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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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等山逢雨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성혜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60년 - 최희량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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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51년 - 최희량 사망 |
배경 지역 |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성격 | 한시 |
작가 | 최희량 |
[정의]
조선 후기 무신 최희량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개설]
「무등산봉우(無等山逢雨)」를 지은 최희량(崔希亮)[1560~1651]의 자는 경명(景明), 호는 일옹(逸翁), 시호는 무숙(武肅), 본관은 수성(隋城)이다. 조부는 최영(崔瀛), 아버지는 최낙궁(崔樂窮)으로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1594년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1545~1598]의 휘하에서 공을 세웠으나 이순신이 전사하자 벼슬을 버리고 귀향하였다. 1800년 전라남도 나주의 사당에 이순신과 함께 배향된 최희량은 뛰어난 무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 『일옹문집(逸翁文集)』, 『경산집(經山集)』, 『조선도서해제(朝鮮圖書解題)』 등이 있다.
「무등산봉우」는 최희량이 무등산에 오르는 도중 비를 만나 잠시 쉬면서 비 때문에 발길을 멈추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과 함께 산신령에게 비가 만든 자욱한 안개를 거두어 달라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무등산봉우」는 『일옹문집』 제1권에 실려 있다.
[구성]
「무등산봉우」는 1구에 5자씩 모두 4구로 이루어진 오언절구이다.
[내용]
무등산봉우(無等山逢雨)[무등산에서 비를 만나다]
체우무등산(滯雨無等山)[무등산 길이 비에 막히니]/ 등림가내하(登臨可奈何)[산 구경은 어떻게 할까]/ 산령여유의(山靈如有意)[인정 있는 산신령이라면]/ 세척구연하(洗滌舊煙霞)[자욱한 안개 걷어주겠지]
[의의와 평가]
「무등산봉우」에는 최희량이 무등산을 유람하던 중에 만난 비 때문에 일어난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드러나 있어 최희량의 무등산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무등산봉우」는 조선 후기 무등산권 문학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