(庾昌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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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창순(庾昌淳)[1881~1944]은 충청남도 천원군을 본적지로 하나 그 외 가계나 학력 등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다. 1913년 경상북도 풍기(豊基)에서 풍기 광복단(豊基光復團)을 결성하였고, 1915년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 결성에 참가하였다. 1917년 11월 전 경상도 관찰사(前 慶尙道觀察使)인 친일 부호 장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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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서 활동한 한국 무용가. 유홍란(柳洪蘭)[1946~1984]은 척박했던 천안 지역 무용계의 선구자이다. 천안 지역 최초로 무용 학원을 개원했고, 특히 우리 춤을 일본 등 해외에 널리 알린 공로는 지역 예술사의 큰 업적이다. 천안시 사직동에서 처음 무용 학원을 개원해 후배 양성에 힘썼으며, 1974년 창립한 천안 국악 협회 초대 지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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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편찬된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연혁,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따위를 기록한 책. 천안 지역의 읍지는 여러 종류가 편찬되었다. 먼저 천안 지역의 사정이 수록된 지리지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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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규영(李奎永)[1893~1945]은 본적지가 충청남도 천안군 성남면 대화리 276이며, 독립운동 당시 주소는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428번지이다. 1919년 3월 13일 연기군 전의면(全義面) 읍내리(邑內里) 장날을 기해 전개된 독립 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 읍내리 독립 만세 운동은 이수욱(李秀郁)의 주도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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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규태(李圭珆)[1904~1931]는 본적이 충청남도 천안군 수신면 장산리로 되어있고, 독립운동 당시의 주소 역시 같다. 1919년 3월 14일 충남 천안 목천 보통학교에서 전개된 만세 시위를 주도하였다. 이규태는 당시 목천보통학교 학생으로서 동교생인 이소용(李蘇用)과 함께 태극기를 준비하는 등 학생들의 만세운동계획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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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서 성장한 사실주의 문학가. 이기영(李箕永)[1895~1984]의 본관은 덕수(德水), 호는 민촌(民村)이다. 1937년 월간지 『조광』 5월호에서 “출생지는 아산이지만 두세 살에 떠났기 때문에 천안을 고향으로 여긴다.”라고 적고 있다. 1895년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에서 출생했지만 1898년경 천안으로 이사와 유량동과 안서동 일대에서 성장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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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국가 무형 문화재 제11-나호 「평택 농악」 기예능 보유자. 이돌천(李乭川)[1919~1994]은 풍물패의 ‘벅구잡이’로 활동했다. 천안시에서는 그를 중심으로 천안의 농악을 계승코자 1987년 4월 흥타령 풍물단을 조직하면서 그의 기예를 살려 나갔다. 당시 이돌천은 자신이 활동하던 천안 방축골과 새말[신부동 일원]에서 함께 풍물을 놀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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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천안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봉소(鳳所), 호는 석오(石吾, 石五, 石梧)·암산(巖山)이다. 1869년 10월 6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영해 군수를 지낸 아버지 이병옥(李炳鋈)과 어머니 광주 안씨 사이에서 큰 아들로 태어났다. 1. 구한말 애국계몽운동 이동녕(李東寧)[1869~1940]은 고향에서 서당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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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명(李明)[1917~1950]은 중국 중앙 군관학교(中央軍官學校) 낙양 분교(洛陽分校)를 졸업, 서안에서 한국 청년 전지 공작대에 입대하였다. 1940년 9월에 광복군이 창설되자 광복군에 편입되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천안 목천 출신으로, 1933년 11월 이청천(李靑天)과 함께 만주 길림 방면에서 이동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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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문현(李文鉉)[1883~?]의 본적은 충청남도 천안군 천안면 봉명리로 독립운동 당시의 주소도 같다. 이문현은 1919년 3월 29일 천안읍 장터에서 군중들을 규합하여 독립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월 29일 최오득(崔五得)·허병(許柄)·인시봉(印時鳳) 등과 함께 천안 읍내에서 약 3천 명의 군중을 선동하여 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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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현대 정치인. 본적은 경주(慶州), 호는 청거(靑居)이다. 이상돈(李相敦)[1917~1997]은 천안군 환성면 신당리 월경 부락에서 태어나 공주 고등 보통학교 재학 중 광주 학생 사건에 연루되어 퇴학당하고 상경하여 휘문 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早稻田] 대학 정경학부 경제과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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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성호(李聖浩)[1873~1943]는 천안 출신이다. 1919년 3월 30일 충청북도 청주군 미원면(米院面)[현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헌병 주재소와 미원리 장터 네거리 등지에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신경구(申敬求)의 석방을 위해 투쟁한 인물이다. 이때문에 체포되어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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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향토 사학자. 