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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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等山歌 |
이칭/별칭 | 무등산곡(無等山曲)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황민선 |
배경 지역 |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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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가요 |
작가 | 미상 |
[정의]
백제시대 때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노래한 작자 미상의 가요.
[개설]
「무등산가(無等山歌)」는 백제시대 때 가요로, 전라도 광주읍에 있는 무등산에 성을 쌓고 백성들이 안전하게 지내게 된 것을 즐거워하며 부른 노래이다. 작자와 가사는 전하지 않는다. 「무등산곡(無等山曲)」이라고도 하며, 「방등산가」, 「정읍」, 「선운산곡」, 「지리산가」 등과 함께 『고려사』 「악지(樂誌)」 「삼국속악(三國俗樂)」에 실려 있다. 가사는 전하지 않으나, 『고려사』 「악지」에 “무등산(無等山)은 광주(光州)의 진산(鎭山)이다. 광주는 전라도의 큰 읍인데, 무등산에 성을 쌓으니 백성들이 의지하여 안전하게 지내게 된 것을 즐거워하며 노래를 불렀다[무등산(無等山), 광주지진(光州之鎭). 주재전라(州在全羅), 위거읍(爲巨邑), 성차산(城此山), 민뢰이안(民賴以安), 악이가지(樂而歌之)].”는 설명이 전한다. 「무등산가」는 백제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궁중에서 불렸다.
[특징]
「무등산가」는 현재까지 전하는 무등산 관련 문학 작품의 문헌 기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고려사』 「악지」에 있는 백제시대 노래의 배경설화를 보면 대체로 남녀나 부부간의 정을 노래하는 내용인 데 반해 「무등산가」는 외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무등산에 성을 쌓고 태평성대를 기뻐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의의와 평가]
「무등산가」는 무등산이 광주의 진산으로 삼국시대부터 기능하였다는 사실과 더불어 태평가로서 이 지역 백성들의 평화와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