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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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王山地名由來 |
이칭/별칭 | 파랑산,팔랑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9년 - 「팔왕산 지명유래」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 주민 박종도의 이야기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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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팔왕산 지명유래」 『광주의 전설』에 「팔왕산의 명칭유래」로 수록 |
관련 지명 | 팔왕산|파랑산|팔랑산 -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
채록지 | 진곡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 |
성격 | 설화|지명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박휘진 |
모티프 유형 | 팔왕산 주변의 건물 및 지명과 연결해서 팔왕산 명칭 유래 설명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팔왕산의 지명유래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팔왕산(八王山) 지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이다. 팔왕산은 파랑산, 팔랑산으로도 불렸다.
[채록/수집 상황]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동에 거주하는 제보자 박종도(朴鍾道)의 이야기를 1989년에 채록해서, 1990년 광주직할시가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팔왕산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진곡마을의 주봉(主峯)이다. 조선 영조(英祖)[재위 1724~1776] 때, 박휘진(朴徽鎭)이라는 사람이 팔왕산에 정자를 짓고 노년을 보냈다. 정자 이름이 창산재(蒼山齋)이다. 푸를 창(蒼) 자와 뫼 산(山) 자를 쓰고 있어서, 팔왕산이 본래 지명이 파랑산이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팔왕산에는 왕심봉(王尋峯)이 있는데, 옛날부터 왕심봉에 말 발자국이 있는 큰 바위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 바위가 푸르러서 창암(蒼巖)이라 부르고, 바위 아래의 마을도 창암이라 불렀다. 주변의 지명과 관련해서 살펴보면, 팔왕산은 본래 파랑산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임곡동과 장성 남면 경계에는 옥녀봉(玉女峰)이 있다. 풍수설에 의하면, 옥녀가 가마를 탄 형국이어서 옥녀봉이라 불렀다. 옥녀가 시집을 갈 때 그 옆에서 여자 종이 따라가면서 보조를 해준다. 여자 종을 ‘한임’이라 불렀다. 옥녀가 가마를 타고 가면서 좌우에 쌍한임을 세우고 갔다 해서 옥녀봉 옆에는 한임봉이 둘이 있다. 예쁜 옥녀가 가마를 타고 가니까 여덟 사내가 쳐다본다고 해서 팔왕산을 여덟 팔(八) 자, 사내 랑(郞) 자라고 해서 팔랑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팔왕산 지명유래」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명유래 이야기이다. 역사적 실존인물의 행적을 추적해서 팔왕산의 본래 지명이 파랑산이라 하였고, 옥녀봉의 지세(地勢)와 연결해서 본래 지명을 팔랑산이라 했다. 「팔왕산 지명유래」는 실존인물의 행적, 주변 지형과의 연결, 풍수설 등이 결합되어 팔왕산에 대한 다양한 지명유래를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