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있는 남촌 윤지화와 그 후손을 모신 사우.

[개설]

광유재(光裕齋)는 조신 중기 문신인 남촌(南村) 윤지화(尹之和)[1476~1558]와 그 후손을 모신 사우이다. 윤지화는 조선 연산군 때 호조정랑으로 재임하다가 중종반정이 일어나자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으로 와서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고 박상(朴祥)[1474~1530] 등 당시 광주 지역 유학자들과 교류하였다. 윤지화는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 구남마을 함양윤씨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1948년 함양윤씨 후손들이 윤지화를 비롯한 25명의 선조들을 모시기 위하여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 화개재(華蓋齋)를 세웠다. 화개재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부지로 들어감에 따라 2010년 남구 행암동에 사우를 세우고 광유재라고 이름을 붙였다. 광유재는 윤지화의 후손들이 크게 빛나고 넉넉하게 명문가로 번창하라는 의미에서 지었다.

[위치]

광유재는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로 224-7[행암동 9]에 있다.

[변천]

광유재는 1948년 처음 지었을 때는 화개재라 하였는데, 부지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속하게 됨에 따라 2010년에 이전 건립하고 광유재(光裕齋)로 이름을 바꾸었다.

[형태]

광유재의 구조는 정면 5칸, 측면 3칸이며 골기와 팔작지붕으로 건립하였다.

[현황]

광유재는 함양윤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유재는 조선 중기 이후 광주 지역으로 들어온 문중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문중들이 현재 선조들을 어떻게 모시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