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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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오메,워매,웜메,왐마,어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금연 |
[정의]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쓰는 지역어(地域語).
[개설]
‘오매’는 다양한 상황에서 놀람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감탄사로, 광주 지역에서 널리 사용된다. ‘오메’로 표기하기도 하며, ‘워매’, ‘웜메’, ‘왐마’, ‘어메’ 등으로도 표현한다. 국어사전 및 방언 사전에는 표준말 ‘어머’의 감탄사[예상하지 못한 일로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느낌이 들었을 때 가볍게 내는 소리로, 여자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 지역의 ‘오매’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빈번하게 사용한다. 감탄의 정도가 ‘어머’보다 한층 강하고 ‘우와!’, ‘어머나!’, ‘아이고!’에 더 가깝다. 또한, ‘오매’를 표현하는 상황은 ‘즐겁거나 좋은 일로 깜짝 놀랐을 때’, ‘좋지 못하거나 끔찍한 일을 당하거나 불쾌한 느낌이 들었을 때’이다. ‘오매, 단풍 들것네[우와, 단풍 들것네], 오매! 먼 일이다냐. 니가 오게[어머나! 무슨 일이냐. 네가 오게], 오매! 어쩌까? 막 강즈라지네[아이고! 어찌할까? 막 까무러치네]’ 등처럼 예상치 못한 놀람이나 안타까운 느낌 등을 표현할 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