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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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地圖 |
영어공식명칭 | Map of Gwangj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바른 |
[정의]
1872년에 제작된 당시 광주의 자연, 인문 지리 환경을 종합적으로 담은 지도.
[개설]
1871년(고종 8) 열읍지도 등상령(列邑地圖謄上令)에 따라, 1872년 전라도 광주에서 만든 채색지도이다.
[형태 및 구성]
「광주지도」는 세로 35㎝, 가로 25㎝의 채색지도이다. 지도는 산봉우리를 그리고 가운데 성곽으로 둘러싸인 읍치(邑治)를 배치하였다. 방향은 동쪽이 서쪽이고, 남쪽이 북쪽으로 되어 있어 반전된 모습이다. 남쪽을 지도의 상단으로 배치한 데는 광주의 진산(鎭山)인 무등산(無等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무등산 아래 증심사(證心寺)에서부터 이어진 길로 네모난 읍성에 둘러싸인 성내 관아가 배치되어 있다. 관읍(官邑)과 산천, 주요 도로, 창고, 면리(面里)가 표현되었으며, 주요 구성에는 관읍과의 거리, 경계(境界)까지의 거리 등이 표시되어 있다. 읍치 동편에 자리한 경양역은 여섯 개의 속역(屬驛)을 거느린 찰방역(察訪驛)이었는데 지도에도 여러 관아 건물이 그려져 있다.
[특징]
「광주지도」상단에는 무등산의 3대 석대(石臺)인 서석(瑞石), 입석(立石), 광석대(廣石臺)의 수려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고, 그 아래 용추폭포(龍湫瀑布)가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하단에는 버드나무 숲인 유림수(柳林薮)가 그려져 있으며, 그 옆에는 ‘고려왕자태봉(高麗王子胎封)’이라고 하여 봉우리가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 향교, 사직단, 시장 등의 주요 인문자연 환경 등도 생동감 있게 표시하였다.
[의의와 평가]
「광주지도」는 19세기 광주의 자연, 인문 지리 환경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으며, 이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어 당시 광주의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