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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319
한자 -綜合商街
이칭/별칭 삼도 상가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69-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삼도 종합 상가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43-9 지도보기
성격 쇼핑센터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에 있는 쇼핑센터.

[개설]

1970년도를 거쳐 1980년도에 천안역을 중심으로 삼도 종합 상가 주변에 시외 버스터미널, 자유 시장 등이 유동 인구를 끌어들여 최고의 상권을 형성했다. 특히 천안 북부 4개 읍면의 통로 역할을 했던 삼도 종합 상가 일대는 대흥동 상가와 더불어 천안의 중심 상권을 형성해 오랜 세월 도시 기능의 거점 역할을 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젊음이 살아 숨 쉬던 삼도 종합 상가 일대가 지금은 도시의 중심 기능을 빼앗겨 많은 상가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고, 사람의 발길도 부쩍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천안역삼도 종합 상가 일대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공동화 방지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변천]

1960~1970년대 천안 상권의 중심은 사직동 남산 공원부터 중앙 시장, 자유 시장이었다. 지금까지도 그 이름은 남아 있는 ‘큰 재빼기’, ‘작은 재빼기’는 천안 상권의 상징이었다.

이후 1980년대 후반까지 천안의 중심은 대흥동천안역삼도 종합 상가 주변이었다. 천안역을 비롯해 고속버스 터미널[현 주차 타워 건물, 하나 은행]이 이곳에 있었고, 현재의 르씨엘[구 미도 백화점, 로얄 백화점]이 지역의 대표 쇼핑몰이었다. 시외버스 터미널 옆 삼도 종합 상가도 지역의 랜드 마크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천안역 밑, 땅속을 파고든 지하상가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역세권 상권이 황금기였던 이때, 대흥동 거리가 ‘명동 거리’[현 동남구청 서쪽 아래 블록]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황금기는 계속되지 않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상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터미널이 신부동으로 옮겨가면서 천안의 ‘신부동 시대’가 개막됐다. 이어 쌍용동에 대단위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를 늘려났고, 두정동불당동에 연이어 상업 지역이 생겨났다. 특히 천안 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건설은 기존 천안역삼도 종합 상가의 구도심 상권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현황]

구도심 상권의 급격한 붕괴는 인근 천안역 상가에까지 확대되면서 대흥동 명동 거리를 비롯한 삼도 종합 상가 앞 거리 전체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2013년 현재 삼도 종합 상가는 그 이름만을 유지한 채 현재는 중고 카메라점, 화장품 숍과 건강 기능 식품점, 가전 제품점, 게임 마트 등이 자리하면서 겨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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