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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13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1년연표보기 - 「품바」 이전에 「친애하는 각설이 동지 여러분」의 제목으로 창작 발표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7년 - 「품바」 미국 10개 도시 순회공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8년 - 「품바」 백상예술대상 특별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품바」 LA 한국일보 초청 미국 7개 도시 순회공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품바」 일본 공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6년 - 「품바」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품바」 괌과 호주 순회공연
초연|시연장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월암리 공회당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연소길 18[월암리 227-2]
공연장 왕과시 소극장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6길 4-5[성북2동 58-7]
공연장 호암아트홀 -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88[순화동 7]
제작 단체 인의예술회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성격 마당극
양식 일인극
작가(원작자) 김시라
감독(연출자) 김시라
출연자 김시라
주요 등장 인물 천장근

[정의]

일제강점기와 8.15광복 이후의 사회를 배경으로 전국을 떠돌며 살다 간 한 각설이패 대장의 일대기를 그린 일인극.

[개설]

「품바」는 일제강점기부터 자유당 집권 시기까지 굴곡진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살아온 천장근의 인생을 보여 준다. 당시 민초의 애환을 각설이 타령과 민요, 춤으로 풀어내며 해학과 풍자로 고발한다.

[공연 상황]

1981년 김시라가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월암리 공회당에서 「친애하는 각설이 동지 여러분」으로 초연한 이후 1981년 「품바」로 제목을 바꾸어 공연하였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공연을 하다가 1985년 서울로 진출해 왕과시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였고, 1996년에는 대한민국 연극 사상 최초 최장기 공연과 2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수록되었다. 1987년 미국 10개 도시 순회 공연, 1993년 LA 한국일보 초청 미국 7개 도시 순회 공연, 1993년 일본 공연, 1997년 괌과 호주 등의 순회 공연을 하면서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고, 1998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4,000회 기념 공연을 열었다.

[구성]

「품바」는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당대의 정치 사회 문제를 각설이타령으로 즉흥적으로 다룬다.

[내용]

천장근이 춤을 추면서 객석에서 등장하면 연극이 시작된다. 각설이타령을 하면서 관객도 친애하는 각설이 동지가 되었으며, 축하의 의미로 박수를 나눈다[1막].

천장근은 추위에 떨며 등장한다. 밥을 얻어먹기 위하여 어느 집 앞에서 주인을 부른다. 여자 주인은 거지를 보고 침을 뱉으며 쫓아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각설이타령을 한다. 그러나 여자 주인에게 모욕을 당하고 여자 주인과 실랑이를 벌인다. 이때 남편이 등장해 쫓아내려고 하는데, 천장근은 남편에게 아부를 떨면서 상황을 모면한다. 기분이 좋아진 남편은 각설이타령을 하면 밥을 주기로 약속하고, 천장근은 신이나 각설이타령을 하고 따뜻한 밥을 얻어먹는다[2막].

천장근은 과거 자신이 어떻게 걸인촌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천장근은 일제강점기에 파업을 주도하였다는 이유로 모진 고문을 당한다. 천장근은 감옥에서 탈출을 하고 천사촌에 정착해 이름을 김장근으로 바꾸고 자신을 붙잡았던 데라우찌 순사 집에 찾아가 구걸을 하면서 그를 조롱한다[3막].

광복 이후 천장근은 쫑간애와 결혼을 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열고 관객들과 함께 춤을 같이 춘다[4막].

[의의와 평가]

「품바」는 천장근의 인생 역정을 각설이타령과 구전민요, 재담, 익살스러운 몸짓과 춤사위로 풀어내고, 매 공연마다 당대의 정치 사회 문제를 즉흥적으로 풍자하면서 시의성을 확보하였다.

「품바」는 대한민국 최초로 각설이타령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1980년대 마당극의 외연을 넓힌 작품이다. 「품바」는 레퍼토리화가 되어 장기 공연을 하면서 대한민국 최장기 공연과 최대 관객을 동원하고, 1988년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받으면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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