이원표(李元杓)[1939~ ]는 천안군 목천면 동리 출신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의 역사 문화 사료 발굴과 충의 정신 함양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현장 답사를 중요시 하는 향토사가로 알려져 있다. 1953년 목천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향리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사료 발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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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 통치를 당한 1910~1945년의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 의하여 국권을 빼앗긴 1910년대는 군사 강점과 식민지 무단 통치 체제가 실시되었다. 우선 일제는 한국에 대한 식민지 통치 기구로서 조선 총독부를 설치하고, 총독을 두어 식민지 통치를 담당하게 하였다. 조선 총독은 행정권뿐만 아니라 입법·사법 및 군대 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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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충청남도 천안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벌어진 전쟁. 1591년 일본 전국을 평정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조선 침공을 계획하고 1592년 수륙 양군을 편성하여 부산포를 통해 조선을 침략하였다. 부산과 김해를 통해 총 20만 명에 이르는 대군이 조선 땅에 이르렀다. 조선은 주요 군관을 임명하여 대비토록 하였으나 충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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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 우리나라 자연재해 대책법 제1장 제2조 1항에서는 “재해란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가뭄 또는 지진[지진 해일 포함]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재해란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 현상으로 인해 인간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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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지형·지질·기후·자연재해 등의 자연환경을 지역적인 관점으로 서술한 것. 천안은 충청남도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충청북도 청원군·진천군, 서쪽은 충청남도 아산시, 남쪽은 충청남도 공주시·세종특별자치시, 북쪽은 경기도 평택시·안성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경부선이 지나며, 남서로는 장항선이 뻗쳐 있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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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장두환(張斗煥)[1894~1963]은 1917년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집에 진력하였다. 1918년 1월 24일 임봉주(林鳳柱)와 김경태(金敬泰)를 파견하여 충청남도 아산군 도고면장(道高面長) 박용하(朴容夏)를 살해하였으며, 그 후 체포되어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옥사하였다. 장두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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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인석(鄭寅錫)[1872~1953]은 충청남도 천안군 북면 해송리 572가 본적지로 되어 있으나 가계와 학력 등 그 외 사실은 알 수 없다. 1920년 주비단(籌備團)을 조직하고 단장으로 취임하여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1920년 11월 대한군정서(大韓軍政署) 대표로 상해에 파견되었다. 정국진(鄭國鎭)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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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7월 23일에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실시된 제헌 의원 보궐 선거. 해방 이후 한동안은 좌우익 간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았던 시기였다. 제헌 국회 의원 선거는 신탁 통치 찬반을 두고 좌우익이 첨예하게 맞서는 극심한 이념 대립과 정치적 혼란 속에서 치러졌기에, 집권 세력에 의하여 억울하게 공산주의자라는 누명을 쓰는 사례가 많았다.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제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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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한양(漢陽)이고, 한국 정치사의 거두였던 조병옥((趙炳玉)[1894~1960]의 장남이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에 6선 국회 의원을 지낸 조윤형(趙尹衡)[1932~1996]은 제5·6·7·8·13·14대 국회 의원, 신민당 원내 부총무, 국회 부의장, 신민당 부총재, 민한당 선거 대책 본부장, 민한당 총재, 민주화 추진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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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종철(趙鍾哲)[1891~1957]은 독립운동 당시 천원군 권성면 삼룡리에 거주하고 있었다. 1917년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대한 광복회는 1915년 7월 채기중(蔡基中)·유장렬(柳璋烈)·한훈(韓焄)·유창순(庾昌淳)·강순필(姜順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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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이 가진 신앙 체계. 천안은 백제에 속했던 지역으로 384년(침류왕 원년) 동진의 마라난타를 통해 불교를 수용한 후 백제 땅에서 불교를 공인하고 널리 사찰을 창건하였다. 천안에도 광덕면 광덕산에 광덕사가 창건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유려왕사, 성불사, 만일사, 천흥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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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의 주거 변천과 주거의 특징. 주거라는 말에는 사는 곳 즉 ‘집’이라는 명사적 의미와 ‘산다’라는 동사적 의미가 복합적으로 담겨져 있다. 