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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0035
한자 改新敎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성섭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의 분파

[개설]

개신교는 16세기 종교개혁을 계기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다양한 기독교의 분파를 말한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개신교는 1885년 H. G. 언더우드와 H. D. 아펜젤러에 의해 정식으로 선교 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처음으로 전래되었다.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목사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는 서울에서 선교를 시작하여 1887년 최초로 장로교의 새문안 교회가 창립되었으며, 이어 10월에는 감리교의 정동 교회가 세워졌다. 그 후 개신교의 교회는 부산·대구·평양·의주 등지로 확대되어 전국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개신교는 선교뿐만 아니라, 교육·의료·사회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특히 한국이 일본의 침략을 받자 자주 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우리 독립운동에 직접 간접으로 협조했다. 3·1 운동 때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진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의 만행을 외국에 알려 여론화하는 등 우리 실정을 세계에 알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역사]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도 개신교가 일찍부터 전파되었다. 특히 감리교는 천안 지역에서의 선교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1898년 스웨러(W. C. Swearer)[1871~1916] 선교사가 파송되어 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천안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이후에도 감리교 선교사들은 천안의 목천·병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지령리 교회가 설립되었다. 1911년 천안 제인 감리 교회를 설립되었고, 1914년에 중앙 감리 교회 등이 설립되면서 교세를 확장해나갔다.

1933년에 성결 교회, 1944년에 제7일 안식일 교회가 설립되었다. 구세군도 1934년 천안 지역에 전파되어 구세군 천안 교회가 설립되었다.

[활동 사항]

천안 지역의 개신교는 선교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였다. 대표적인 학교로는 광명 학교를 들 수 있다. 광명 학교는 입장 지역에 설립된 기독교계 여학교로 이 학교 학생들이 1919년 입장면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감리교의 천안읍 교회에서도 1921년 야간 학교를 운영하였으며, 1922년 천안 유치원을 개원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 총동원 체제로 접어들면서 천안 지역의 개신교는 일제의 신사 참배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1938년 7월 천안읍 교회의 담임 목사 신석구를 중심으로 하여 신사 참배와 전승 기원 예배(戰勝祈願禮拜)를 거부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현황]

2012년 현재 천안 지역에는 730개 교회가 성립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도 수는 천안시 인구의 19%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교회별로 보면 예수교 장로교회가 320개로 가장 많으며, 감리 교회 140개, 침례 교회 70개, 성결 교회 60개, 하나남 성회 60개, 나사렛 성결 교회 46개, 기독교 장로교회 20개, 구세군 교회 8개, 그리스도 교회 4개, 루터 교회 2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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