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21
한자 五月光州-永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청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4년 - 나종영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 『광주매일』에 발표
성격
작가 나종영

[정의]

시인 나종영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지은 시.

[개설]

나종영[1954~]이 지은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회상하며, 다시금 "5월 광주"의 정신인 민주와 인권, 평화를 되새기며 그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이다. 1993년 5월, 『광주매일』에 발표하였다. 나종영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13인 신작 시집 『우리들의 그리움은』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오월시' 동인으로 광주에 관한 시를 써 오고 있다.

[구성]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는 11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는 "연보랏빛 자운영 꽃 흐드러지게 핀 극락강 뚝방길"에서 1980년 5월 신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에 희생된 사람들의 피를 연상하고 있다. 또한 신군부의 "악마의 만행"과 시민들의 처참한 모습을 차례차례 떠올리며, 종국에는 그러한 아비규환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희망과 평등"의 약속을 위해 싸웠던 시민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징]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룸으로써 1980년 5월 광주에서의 '진실', 즉 신군부의 정치적 야욕과 폭력에 안타깝게 희생된 시민들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는 시를 통상 '오월시'라고 부른다. 아울러 '오월시'는 그러한 폭력과 죽음을 목전에 둔 공포 속에서도 민주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하였던 시민들, 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10일 간의 시민 자치로 명실상부한 '절대 공동체'를 이루어 낸 시민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전승하기 위하여 5.18민주화운동을 다룬다. 나종영의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는 이 모두를 아우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나종영의 다른 오월시와 마찬가지로,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 역시 다소 격앙된 어조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때의 참혹하였던 장면들을 언술하고 있는데, 이는 시가 다루는 주제의 측면에서 적합한 방식의 시적 말하기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언술 방식은 현장에서 연행될 때 사람들로 하여금 강렬한 페이소스를 경험하게 하는데, 이는 같은 경험을 한 공동체를 보다 강하게 결속하는 힘을 가진다. 그뿐만 아니라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오랜 시간 동안 그 일말의 진실조차 광주 바깥에 알려지지 않았었다는 정황을 감안하면, '진실'을 알리기 위한 자세로서 시의 과격함은 충분히 효과를 지닌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오월시와 마찬가지로,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이미지들은 시화에 있어서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현재화하는 데 있어 일정 부분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