주생활은 이러한 주택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모든 생활과 조형화된 주거건축물의 형태를 함께 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주생활은 주거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반면 생활 행태나 행위에 따라 주거 형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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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아산 지역의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앙 일보』의 독립된 지역판 신문. 『중앙 일보』 「천안 아산&」은 지역 밀착·생활 밀착·독자 밀착이라는 목표 아래 2009년 3월 17일 창간호를 발간해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지역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2페이지의 천안·아산 지역판을 제작해, 『중앙 일보』 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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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집을 짓기 전에 지경돌로 그 터를 단단하게 다지는 의례와 놀이. 지경 다지기는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예전에 집을 지을 때 건물이 들어설 땅을 다져 주던 의식으로 1950년대 전후까지도 보편적으로 행해졌다. 하루의 농사일을 마친 저녁에 횃불을 켜고 밤늦도록 지경 다지기를 하며 새롭게 건축되는 집이 튼튼하고 오래 가기를 기원했다. 지경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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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간선 도로망을 이루는 도로. 국가 지원 지방도 23호선[천안~파주선]은 신안~요방[성거]~송남[성거]~효계[입장]~독정[입장]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구간이 4차로로 총 연장은 1만 4700m이다. 천안~신안 구간은 국도 1호선과 분기하며, 효계에서 국도 34호선과 중복되며, 독정 구간은 충청남도와 경기도의 경계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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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한반도는 국토의 반 이상이 화강암과 화강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는 대체로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에 관입한 것이고, 후자는 그 대부분이 선캠브리아누대의 퇴적암이 화강암화작용으로 변성된 것이다. 이들은 여러 시기의 지각 변동과 제3기 초부터 일어난 한반도의 융기·삭박 작용으로 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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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일제가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직산 지역 금광 채굴권을 탈취한 조약. 대한 제국은 불평등한 조약을 체결하여 직산 지역의 금광 채굴권을 일본인들의 광산 조합(鑛山組合)에 넘겨주었다. 1900년 8월 16일 대한 제국의 궁내부 대신(宮內府大臣)인 윤정구(尹定求)는 일본 민간인인 시부사와 에이지[澁澤榮一]·아사노 소이치로[淺野總一郞]의 광산 조합과 직산군 금광 채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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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 유치원·초등·중등 교육 분야 교육자를 대상으로 충청남도 천안 교육 지원청에서 시상하는 교육 유공자 상. 천안 교육 대상은 2002년부터 천안 지역 유치원·초등·중등 교육 분야에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한 교육 유공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천안 교육 대상의 시상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교직원 상을 정립하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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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김석야가 천안 삼거리를 주제로 쓴 영화. 1962년부터 1963년까지 HLKV 라디오 연속극으로 방송된 시나리오 작가 김석야(金石野)[본명 김형근, 1929~2000]의 「천안 삼거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64년 1월 1일 국제 극장에서 신정 프로그램으로 개봉했다. HLKV 라디오 역사 시대극인 「천안 삼거리」를 극동 흥업 주식회사에서 영화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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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호서 은행 지점에서 인출한 자금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사건. 신현상(申鉉商)과 최석영(崔錫榮)은 1930년 2월에 양곡 거래 조건으로 호서 은행 천안 지점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인출하여 무정부주의 운동자금으로 쓰다가 1930년 4월 3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일제 강점기의 우리나라 무정부주의 운동에서는 일반적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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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에서 발생한 천안면협의원 부정 선거 사건. 1923년 천안면에서 면협의원 선거가 진행되었는데, 투표용지의 선거인명이 잘못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그 처리를 놓고 일본인과 조선인 간에 갈등과 차별이 발생하였다. 천안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1923년 4월 과반 지정면(過般指定面)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천안면협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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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의 천안 삼거리를 소재로 한 여러 종류의 음악들.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는 천안 삼거리에서의 능소와 박 선비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민요 「천안 삼거리」가 전해지고 있다. 「천안 삼거리」는 「천안 흥타령」, 「천안 삼거리 흥타령」, 「천안도 삼거리」, 「흥타령」이라고도 불리는데, 많은 음악인들에 의해 곡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국악 분야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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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천안 삼거리를 소재로 한 노래.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는 천안 삼거리에서의 능소와 박 선비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민요 「천안 흥타령」이 전해지고 있다. 