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 있는 NH농협금융그룹 계열 금융 기관.

[개설]

NH농협은행은 예금, 적금, 신용 카드, 방카슈랑스 등의 금융 사업을 하고 있는 농업계 특수 은행이다. 광주광역시 지역에서는 광주지역본부와 다수의 산하 지점들이 설립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목적]

광주광역시 NH농협은행은 농업 경영의 활성화와 함께 농민들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고 도농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농업 사회였던 과거 한국에서는 계(契)나 향약과 같은 고유의 협동조합 제도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상부상조하는 풍습이 있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1907년 5월에 「지방금융조합규칙」의 공포와 함께 법적 보호를 받는 근대적 금융협동조합의 설립 근거가 마련되어 금융조합이 설립되었고, 광주광역시에서는 8월에 최초로 지방금융조합이 설립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금융조합연합회가 결성되었고, 1945년 기준으로 전국의 912개 단위 조합들이 속해 있었다. 광복 이후에는 농업단체들이 농협 설립 운동을 벌여, 1957년에 「농업협동조합법」과 「농업은행법」이 제정되었다. 1958년에는 금융조합연합회의 단위 조합들을 기반으로 농업 금융을 담당하는 농업은행과 경제 사업을 담당하는 농업협동조합이 설립되었고, 금융조합연합회는 해산하였다.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에는 농업협동조합과 농협은행을 통폐합하는 「농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되었다. 적정 규모의 경영을 위해 마을 단위 조합인 이동조합(理洞組合)을 읍면 단위의 단위 조합으로 합병하고, 단위 농협들의 연합체인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조직하여 지금의 농협 체계를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인삼협동조합중앙회를 합병하였고, 2012년에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신용 사업이 엔에이치농협금융지주로 분리되면서 NH농협은행이 그 자회사로 출범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NH농협은행의 주요 사업과 업무는 금융 분야, 경제 분야, 기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금융 분야는 일반적인 시중 은행 업무를 비롯하여 엔에이치카드, 엔에이치보험, 외국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 분야는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하나로주유소, 자재센터 등의 운영과 관련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타 분야는 농업인 복지 증진, 농촌사랑·식사랑·농사랑운동, 농정 활동 및 교육 사업, 사회 공헌 및 국제 협력 활동 등과 관련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광주광역시 지역에 설립되어 있는 NH농협은행으로는 NH농협은행 광주지역본부를 비롯하여 1개 금융센터, 24개 지점, 1개 출장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