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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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素石文硏會 |
이칭/별칭 | 소석 문학회,소석회,소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중애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었던 청소년 순수 문학 단체.
[설립 목적]
문학도를 꿈꾸는 천안 지역 청소년들의 문학적 기반 마련과 창작 의욕 고취,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결성된 순수 자발적인 문학 모임이었다.
[변천 및 활동사항]
소석 문연회(素石文硏會)는 ‘소박한 하얀 돌’이라는 의미를 차용해 만들어진 문학 동인으로, 박기홍의 주도 속에서 유진수, 김광자, 유성희, 이영숙, 허혜숙 등 천안 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1968년 창립되었다.
이듬해부터 『하얀 돌 글벗 모음』이란 동인지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문학의 저변 확대를 모색하자는 취지 속에서 교회를 빌려 문학 초청 강연을 개최하였다.
특히 박목월과 이어령 등 당시 문학계의 명사들을 초청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학 잔치도 기획하는 등의 저력도 보여 주는가 하면, 30여 명이 넘는 문학 동인들의 작품으로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면서 지역 문학 운동의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창립 주역이었던 박기홍이 물러나고, 1970년대 후반에 정기 모임 및 동인지 발간이 중단되면서 1978년에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말았다.
[현황]
당시 활발하게 활동했던 회원으로서 양수창, 김승환, 배우식, 최정숙, 최희영 등 많은 문인들이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의의와 평가]
천안 지역 내 청소년 중심의 순수 문학 단체로 10여 년 넘게 이어오면서 문학의 터를 가꾸고 씨를 뿌려왔다는 점에서 소석 문연회의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