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검도 경기장 및 훈련장.

[개설]

염주종합체육관검도장은 1998년 검도 경기 종목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지어졌다. 광주월드컵경기장 부근에 있어 광주월드컵경기장 검도장이라고도 불린다. 지역민들을 위한 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건립 경위]

광주광역시에서 비인기 운동 종목들은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조차 마땅치 않았다. 이러한 환경을 해결하고자 공공 체육시설로서 경기장 확충을 추진하였다. 검도 종목에서도 전문 선수에게 훈련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염주종합운동장 빈터에 검도장을 신축하였다. 1997년 착공에 들어가 1년여 만인 1998년에 완공하였다. 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총사업비 7억 8000만 원을 들여 건립하였다.

[변천]

염주종합체육관검도장 건물 내에 광주광역시검도회가 들어서 있어 광주광역시 검도회관으로도 불린다. 매년 지역 검도회를 대표하는 주요 행사와 회의를 주최하고 있으며, 시민 체육대회 검도 종목을 주관한다. 주요 개최 대회에는 2015년 제27회 광주광역시장기 생활체육 한마음 축제 검도대회, 2017년에는 영·호남 스포츠 교류전인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 검도 일반 남자팀 경기가 열렸다. 2019년에는 제31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 검도 종목을 개최하였다. 특히 2017년에는 호주 멜버른대학교와 검도클럽 친선 교류전이 열렸는데, 멜버른대학교 검도클럽 사범이 광주광역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인연으로 두 도시 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구성]

2층 건물로 9.5×9.5m 정사각형 규격의 코트 2면에 코트 간 간격은 1.5m 이상으로 되어 있다. 그 밖에 입식 타격대와 호구함, 전신 거울 등이 비치되어 있다. 입구 맞은편 중앙에 관람석이 있으며, 50여 명 정도가 관람할 수 있다. 코트 옆에 앉아서 관람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100여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검도장 옆 사무실은 광주광역시검도회가 상주하며 사용하고 있다.

[현황]

염주종합체육관검도장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로 시설 사용과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건물 내 광주광역시검도회 사무실이 있어, 검도장 활용은 주로 광주광역시검도회에서 진행한다. 선수들의 훈련 장소뿐 아니라 일반인을 가르치는 공인 도장의 역할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