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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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君 |
영어공식명칭 | KIM-GU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준 |
[정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개설]
「김군」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시민군의 행방을 추적하는 강상우 감독의 다큐멘터리이다.
[공연 상황]
극우 보수 논객 지만원 씨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사진 속 인물을 북한에서 침투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하였다. 다큐멘터리스트 강상우 감독은 의문을 품고 당시 항쟁에 나섰던 시민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한다. 「김군」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었고, 2019년 5월에 개봉되었다.
[구성]
5.18민주화운동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내용]
「김군」은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촬영된 한 무장 시민군의 사진에서 시작된다. 극우보수 논객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5.18북한군개입설 궤변에 의하면 사진 속 인물이 5.18민주화운동의 배후를 조종하는 북한군 소속 ‘제1 광수’라는 것이다.
강상우 감독은 사진 속에 남겨진 희미한 단서들을 토대로 이 청년의 행방을 추적한다. 지만원 씨가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수많은 사진 속에서 광수로 지목된 광주 시민들은 이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정작 ‘제1 광수’ 는 나타나지 않고,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희미해진 기억을 더듬어 간신히 알게 된 것은 ‘제1 광수’가 당시 광주에서 넝마주이 생활을 하던 ‘김군’ 이었다는 사실이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오래된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감독은 진실에 다가선다.
[의의와 평가]
영화와 문학에서 5.18민주화운동동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세대가 경험의 당사자들과 다른 자신들의 언어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김군」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