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에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풋살 경기장.

[건립 경위]

2002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감독의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히딩크는 2003년 거스히딩크재단을 설립하고 축구를 제대로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전용 풋살 경기장인 드림필드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2010년 4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 박람회 설명회에 참석한 뒤, 당시 광주광역시장 후보였던 정용화와 함께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체결식을 가졌다. 2012년 광주광역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거스히딩크재단이 2억 원을 기부해 구장을 완공하였다.

[변천]

히딩크 드림필드 광주구장은 광주광역시에서 유일한 시각장애인 특수 학교인 광주세광학교 부지 앞에 만들어졌다. 개장 후 광주세광학교 학생들의 정규 체육 수업, 방과 후 교육, 주말 체육 활동 등으로 쓰이고 있다. 광주세광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광주광역시 장애인 가족들의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참하는 어울림대회나 동아리 행사도 열리고 있다.

[구성]

28×45m의 풋살 경기장 1면으로 되어 있다. 경기장은 시각장애인들이 넘어지거나 부딪쳐도 다치지 않게 쿠션이 있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소리나는 공'이 준비되어 있다. 수용 인원은 관람석 포함 200여 명 정도이다. 주차장은 20면 정도이며 경기장 옆에 있다.

[현황]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로 경기장 시설 사용 신청이나 시설 관리를 맡고 있다. 그 밖에 풋살 구장 운영은 광주세광학교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