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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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연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9년 1월 11일 - 「시개배미」 광주직할시 광산구 본량동 임정호 주민의 이야기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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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시개배미」 광주직할시에서 발간한『광주의 전설』에 수록 |
관련 지명 | 지산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
채록지 | 지산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
성격 | 설화|지명설화 |
모티프 유형 | 시개배미 지형에 따른 지명유래담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지산마을에 전해지는 시개배미에 관한 이야기.
[개설]
「시개배미」는 지산마을에 시개배미의 유래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시개배미」 이야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지산마을에 거주하는 임정호에게 채록하여 1990년 광주직할시에서 발간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되었다.
[내용]
시개배미는 지산마을에 있는 월양골 위쪽에 있는 논이다. 예전에는 지금과 같은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하루를 스무 시로 해서 12지신을 활용하여 현재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눈 것처럼 시간을 나누었다고 한다. 시개배미는 땅이 비옥하지 않아 시개배미 땅에서 농사가 잘 되면 다른 논은 말할 것도 없이 풍년인 반면, 시개배미에서 농사가 잘되지 않으면 다른 논은 볼 것도 없이 흉작이었기 때문에 시계만큼 잘 맞는다는 의미에서 시개배미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논은 토질에 따라 비옥한 땅인 옥토와 박한 땅인 객토로 나뉘는데, 시개배미가 바로 객토였기 때문에 농사가 잘되지 않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시개배미」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지형에 따른 지명유래'로 볼 수 있다. 시개배미 논의 특성에 따라 다른 논의 풍흉을 예측하는 모습이 마치 시계처럼 정확하다는 의미에서 시개배미란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