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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 성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009
한자 寓居姓氏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경수

[정의]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 때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속하는 천안군 지역에서 300년이 채 못 되게 거주한 성씨.

[개설]

1852년에 편찬된 천안 군지인 『영성지(寧城誌)』에 기록된 성씨를 보면, 10세[30년을 1세로 보아 대략 300년 정도의 기간] 이하로 군에 거주한 우거 성씨는 진주 강씨(晉州姜氏) 6명부터 전주 이씨(全州李氏) 1명까지 모두 37개 성관[성 및 본관]의 135명이 기록되어 있다. 군지에 정리된 이들 성씨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다.

@@GC04501009_01_천안의 우거 성씨

위 표에서 보듯이, 우거 성씨에서는 평강 채씨(平康蔡氏)와 남양 홍씨(南陽洪氏), 풍산 홍씨(豊山洪氏), 완산 이씨(完山李氏), 아산 이씨(牙山李氏), 안동 김씨(安東金氏) 등의 입향과 토착 세력화가 눈에 띠지만, 온양 정씨(溫陽鄭氏)·한산 이씨(韓山李氏) 등이 재지 사족 사회에서 맡은 역할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5명 이상을 배출한 가문만 보면, 모두 92명으로 전체의 68%에 해당된다. 그만큼 이들 가문의 입향과 재지 사족 사회에서의 세력화가 본격화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재지 사족으로 세력을 행사하려면 무엇보다도 동일한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친 세거도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영성지』의 원거 성씨와 우거 성씨에 기록되어 있는 입향조와 세거지의 정리는 이를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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