「천안 삼거리」는 민요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정귀문이 작사하고 박영진이 작곡하여 만든 노래이다. 버들잎 휘날리는/ 천안 삼거리/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이는 저 나그네/ 축 늘어진 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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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을 소재로 하여 만든 노래. 「천안 아가씨」는 천안 삼거리와 천안의 명물을 소재로 하여 오민우 작사, 김병준 작곡의 트로트 장르로 만든 노래이다. 2007년 발매된 「이순덕 1집」에 수록되었다. 노래를 부른 이순덕은 천안시 동남구 동면 출신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고향을 노래하는 가수이다. [1절] 천안 삼거리 능수버들/ 실바람에 춤을 추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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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읍내 감리교 야소 교당에 설립된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의 대표적인 유아 교육 기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사회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아동 교육이 근본이라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인생의 우열과 선악을 구별하는 기초는 아동 교육에 달려 있다는 입장에서 출발하였다. 박원백(朴元百), 성원경(成元慶), 서상규(徐相奎), 김병제(金秉濟) 등은 1922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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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 살던 일본인들이 조직한 단체. 일본은 1904년 경부선 철도 부설 공사를 완공하였다. 경부선은 천안을 통과하였는데, 의병들이 철도 공사 현장을 습격하여 공사를 방해했기 때문에 일본은 철도 수비대를 배치하여 공사 현장을 보호하였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이주해 올 때 철도 수비대가 주둔하는 곳을 많이 선택하였다. 수비대가 천안에도 주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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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부터 1991년까지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었던 행정 구역. 천원군의 명칭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삼한 시대에 마한국 중심에 있던 천안 지역은 차령산맥[금북 정맥]을 기점으로 동쪽은 대목악군(大木岳郡), 북쪽은 위례성(慰禮城), 남서쪽은 도솔이라 불렸다. 대목악군(大木岳郡)은 757년에 대록군(大麓郡), 940년에 목주현(木州縣), 1413년에 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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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기간 동안 신앙 생활을 하다가 박해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천주교 신자들. 1784년 이후 수용된 천주교는 조선 후기 동안 사악한 종교[사교(邪敎)]로 인식되어 박해를 받았다. 천안 지역에 거주하던 천주교 신자들 중에도 신앙생활을 하다가 박해 기간 동안 체포되어 순교한 이들이 곳곳에 있다. 조선 후기 성거산 일대에는 신유박해 이래 병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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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 선사 시기에서 철을 사용하던 시대. 한국 고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서기 전 300년에서 서력기원 전후 시기까지를 초기 철기 시대, 서력기원 전후로부터 서기 300년까지를 원삼국 시대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합쳐 철기 시대(鐵器時代)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철기를 사용한 시기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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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은식(崔殷植)[1899~1960]은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 사람이다. 그 외 가계나 학력, 이주 등의 사실은 자료가 없어 알 수 없다. 1919년 경기도 안성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최은식은 1919년 4월 1일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元谷面)에서 수천 군중이 모인 가운데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며 선언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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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아산 지역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주간 신문. 『충남 시사 신문』은 지방 자치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권익 옹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간된 신문이다. 천안과 아산 두 지역을 배포 지역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두 도시가 발전하도록 합리적이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사가 되기 위해 1998년 4월 11일에 발행을 시작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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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의 도로·철도·수로(水路) 등을 통하게 하기 위해 땅속을 뚫은 통로. 천안 터널은 동(洞) 지역의 북부에 해당되는 서북구 부성동과 동 지역의 북동부에 해당되는 동남구 신안동을 연결하는 삼성대로에 있다. 서북구 부성동은 두정동, 성성동, 차암동, 업성동, 신당동 및 부대동을 관할하고 있고, 동남구 신안동은 안서동과 신부동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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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선사 시대에 점토를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土器)는 신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었는데, 정착 생활에 따른 저장 용기의 필요로 출현하였다. 토기는 보통 500~1,000℃ 이하에서 구워지지만 그 이상에서 구워진 것은 도기(陶器), 유약을 바른 것을 자기(磁器)라고 부른다. 