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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영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4049
한자 天安-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명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64년 1월 1일연표보기 - 「천안 삼거리」 개봉
성격 영화
양식 사극|극영화
작가(원작자) 김석야
감독(연출자) 김기덕
출연자 신영균|엄앵란|신성일
주요 등장 인물 유능수|장쇠 박현수|유봉서|사또|김인봉
공연(상영) 시간 100분

[정의]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김석야천안 삼거리를 주제로 쓴 영화.

[개설]

1962년부터 1963년까지 HLKV 라디오 연속극으로 방송된 시나리오 작가 김석야(金石野)[본명 김형근, 1929~2000]의 「천안 삼거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공연 상황]

1964년 1월 1일 국제 극장에서 신정 프로그램으로 개봉했다.

HLKV 라디오 역사 시대극인 「천안 삼거리」를 극동 흥업 주식회사에서 영화화한 것으로 제작은 차태진(車泰辰), 기획 서윤성(徐允成), 제작 담당 마원일(馬元一), 원작 김석야(金石野), 각본 김석야(金石野)·박도원(朴濤遠), 감독 김기덕(金基悳), 촬영 변인집(邊仁楫), 조명 박진수(朴振洙), 미술 이봉선(李奉先), 음악 김희조(金熙祚), 편집 고영남(高英男), 녹음은 손인호(孫仁鎬)이 맡았다. 배우는 신영균, 엄앵란, 신성일, 황정순, 이예춘, 최남현, 김희갑, 양훈, 양석천, 박옥초, 김아미 등이 출연하였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은 유첨사의 딸인 유능수, 박참판의 장남인 장쇠, 박참판의 차남인 박현수, 병마절제사 첨사인 유봉서, 능수의 양아버지인 김인봉, 천안 사또인 황진수, 삼거리 기생인 매화·초원·수향, 양아버지 집의 머슴 및 머슴 처인 쇠돌·삼례, 이방, 형방, 장쇠의 스승인 청송 도사 등이 있다.

[내용]

병마절제사 첨사인 유봉서가 자객에 의해 살해되면서 유능수와 장쇠는 천안에 있는 장령이었던 김인봉의 집에서 살게 되었으며, 장쇠도 자객에 의해 살해된 박참판의 아들이기 때문에 같은 처지이었다. 유능수와 장쇠는 서로 사랑을 나누게 되었으나 천안의 사또인 황진수는 유능수를 탐하려고 장쇠를 구속시키고 괴롭혔다. 그 때 암행어사가 행차하여 사또는 응징을 당하고 유능수와 장쇠를 구출한다. 박참판이 자객에 의해 살해할 당시에 형제들은 너무 어려서 한곳에 살지 못하고 따로 살게 되었는데, 나중에 찾게 될 때 형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은장도를 나누어 가지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 자란 동생인 박현수는 장원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되어 천안 사또를 응징하고 유능수와 장쇠를 구출하였는데 장쇠의 은장도를 보고 자기 형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능수와 장쇠도 행복을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의의와 평가]

천안이 고향인 김석야가 그동안 전해 내려오는 천안 삼거리 이야기를 새롭게 창작하여 보급한 작품이다. 지금은 영화 시나리오의 내용과는 또다른 이야기인 ‘능소 아가씨와 박현수의 사랑 이야기’가 많이 알려져 있다. 이처럼 천안 삼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시대에 따라 변용되는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 『동아 일보』 광고(1964. 1. 1)
  • 천안 삼거리 시나리오(극동 흥업 주식회사)
  • 한국 영상 자료원(www.koreafil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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