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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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酒類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옥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곡류를 알코올 발효시킨 다양한 음료.
[개설]
술은 신에게 제를 올릴 때 꼭 필요한 음식이다. 예전에 광주광역시에서는 각 가정마다 내려오는 가양주가 있어 제사나 의례 때는 누룩을 빚어 술을 담가 제주로 이용하였다. 『광주의 전통 음식』에는 탁주, 방문주, 부의주, 칡술, 매실주, 보리수주, 머루주, 오디술, 구기주, 무화과주, 양파주 등에 대한 기록이 있어 광주광역시에서 여러 가지 술을 일상에서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1965년에 술을 빚을 때 쌀 사용을 금지하도록 양곡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가정에서 누룩으로 빚는 가양주는 거의 사라지고 대신 소주에 매실이나 구기자 등 약재를 담가 숙성시킨 담금주를 이용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의 가정에서는 제주로 사용할 목적으로 소량씩 가양주를 빚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가양주가 사라지면서 양조장에서 술을 빚게 되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사람들은 '광주무등산탁주'와 '비아탁주'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즐겨 마신다. '광주무등산탁주'는 1960년대에 18개의 양조장을 합쳐 3개의 제조장으로 운영하다가 현재는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에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의한 현대식 공장에서 쌀만 사용하여 생막걸리와 생동동주를 생산하고 있다. '비아탁주'는 1970년대에 비아막걸리로 시작하여 1984년에 비아탁주제조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첨단 자동화 시설에서 쌀을 원료로 생막걸리와 생동동주를 생산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 광주광역시 북구 양일로[일곡동]에 OB맥주 공장이 1987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