토기는 제작이 쉽고 파손이 많아 선사 시대 유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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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기반암 풍화 물질과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지표면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표토. 토양이란 기후, 식생, 지형, 모재(母材), 시간 등 5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생성되는 것으로, 오랜 세월 동안 풍화 작용과 침식 작용을 받은 암석의 풍화 산물이다. 토양은 기후, 식생, 지형, 모재,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 토양의 특성이 결정된다. 토양의 대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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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일상생활에 입는 옷. 천안 지역의 복식은 마한과 백제의 복식에서 근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조선 시대까지 관복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에 비해 민간의 옷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 형태가 계속 유지된다. 전통 복식의 기본형은 남자는 머리에 관모나 건(巾)을 쓰고, 엉덩이를 덮는 정도의 저고리에 바지를 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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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이론. 천안시 전체로 보면, 오룡쟁주(五龍爭珠)의 명당으로 생거명당(生居明堂), 즉 양기(陽氣)와 화기(和氣)가 충만한 양택(陽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독립 기념관이 있는 목천읍 남화리 일대는 사거명당(死居明堂), 즉 음기(陰氣)와 영기(靈氣)가 가득 찬 음택(陰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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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유수. 천안시의 하천은 등급에 따라 국가 하천, 지방 1급 하천 및 지방 2급 하천으로 구성되는데 총 182개소에 걸쳐 469.15㎞에 이른다. 이를 하천 등급별로 보면, 하천법에 의한 분류한 국가 하천은 1개소에 5.43㎞, 지방 2급 하천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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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고전 무용가. 한영숙(韓英淑)[1920~1989]은 국가 무형 문화재 제27호 승무[1969년 7월 4일 인정, 1989년 10월 7일 사망 해지]와 제40호 학무[1971년 1월 8일 인정, 1989년 10월 7일 사망 해지] 외에도 살풀이춤과 태평무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벽사(碧史) 한영숙은 천안에서 출생한 근대적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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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김종희가 창업한 기업으로 53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 1952년 10월 한국 화약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창업자는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김종희이다. 1955년 10월 조선 유지 주식회사의 인천 화약 공장을 불하받아 매수하였다. 1960년 1월 신한 베아링 공업을 인수하였다. 1965년 8월 한국 화성 공업[지금의 한화 케미칼 및 한화 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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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에서 씨알 농장을 세운 민족 사상가. 함석헌(咸錫憲)[1901~1989]은 평안북도 용천군 부라면 출신으로 1901년 3월 13일 함형택과 김형도 사이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평양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27년 김교신(金敎臣) 등과 『성서 조선(聖書朝鮮)』을 창간하였다. 함석헌은 『성서 조선』에 「성서로 본 조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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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문화 등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지역의 향토 사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자신들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문화 등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하여 편찬한 책이다. 천안 지역에는 조선 후기에 발간된 개별 읍지가 있었다. 『대록지(大麓誌)』[1779], 『영성지(寧城誌)』[1852], 『직산현지(稷山縣誌)』[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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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광복 이후의 역사 1963년 천안군 천안읍이 인구 7만으로 도시 형태를 갖추게 되자 법령에 따라 천안시로 승격하였다. 천안읍(天安邑)과 환성면(歡成面)은 천안시가 되고, 기타 면은 천원군(天原郡)이 되었다. 1973년 수신면 복다회리와 동면 용두리를 병천면으로 편입하였고, 성환면을 읍으로 승격시켰다. 1983년 풍세면 구룡리를 천안시로 편입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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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홍찬섭(洪燦燮)[1889~1858]은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 출신이나 경기도 안성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홍찬섭의 경기도로의 이주나 그의 가계, 학력 등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어 알 수 없다. 1919년 4월 1일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元谷面) 가천리(加川里)에서 한 주민이 선두에서 독립 만세를 고창하며 시위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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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조선 왕조 궁중 음식 기능 보유자. 황혜성(黃慧性)[1920~2006]은 1920년 7월 5일 천안에서 태어나 1973년 중요 무형 인간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왕조 궁중 음식은 물론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 음식 문화의 대모라 할 수 있다. 자녀 한복려, 한복선, 한복진 또한 모두 궁중 음식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