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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리 미륵 할머니 만든 사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217
한자 道林里彌勒-事緣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7월 21일 - 주경미가 이세종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12월 28일 - 『천안의 구비 설화』에 수록
관련 지명 도림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채록지 도림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신앙 가치담
주요 등장 인물 마을 사람들
모티프 유형 물에 떠내려간 미륵 할머니|미륵 할머니를 만든 뒤 찾아온 마을의 안녕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 있는 미륵상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도림리 미륵 할머니 만든 사연」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 세워진 미륵 할머니와 미륵 할아버지에 얽힌 이야기이다. 미륵 할머니가 장마에 떠내려가면서부터 마을에 홀아비가 많이 생기게 되어 다시 미륵 할머니를 만들어 세우니 홀아비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도림리 미륵 할머니 만든 사연」은 2010년 7월 21일 주경미가 이세종[71세, 남,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에게 채록하여, 2010년 12월 천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천안의 구비 설화』-입장면 편에 수록하였다.

[내용]

도림리 보덕 마을 냇가에 미륵상 2기가 서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미륵상들을 미륵 할아버지와 미륵 할머니라 부른다. 미륵 할아버지는 높이 1.8m 정도이고 미륵 할머니는 1.5m 정도이다.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이면 미륵 할아버지와 미륵 할머니에게 제를 올린다. 마을의 가장 연장자나 마을 이장이 제관이 되고 삼색실과와 돼지머리를 제물로 놓고 부락의 평안을 빈다.

원래도 도림리 미륵상은 미륵 할아버지와 미륵 할머니 2기가 서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어느 해인가 미륵 할머니가 장마에 떠내려간 후로 마을에 홀아비가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상의 끝에 원래처럼 미륵 할머니를 만들어 세우기로 하였다. 미륵 할머니를 만들어 세운 뒤로 도림리에 사는 할머니들이 장수를 누리게 되었다 한다.

1980년대에도 다시 마을에 커다란 장마가 닥쳐 마을 냇물에 홍수가 졌다. 물이 빠진 후 보니 오래전 장마에 떠내려갔던 미륵 할머니가 나타났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짚으로 발을 만들어서 미륵 할머니를 달아 올려 끌어냈다. 지금 마을에 있는 미륵 할머니는 그때 냇물에서 끌어낸 미륵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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