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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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黑石里-玉承旨-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흑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9년 - 「흑석리의 옥승지 이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 거주하는 이희련의 이야기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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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흑석리의 옥승지 이야기」 광주직할시가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 |
채록지 | 하남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
성격 | 설화|인물전설|지명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옥경련|광산김씨|용 |
모티프 유형 | 지역의 특이한 환경으로 유래한 지명과 실존인물의 성공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흑석동의 유래와 실존인물 옥경련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흑석동이 주변의 특이한 환경으로 지명 이름이 붙여진 것과 옥경련(玉卿鍊)이 샘의 물을 마시고 과거에 급제한 사연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9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하남마을에 거주하는 이희련의 이야기를 1989년에 채록하였으며, 1990년 광주직할시가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광주광역시 광산구 흑석동은 검은 돌이 많이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옥씨(玉氏)들이 흑석동에 살았다. 본래 이곳은 광산김씨(光山金氏)들이 자작일촌(自作一村)을 이루며 살았던 곳이다. 과거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검은 돌에 옥이 박히면 빛을 본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흑석동은 광산김씨보다 옥씨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이 마을에는 옥승지(玉承旨)라 불리는 옥경련이 살고 있었다. 샘이 마을 가운데 있었는데, 하루는 광산김씨의 꿈에 샘에서 용이 승천하였다. 다음 날이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한양으로 떠나는 날이었다. 광산김씨는 샘에 가서 물을 묻히면 자신이 과거에 급제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광산김씨가 서둘러 샘으로 갔는데, 옥경련이 벌써 샘물로 세수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옥경련이 광산김씨가 꾼 꿈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승지 벼슬까지 올랐다.
[모티프 분석]
「흑석리의 옥승지 이야기」는 흑석의 지명유래와 옥경련에 관한 인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에 검은 돌이 많아서 흑석이라 불리었다는 간단한 지명 유래 이야기와 함께 흑석에 옥이 박히면 빛을 본다는 속설을 부가하여 옥씨 집안의 인물이 과거에 급제하고 성공한 일화를 이야기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