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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229
한자 選擧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병석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지역 주민이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의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개설]

선거의 종류는 대통령 선거, 국회 의원 선거, 지방 자치 단체장 선거, 지방 의회 의원 선거 등이 있다. 대통령 선거는 2012년 현재 5년마다 시행되고 있고 나머지 선거는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천안 지역에서의 대통령 및 부통령 선거는 1952년 8월 5일 국민 직선에 의해 치러진 제2대 대통령 및 제3대 부통령 선거 때부터 실시되어 2012년 현재 제18대 대통령 선거까지 치러졌다. 부통령제 폐지에 따라 제3 공화국 출범 이후로 부통령 선거는 없었다.

국회 의원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 의원 선거를 필두로 2012년 현재까지 19대까지 실시되었다. 충청남도 광역 단체장[도지사] 및 광역 의회 의원[도의원], 교육 위원, 기초 단체장[천안 시장] 및 기초 의회 의원 선거는 2010년 4월 27일 현재 민선 5기까지 시행되었다.

[대통령 및 부통령 선거]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 의원 선거에 이어 5월 31일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국회가 개원되었다. 제헌 국회는 1948년 7월 20일 초대 정·부통령 선거를 실시해 재적 의원 198명 중 196명이 투표한 결과 이승만 180표, 김구 13표, 안재홍 2표, 무효 1표로 이승만 후보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부통령 선거에서는 이시영 133표, 김구 62표로 이시영 후보가 초대 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시영 부통령이 사임함에 따라 1951년 5월 16일 제2대 부통령 선거에서 김성수 78표, 이갑성 73표로 김성수 후보가 제2대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국민 직선에 의해 치러진 제2대 대통령 및 제3대 부통령 선거[1952년 8월 5일]는 이승만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74.6%에 해당하는 523만 8769표를 획득해 제2대 대통령에 당선됐고, 부통령은 유효 투표수의 41.3%에 해당하는 294만 3813표를 획득한 무소속 함태영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천안군의 경우에는 이승만 후보가 유효 투표수 5만 4662표 가운데 4만 5529표를 획득했고, 함태영 후보가 5,159표를 획득했다.

제3대 대통령과 제4대 부통령 선거[1956년 5월 15일]에서는 자유당의 이승만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70%인 504만 6437표를 얻어 제3대 대통령에 당선됐고, 민주당의 장면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46.4%인 401만 2654표를 얻어 제4대 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천안군의 경우에는 이승만 후보가 유효 투표수 4만 5325표 가운데 3만 8952표를 획득했고, 장면 후보는 유효 투표수 6만 346표 가운데 2만 5650표를 획득했다.

부정 선거 파문으로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제4대 대통령과 제5대 부통령 선거[1960년 3월 15일]에서는 자유당의 이승만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88.7%인 963만 3376표를 획득해 제4대 대통령에 당선됐고, 자유당의 이기봉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79.2%인 833만 7059표를 획득해 제5대 부통령에 당선됐다. 천안군에서는 이승만 후보가 7만 6677표를 획득했고, 이기봉 후보는 6만 9455표를 획득했다.

그러나 제4대 대통령 선거는 4·19 혁명 이후 국회의 결의에 의해 무효로 선언되었기 때문에 제5대 국회에서 간접 선거로 다시 실시되어 윤보선 후보가 유효 투표수 259표의 80.3%인 208표를 획득해 제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63년 10월 15일의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 공화당 박정희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46.6%인 470만 2640표를 획득해 당선됐고, 부통령제는 폐지되었다. 천안 지역에서 박정희 후보는 천안시에서 야당 윤보선[1만 4972표] 후보에 뒤진 8,473표, 천원군에서 윤보선 후보[2만 4851표]에 근접한 2만 203표를 각각 얻었다.

제6대 대통령 선거[1967년 5월 3일]와 제7대 대통령 선거[1971년 4월 27일]에서 민주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가 당선됐으나, 관제 부정 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1972년 11월 21일 국민 투표에 의해 유신 헌법이 통과됨에 따라 제8대, 제9대 대통령은 통일 주체 국민 회의에서 간접 선거로 치러졌고 박정희 후보가 당선되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됨에 따라 제10대 대통령으로 최규하 후보가 통일 주체 국민 회의 간접 선거로 당선되었으나 사임함에 따라 제11대 대통령으로 전두환 후보가 통일 주체 국민 회의 간접 선거에 의해 당선되었다. 제12대 대통령은 민주 정의당의 전두환 후보가 대통령 선거인단의 간접 선거에 의해 당선됐고, 제13대 대통령은 민주 정의당의 노태우 후보가 6·29 선언에 따른 국민 직접투표를 통해 당선되었다.

