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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재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687
한자 翼齋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박세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65년연표보기 - 『익재집』 간행
소장처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연희동 25]
성격 시문집
저자 고재붕
간행자 고희석|고인석|고구석
권책 11권 4책
행자 12행 27자
규격 20.2×13.8㎝[반곽(半郭)]
어미 상하향흑어미(上下向黑魚尾)

[정의]

19세기 말 20세 초 전라도 광주 지역 출신의 유학자 고재붕의 시문집.

[개설]

『익재집(翼齋集)』은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태어나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유학자로 이름을 남긴 고재붕(高在鵬)[1869~1936]의 행적과 시문을 모아 엮은 문집이다.

[저자]

『익재집』의 저자인 고재붕의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윤거(允擧), 호는 익재(翼齋)와 견산(筧山)이다. 두 호 중에서 '익재'는 스승인 간재(艮齋) 전우(田愚)에게서 받은 것이고, '견산'은 자호이다. 1869년(고종 6) 전라도 광주군 안청리[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서 고광규(高光奎)의 아들로 태어나 1936년 66세에 세상을 떠났다. 전우로부터 도(道)를 의탁할 만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학문적으로 큰 기대를 받았으며, 고재붕 또한 전우가 세상을 떠났을 때 3년간 심상(心喪)[상복을 입지 않지만 상제와 같은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조심함]을 지낼 만큼 스승에 대한 존경이 깊었다. 그러면서도 진리를 추구하는 데 있어 '자득(自得)'을 중시하여 사색과 성찰을 실천하고 강조하였다. 만년에 전라북도 진안군(鎭安郡) 주천면(朱川面) 대불리(大佛里)로 거처를 옮기고, 학문과 강학에 더욱 힘을 쏟아 사람들이 '호남처사'라 불렀다.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을 학문에 정진하며 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편찬/간행 경위]

1965년 아들 고희석(高熺錫)·고인석(高寅錫)·고구석(高龜錫) 등이 여러 문인의 도움을 받아 편집·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익재집』의 저본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소장본으로, 신연활자본(新鉛活字)이다.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半郭) 20.2×13.8㎝이며 계선이 있다. 반곽의 행자수는 12행 27자이고, 어미는 상하향흑어미(上下向黑魚尾)이며, 지질은 양지(洋紙)이다.

[구성/내용]

『익재집』은 11권 4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두에 1964년 이헌규(李憲圭)가 쓴 서문, 권말에 1965년 고희석이 쓴 발문이 실려 있다. 권1~3에 서(書) 117편, 잡저 11편, 권4~6에 잡저 67편, 권7에 기(記) 57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어 권8에 제발(題跋) 4편, 명(銘) 8편, 잠(箴) 1편, 혼서(婚書) 2편, 축문 4편, 책(策) 2편, 제(制) 1편, 표전(表箋) 2편, 제문 5편, 상량문 3편, 통문(通文) 3편, 묘갈명 2편, 묘지명 2편, 묘표 3편, 행장 8편, 전(傳) 8편, 권9에 의(疑) 3편, 권10에 부(賦) 4편, 시 101수 등이 실려 있다. 마지막 권11은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갈명·제문·만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익재집』은 성리학·경학·예학을 비롯하여 사회·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인들과 나눈 질의와 답변 등을 담고 있으며, 고재붕의 사상 등이 잘 드러나 있다.

[의의와 평가]

고재붕의 학문과 사상을 담고 있는 『익재집』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호남 유학의 전개 양상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특히, 이른바 '간재학파(艮齋學派)'의 학문적 특징과 사상적 지평을 탐색할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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