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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 형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084
한자 李倬兄弟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선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효자
성별
본관 한산(韓山)

[정의]

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호군을 지낸 이몽열(李夢說)의 아들들이며, 목은 이색(李穡)의 9세 손이다.

[활동 사항]

이탁(李倬)·이일(李佾)·이칙(李侙)·이옥(李亻玉) 형제는 북면 회촌에서 거주하였다. 병자호란 때 이들 4형제는 80세가 넘은 부모를 등에 업고 피난하다가 청주의 쌍천동 부근에서 청나라 군사와 마주쳤다. 부모를 외진 곳에 숨겨 놓고 형제들이 근방의 숲에 흩어져 숨었는데, 정신이 혼미한 아버지가 청나라 군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감히 사대부 앞을 말 타고 지나간다고 나무랐다. 이에 분노한 청나라 군사가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자 4형제는 부모를 감싸 안으며 본인들이 대신 죽겠다고 간절하게 빌었다. 무지한 청병들이 사정없이 삼 형제를 칼로 찔러 죽였다. 삼 형제가 자신들의 몸으로 감싼 채 피하지 않고 죽어 부모는 온전하게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셋째 아들 이칙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후에 부모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상훈과 추모]

훗날 숙종이 이 사실을 듣고 이일에게는 호조 좌랑, 이탁에게는 병조 좌랑, 이옥에게는 공조 좌랑을 추증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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