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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해서 망한 무학리 천석골 천석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258
한자 吝嗇-舞鶴里千石-千石-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
집필자 김동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관련 지명 무학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인과응보담
주요 등장 인물 천석꾼|탁발승|며느리
모티프 유형 인색하게 굴다가 망한 부잣집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에 전해 내려오는 천석꾼에 관련된 이야기.

[개설]

「인색해서 망한 무학리 천석골 천석꾼」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의 길마재 아래 천석골에 있던 천석꾼 집이 망하게 된 경위를 전해 주는 인과응보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인색해서 망한 무학리 천석골 천석꾼」천안 문화원에서 1999년 12월에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 길마재 아래 천석꾼이 살았다는 천석골이 있었다. 천석꾼은 부자이면서도 인색하기가 짝이 없어 탁발승이 찾아오면 문전박대가 일쑤였다.

천석꾼에게는 며느리가 한 명 있었는데, 일이 많아서 손에 물이 마를 사이가 없어 항상 불만이었다. 어느 날 탁발승이 찾아왔을 때 며느리는 신세타령을 늘어놓았다. 평소 인색한 천석꾼에게 당하기만 하던 탁발승은 며느리에게 뒷동산 길마재 등성이의 도랑을 반대로 내면 며느리의 손에 물이 마를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탁발승은 인색한 천석꾼을 망하게 하려고 말해 주었으나, 그것을 알지 못한 며느리는 당장 탁발승의 말대로 장정을 시켜 도랑을 반대로 냈다. 그러자 얼마 뒤 홍수가 나서 뒷동산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천석꾼의 집이 쫄딱 망하고 말았다. 함부로 산혈을 잘라 망하게 된 것이다. 그 자리에는 기와와 집터가 남아 있다.

[모티프 분석]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는 설화인 「장자못 전설」의 한 변형이다. 홍수에 부잣집이 물에 잠겨 망하고 며느리는 뒷산으로 피해 가다가 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겨 바위가 되었다는 것이 기본형인데, 「인색해서 망한 무학리 천석골 천석꾼」은 홍수로 산이 무너져 집이 망한 것으로 변형된 인과응보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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