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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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횡수막이굿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혜정 |
[정의]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뜻하지 않은 재난을 예방할 목적으로 행하는 굿.
[개설]
횡수(橫數)는 뜻밖에 당하는 운수를 말하다. 때문에 삼재와 같은 악재가 포함될 수도 있다. 횡재(橫災)는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횡수는 곧 횡재를 뜻한다. 횡수막이는 닥쳐올 횡수의 재앙을 예방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횡수막이는 홍수맥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홍수맥이굿은 무당과 같은 전문 무속인이 주관하기 때문에 무속의 역사만큼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나온 『조선무속의 연구』에 보면 '횡수막이는 경성[서울] 지역의 무제의(巫祭儀)로서 새해에 한 해 동안의 재액을 예방하여 일가의 무사식재(無事息災)를 기원하는 행사'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나주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날 집에 무녀를 불러 액맥이[액막이] 행사를 한다. 그것이 경성의 횡수막이 무사(巫事)에 해당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라는 기록도 보인다.
일반적으로 액이 든 사람이 제웅[짚으로 만든 사람 모양의 물건]의 배 안에 이름과 사주를 쓴 종이, 돈과 음식을 넣어 액막이를 한다. 집 식구들마다 일이 안 풀리고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길 경우에는 액맥이를 하려고 굿을 하기도 한다.
[절차]
2009년 이도윤 법사가 행한 홍수맥이굿은 '신장청배(神將請拜)-맥이·살침-내전(內奠)' 순으로 진행하였다. 의뢰자의 두 아들이 인동 날 태어나 집안에 우환이 많아 굿을 의뢰하게 되었다. 인동 날에 태어난 사람은 보증을 잘못 서거나 사기를 잘 당하는 등 사람 때문에 화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