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있는 윤광훈과 윤광훈의 아내 나주임씨의 효행을 기려 세운 비.

[개설]

윤광훈(尹光訓)과 윤광훈의 아내 나주임씨(羅州林氏)의 효행과 열행을 기리는 실적비(實蹟碑)이다. 윤광훈은 어려서부터 효도하고 근면하였기에 가정이 비록 가난하였지만 부모에게 맛있는 음식을 봉양하고 잠자리를 편안하게 하는 등 효를 다하였다고 한다. 이때 윤광훈의 아내 나주임씨의 내조가 지극하여 이것저것 신경을 쏟았다고 하며, 윤광훈이 세상을 떠나자 조용히 자진하여 뒤를 따랐다고 한다.

[건립 경위]

1986년 함안윤씨 종중에서 건립하였으며, 고광열이 글을 짓고 이학용이 글씨를 썼다.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 구남마을에 있는 광유재(光裕齋) 앞에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앞 효덕로 북동편 신현산(新峴山) 아래이다. 광유재는 함안윤씨 입향조(入鄕祖) 윤지화(尹之和)를 비롯하여 25위 제향을 모시기 위하여 건립한 재실(齋室)이다.

[형태]

장방형의 대좌를 마련하고 거북형 좌대 위에 비몸을 세우고 동물 문양을 한 비머리를 얹었다. 화강석으로 보호책을 둘렀다.

[금석문]

앞면에 세로로 '효자함안윤공광훈(孝子咸安尹公光訓) 열부유인나주임씨(烈婦孺人羅州林氏)'를 두 줄로 새기고, 바로 밑에 '효열실적비(孝烈實蹟碑)'를 한 줄로 새겼다.

[의의와 평가]

윤광훈과 윤광훈의 아내 나주임씨의 효행과 열행을 기려 세운 행적비로 효열정신의 추숭활동을 알 수 있어 향토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