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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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예로부터 마을 혹은 고을 단위로 전승되어 온 전통 놀이. 천안 지역의 민속놀이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하나는 계절과는 무관하게 평소에 수시로 행해지는 전래 놀이이고, 다른 하나는 세시 풍속이나 생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특정 시기에만 전승되는 놀이가 그것이다. 전자가 주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 널리 전승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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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친일 관료. 민철훈(閔哲勳)[1856~1925]은 1884년 별시 병과에 급제한 이래 다양한 관직을 경험한 전형적인 관료였다. 1900년부터 시작된 6년간의 외교관 생활은 현실에 순응해야 한다는 안목을 갖게 하였으며, 문화 계몽 운동에 종사하는 등 문명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그러나 아버지 민종묵의 사망 후 남작을 승계 받는 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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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해지는 제반 활동. 천안 지역에 근대 의료 기관으로 가장 먼저 설립된 것은 천안 의료원이다. 천안 의료원은 1910년 조선 총독부 산하의 자혜 병원으로 시작하여, 1925년 각 시·도로 이관되어 충청남도 도립 병원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983년 지방 공사 충청남도 천안 의료원으로 발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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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군·목천현·직산현의 건치 연혁과 천안의 역사. 천안은 충청남도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충청북도의 청원군, 진천군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아산시와 남쪽으로는 공주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접하고, 북쪽으로는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재 천안은 국토의 중핵 도시로서 수도권의 배후이자 충청남도 서부 지역의 관문이며, 국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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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과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유생(儒生)은 유교를 신봉하고 이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에서는 각 지역의 유생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다. 이유는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의병 활동에 가담한 유생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말과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은 ‘선비향 중 목천현이 제일’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유학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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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 통치를 당한 1910~1945년의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 의하여 국권을 빼앗긴 1910년대는 군사 강점과 식민지 무단 통치 체제가 실시되었다. 우선 일제는 한국에 대한 식민지 통치 기구로서 조선 총독부를 설치하고, 총독을 두어 식민지 통치를 담당하게 하였다. 조선 총독은 행정권뿐만 아니라 입법·사법 및 군대 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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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광산에 대한 권리는 서양 열강들이 관심을 갖는 이권 중의 하나였다. 특히 천안의 직산 금광은 최대 금광 중의 하나로 일제의 이권 침탈의 주된 대상이었다. 일제의 직산 금광 침탈 과정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직산은 옛날부터 금의 산지로 이름이 나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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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활성화된 시장으로, 천안시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 장시는 조선 시대 이후 형성되었던 시장을 뜻한다. 조선 초기에는 상업을 억제하는 정책 때문에 정기적인 장시가 형성되기 어려웠지만, 향시(鄕市) 형태의 시장은 존재했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5세기경 농업 기술이 향상되자 잉여 농산물을 팔기 위해 한양 주변에 장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점차 지방에까지 확산되어 순조 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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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문신. 일본 정부는 1910년 8월 22일에 한일 병합 조약을 체결하고, 10월 1일 초대 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가 부임하여 식민 통치를 시작하였다. 한일 병합이 이루어지자 일본 정부는 조선 황실과 귀족 및 고관들을 회유하기 위하여 각종 은전을 베풀었다. 그리하여 왕족과 한일 병합에 공이 있는 자 등 76명에게 작위를 내렸다. 그중에서 8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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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으로 만들어진 충청남도 천안군의 명칭. 1914년 전국의 행정 구역 재편 시 목천(木川), 직산(稷山), 천안(天安)을 합하여 천안군으로 개편하였다. 조선 총독부는 토지 조사 사업 및 지방 행정을 재정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하여 행정구역을 통폐합하고, 경계를 명확하게 획정한다는 방침 하에 동리 이상의 면과 군을 통폐합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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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시에 설립된 교육 기관으로 현재 천안 제일 고등학교의 전신. 천안 농잠 학교는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실업 보습 학교이다. 1922년 제2차 조선 교육령이 공포된 이후 보통 학교는 크게 증가하였지만 실업 학교와 중등학교의 설립은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당시 일제가 조선인 학생들에게 초보적인 교육과 저급한 실업 교육에만 치중하였던 지방 교육의 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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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용동에 있는 도립 종합 병원. 충청남도 천안 의료원은 지역의 2차 의료 기관이자 충청남도와 충청 북부의 공공 의료 거점 병원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개원 이래 현재까지 각종 공공 의료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였고, 공공 병원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은 1962년 3월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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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천안 출신의 정치인이자 기업인. 한희석(韓熙錫)[1909~1983]은 천안 병천면 매성리 출신이다. 일본 고등 문관 행정과 합격 후 조선 총독부 내무국 지방과에 근무하였다. 광복 후 이승만 정권하에서 내무부 지방국장과 차관을 역임하였다. 제3대·제4대 국회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부의장과 내무부 차관을 역임하였다. 한희석은 한문을 수학하던 중 일본인 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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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면 장송리와 진천군 진천읍 지암리에 걸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고문헌 기록에 환희산성(歡喜山城)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어 축조 경위 등의 연혁은 알 수 없으나,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간행된 『상산지(常山誌)』에 환희산(歡喜山)에 대한 기록이 있지만 산성의 존재는 언급되지 않았고, 그 후 조선 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