제14대 대통령으로는 민주 자유당의 김영삼 후보가, 제15대 대통령으로는 새 정치 국민 회의 김대중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6대 대통령으로는 새 천년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었고, 2012년 12월 27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새 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다.

[국회 의원 선거]

어느 지역이나 선거는 많은 일화를 남기는 법이지만 특히 천안 지역 국회 의원 선거에는 곡절이 많았다. 제헌 국회 의원 선거 때부터 초대 의원의 사망과 보궐 선거, 이념 논란에 의한 당선 무효와 재보궐 선거 등 파란을 겪었다. 국내외 정세와 중앙정치의 변동에 따라 지역 정가도 많은 변화를 겪어온 게 사실이다. 중앙 정치의 흐름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나름대로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역대 당선인들의 면모와 지지 정당을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고 여·야 균형을 맞추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한 민심이야말로 천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 의원 선거에서 이병국[대한 독립 촉성 국민 회의]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었으나 1년여 만에 사망함에 따라 1949년 6월 10일 보궐 선거를 실시하여 김용화[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집권 세력이 연설 내용을 문제 삼아 당선 무효화하여, 1949년 7월 23일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여 이상돈[민주 국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1950년 5월 30일 치러진 제2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김용화[국민당] 후보가 당선 되었고, 6·25 전쟁 전후인 1954년 5월 20일 치러진 제3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집권당인 자유당의 한희석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4대 국회 의원 선거[1958년 5월 20일] 역시 자유당의 한희석 후보와 김종철 후보가 당선되었다.

천안 지역 국회 의원 당선자들의 면모[당적]를 살펴보면 당시 정치 상황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데, 제5대 국회 의원 선거를 비롯하여 2012년 제19대 국회 의원 당선자까지 중앙 정치의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자유당의 독재 폐해가 극심했던 제5대 국회 의원 선거[1960년 7월 29일]에서 야당 홍춘식[민주당], 이상돈[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고, 5·16 군사 정변으로 혼란기였던 제6대 국회 의원 선거[1963년 11월 26일]에서는 야당인 민정당 이상돈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국가 재건을 내세웠던 제3 공화국 시기인 제7대[1967년 6월 8일], 제8대[1971년 5월 25일] 국회 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 공화당 김종철 후보가 당선된 사례만 보아도 대강 짐작이 되는 일이다.

유신 헌법의 통과로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제9대[1973년 2월 27일]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민주 공화당 김종철, 신민당 황명수, 유정회 이성근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0대[1978년 12월 12일]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인 민주 공화당 김종철, 야당인 신민당 정재원 후보가 당선되었다. 신군부가 등장한 제11대[1981년 3월 25일]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인 민주 정의당 정선호, 무소속 황명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2대 국회 의원 선거 역시 여당인 민주 정의당 정선호, 야당인 민주 한국당 정재원 후보가 당선되어 여야가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는 양상을 보였다.

1988년 4월 26일 치러진 제13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신민주 공화당 정일영, 신민주 공화당 김종식 후보 등 야당이 석권하였다. 1992년 3월 24일의 제14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성무용, 민주 자유당 함석재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5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부터 제19대 국회 의원 선거까지는 2010년 4월 27일 천안 을구 보궐 선거를 빼놓고는 모두 야당이 석권하였다. 제15대[1996년 4월 11일] 정일영[자유 민주 연합], 함석재[자유 민주 연합], 제16대[2000년 4월 13일] 전용학[민주당], 함석재[자유 민주 연합], 제17대[(2004년 4월 12일] 양승조[열린 우리당], 박상돈[열린 우리당], 제18대[2008년 4월 9일] 양승조[통합 민주당], 박상돈[자유 선진당], 김호연[한나라당-보궐 선거], 제19대[2012년 4월 11일] 양승조[통합 민주당], 박완주[통합 민주당] 후보 당선 등 야당의 입지가 두터워졌음을 알 수 있다.

[충청남도 의회 의원 선거]

1952년 5월 10일 초대 충청남도 도의회 의원[민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천안에서 지방 자치 도의회 의원 선거는 1960년 12월 12일 3대 도의회 의원 선거 후 군사 정권의 등장에 따라 중단되었다. 1991년 6월 20일 광역 의회 선거를 기점으로 지방 자치가 부활하면서 2012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초대 도의회 의원 당선자는 류재인, 이종태, 홍창식 등이었고 후보로는 임만재, 최재석, 이경용 등이었다.

