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신갈리 아랫갈미 농기와 영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17
한자 新葛里-葛-農旗-令旗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신갈리 아랫갈미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박성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도구
재질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신갈리 아랫갈미 두레패의 농기와 영기.

[개설]

농기는 농촌에서 한 마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깃발인 동시에 농악의 상징이며, 영기란 전통 시대 농민 사이에서 농악을 연희할 때 장식용으로 쓰던 깃발이다.

[형태]

신갈리 아랫갈미 농기의 크기는 가로 138㎝, 세로 347㎝이며, 사면에 너비 30㎝의 폭으로 청색천을 덧대어 치장을 하고 그 가장자리에는 검정색의 삼각형 지네발을 장식했다. 지네발 1개의 길이는 18㎝이다. 또 농기의 끝에는 길다란 수술 대신 검정색 지네발을 장식했는데, 지네발 1개의 길이는 31㎝이다. 긴 장대 위에 80㎝의 꿩 장목을 달고 그 밑에 깃발을 매달았다. 위에서 아래로 내지른 세로 형태의 깃발이다. 특이하게도 깃포의 상단에 검정색·청색·붉은색 천을 덧대어 태극기를 제적하였고, 그 밑에 횡으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묵서했다.

영기는 빨강색 바탕의 천에 검정색으로 영(令) 자를 썼고, 기폭 위에는 세 발이 달린 삼지창을 꽂아 놓은 형태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신갈리 아랫갈미 농기와 영기는 마을 두레 조직의 풍물패에 편성되었다. 풍물패는 농기, 영기, 날라리, 쇠[상쇠·부쇠], 징, 장구, 북, 법구[5명 내외] 등으로 편성되었다. 일터로 출발할 때에는 농기를 공터에 세워놓고 영기만 따라간다. 영기-날라리-상쇠·부쇠-징-장구-북-법구 순으로 행진을 한다. 현장에 도착하면 좌상의 지시에 따라 작업을 하는데, 일꾼들은 선소리꾼의 소리를 받아넘기며 김매기를 한다. 신갈리 두레는 195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다가 중단되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