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삼도교회는 광주 지역 최초의 교회이자, 유진 벨 선교사의 어학 선생이었던 이문오가 생업을 포기하고, 자신의 여막을 예배 처소로 삼아 시작된 교회이다. 나주선교부와 나주 유생들의 갈등으로 인해 선교부는 철수하고, 순수하게 한국인에 의해 새워진 자생적인 교회이다. 또한 나주 관할에 속해있던 삼도교회가 광산군으로 편입되고, 이후 광산군이 광주로 합병되면서 광주 관할로 옮겨지게 된다.

[설립 목적]

삼도교회는 기독교 복음 전파 및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897년에 설립된 전라남도 광주군 우산리[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교회를 다니던 이문오를 비롯한 성도들이 1899년 삼도3리 동촌[골말]마을에 바다등교회로 설립하였다. 1900년 이후 12간[약 88㎡] 교회로 성장하였고, 1903년에 전라남도 영광군 하라리교회[현 장성군 삼서면 보생리교회]와 광주군 구소리교회가 분립하였다. 1912년 광명의숙을 설립하여 공부를 가르쳤고, 1916년 당회를 조직하였다. 1938년 신광부락에 목조 건물 24평[79㎡]을 건축하여 이전하고, 교회 명칭을 삼도리교회로 변경하였다. 1950년 송학교회, 1952년 지정교회가 분립하였고, 1961년 구 놋종을 철종으로 교체하고 돌로 된 종각을 신축하였다. 1967년 구 목조 건물 예배당을 헐고 현 예배당[86㎡]을 건축하였고, 1971년 삼도리교회에서 삼도교회로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예배로는 주일 예배, 주일 오후 예배, 수요 예배가 있다. 청년부 등의 교회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새신자반과 중직자 성경 공부 등의 양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신정철 담임 목사가 목회하고 있으며, 대지 500평[1,653㎡]에 본당과 사택, 사무실, 돌종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삼도교회는 1988년 전라남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로 편입되면서 광주 지역 교회가 된 도농 지역 교회이자, 선교사들 도움 없이 한국인이 세운 자생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