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만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개설]

「광주항쟁의 유산」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 항쟁 이후 역사를 단순하지만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공연 상황]

「광주항쟁의 유산」을 연출한 신은정 감독은 2004년까지 KBC광주방송, KBS광주방송총국에서 10여 년간 방송작가로 일했으며 광주인권영화제 기획자로 활동하였다. 2005년 미국 보스턴에 거주하며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기 위하여 단편 다큐멘터리 「광주항쟁의 유산」을 제작하였다.

[구성]

「광주항쟁의 유산」은 5.18민주화운동의 현재적 계승을 주제로 연대기적 구성을 취하고 있다. 나레이션으로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 가 참여하였다.

[내용]

「광주항쟁의 유산(The Legacy of the Kwangju Uprising)」은 항쟁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Uprising), 해방 도시(The Liberated City), 마지막 전투(The Final Battle) 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980년 5월 17일~21일, 5월 22일~26일, 그리고 5월 27일을 당시의 영상과 사진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그날 이후 전두환 정부 수립, 1987년 6월항쟁, 1988년 국회 첫 광주 청문회, 1996년 전두환·노태우 구속, 1997년 국립5.18민주묘지 개원을 당시의 사진들과 영상을 순차적으로 영어 자막과 함께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광주항쟁의 유산」을 연출한 신은정 감독은 1972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별세하였다. 「광주항쟁의 유산」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세계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였는데, 1980년의 오월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 이유가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