1956년 8월 13일 치러진 2대 도 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안광훈, 오춘, 임만재 등이 당선되었다. 1960년 12월 12일 치러진 제3대 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허만석, 황규영, 이의백, 김영석 등이 당선되었다.

1991년 6월 20일 치러진 광역 의회 (도)의원 선거에서 천안시·천안군에서 당선된 광역 의회 (도)의원은 천안시 선거구에서 윤용일, 이종수, 맹치호 등이, 천안군 선거구에서는 김문규, 장기일, 이걸재 등이 당선되었다. 1993년 4월 29일 천안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문성규 후보가 당선되었다.

1995년 6월 27일 치러진 동시 지방 선거에서는 정순평[자유 민주 연합], 이종수[자유 민주 연합], 안성철[자유 민주 연합], 정재택[자유 민주 연합], 장기일[자유 민주 연합], 이재창[자유 민주 연합] 등이 당선되었다.

1998년 6월 14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도 도의회 의원으로는 이종수[자유 민주 연합], 정순평[자유 민주 연합], 김문규[자유 민주 연합], 이진환[자유 민주 연합] 등이 당선되었다. 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도 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천안시 선거구 당선인은 최민기[한나라당], 엄금자[한나라당], 김문규[자유 민주 연합], 정종학[한나라당] 등이었다.

2006년 6월 11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도 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보는 홍성현, 정순평, 김문규, 정종학, 황화성 등이었고 교육 위원으로는 김지철, 송규행, 이성구 후보가 당선됐다. 2010년 4월 27일에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도 도의회 천안시 선거구 당선인은 윤미숙, 유병국, 권처원, 김문권, 이진환, 김종문, 김장옥 등이었고 교육 위원으로 김지철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선 시장·시의원 선거]

지방 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주민 직접 투표로 시장 및 시의원을 선출하게 되었다. 1995년 6월 27일에 치러진 동시 지방 선거에서 이근영 후보가 천안시장으로 당선되었고, 시의회 의원은 이천의, 김학봉[부의장], 유홍근, 전종수, 이시우, 박중일[의장], 이재곤, 황보현, 장석은, 황규민, 이돈중, 주명식, 민태일, 이정원, 김동근, 이왕신, 장완기, 이해룡, 장상훈, 정운택, 송재희, 김준회, 정세진, 맹철호, 윤동섭, 이홍기, 송갑상, 최민기, 김철환, 장이동 등이 당선되었다.

1998년 6월 14일에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이근영 천안시장이 재선되었고, 시의회 의원으로는 강창환, 유홍근, 현석문, 이시우, 김완제, 이재곤, 황보현, 곽선근, 이만구, 이규동, 송건섭, 이충재, 이정원, 박태흥, 장완기, 김진상, 김동욱, 장상훈, 서용석, 윤동섭, 이성찬, 이홍기, 최민기, 허전, 최창락 등이 당선되었다.

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는 천안시장에 성무용 후보가 당선되었고, 시의회 의원으로 강창환, 권처원, 유진창, 김민기, 박중일, 신광호, 이지연, 이완희, 김태백, 김태능, 송건섭, 이충재, 이정원, 김동근, 류영근, 김진상, 정세진, 장상훈, 서용석, 류평위, 안상국, 이종익, 전종배, 송갑상, 허전, 김남빈 등이 당선되었다. 2006년 6월 11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는 성무용 시장이 재선되었고, 시의회 의원으로는 이충재[의장], 안상국, 전종배, 류평위, 김동욱, 김종성, 유제국, 전종한, 신용일, 이명근, 인치견, 이정원, 김영수, 송건섭, 유영오, 도병국, 박중현, 장기수, 서경원, 윤세철, 노동곤 등이 당선되었다.

2010년 4월 27일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성무용 시장이 3선에 성공했고 시의회 의원으로는 신용일, 유제국, 전종한, 김동욱, 황천순, 조강석, 최민기, 인치견, 유영오, 주명식, 김병학, 김영수, 도병국, 정도희, 김영숙, 장기수, 안상국, 주일원, 심상진, 김미경, 이숙이 등이 당선되었다.

[참고문헌]
  • 『천안시지』(천안시지 편찬 위원회, 1997)
  • 천안 역사 문화 연구실 자료
이용자 의견
N** 2020년에 맞게 수정해주세요.
  • 답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기하신 의견은 수정증보 사업을 통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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