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에 있는 귀농 관련 시민 단체.

[개설]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농촌에 대한 단순한 감상적, 동정적 접근에서 벗어나 생명 가치에 입각한 귀농 운동의 사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 목적]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환경 생태계의 위기를 비롯한 산업 문명의 한계에 따른 생명 위기 속에서 농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고, 농촌 활성화의 필요와 기운을 사회적으로 고취시키며, 특히 도시 젊은이들의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구체적으로 끌어내어 농촌으로 돌아가 농촌 활성화의 일꾼이 되도록 지원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1996년 9월 19일 설립된 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파생된 단체로 2007년 4월 출범하였다. 2010년 4월 광주전남귀농학교를 개소하였다. 2020년 3월 남구 양과동에서 동구 예술길15번길 10-1[궁동 13]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새로운 사무실은 ‘시민플랫폼 나들’과 함께 꾸린 협업 사무실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에서는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젊은이가 농촌으로 돌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하고, 귀농이 가치 있는 삶의 실현이라는 새로운 사회 풍토를 조성하고자 한다. 귀농 운동은 오늘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본질이 모두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흙에서 분리된 잘못된 삶의 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협력하는 유기 순환적인 공생의 농업을 일으키는 일꾼을 양성하고자 한다.

전남귀농운동본부에서는 지금까지의 개별적 귀농의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귀농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생태귀농학교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교육을, 도시 텃밭·학교 텃밭에서 도시농부학교 운영으로 도시 농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귀농자와 도시 회원 간 직거래와 일손 돕기를 통해 도농 공동체를 만들어 가며, 상자 텃밭 나눔 사업 등을 통해 유치원부터 청소년들까지 생태 순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토종 종자와 전통 농업을 연구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22년 1월 기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의 회원은 8,363명이며, 대표는 신수오이다.

[의의와 평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생태계 파괴와 산업 문명의 한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농촌으로의 귀환에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도농 공동체의 마련, 도시 농업 활성화 등은 광주광역시 지역 시민들의 자연 친화적, 생태 순환적 사고를 증진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으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