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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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 Spring Da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준 |
[정의]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하여 5.18민주화운동을 단편으로 다룬 댄스 영화.
[개설]
「봄날」[영화]은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을 통하여 전라남도 광주의 아픔과 애도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 상황]
「봄날」[영화]을 연출한 오재형 감독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출연자들에게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꼭 읽을 것을 요구하였다. 책을 중심으로 출연자들과 감정적인 공감대를 만들었고, 안무와 표현은 전적으로 출연자들의 해석으로 맡겼다. 제작 후반부에는 촬영본을 가지고 광주에 내려갔다. 화분, 나무, 담벼락, 빌딩 등 도시 곳곳을 스크린으로 삼아 영상을 투사하였다. 이 장면에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말없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을 도시에 대한 애도와 고향에 대한 존경을 담았다.
[구성]
「봄날」[영화]은 현대무용가 4인과 수화통역사 1인이 몸짓과 손짓을 이용하여 5.18민주화운동을 표현하였다.
[내용]
「봄날」[영화]은 무용수들의 몸짓, 수화통역사의 손짓, 때로는 고요하게 멈추어 있고 때로는 빠르게 흐르는 전라남도 광주의 거리가 주인공이다. 「봄날」[영화]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댄스 필름으로, 음악은 대한민국 전통음악인 국악을 베이스로 작곡되었다. 5.18민주화운동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영상과 음악으로 제시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5.18민주화운동은 끊임없이 소환되고 재현되어야 한다. 불의와 폭력에 의한 학살은 다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의 「봄날」[영화]과 같은 실험적인 작업은 정말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