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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결혼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89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아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9년연표보기 - 「달빛결혼식」 각색 발표
초연|시연장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운암동 328-16]지도보기
성격 5월 연극
작가(원작자) 나상만
감독(연출자) 나상만
출연자 이승호|김종진|정상섭|한중곤|양승걸|노희설|정경아|최용규|고난영|송정우|이명덕|정이형|정일행|양봄이|이정진|최유정|신은수|정다현|신해은|박지연|조영철|윤여송
주요 등장 인물 민규|지영|박 병장|이등병|김유신|왕건|정철|박정희|김대중
공연(상영) 시간 100분

[정의]

원작 『우덜은 하난기라』[1987, 나상만 작]를 새롭게 각색하여 풍자와 해학으로 '광주 정신'과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개설]

「달빛결혼식」의 '달빛'은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앞 글자로 만든 단어로,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하는 작품이다.

[공연 상황]

2019년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구성]

작품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은 '프롤로그, 상여행렬, 경상도 거지와 전라도 거지,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녀, 전라도 고참과 경상도 졸병, 프로야구, 아! 광주, 1983년 5월, 지역당, 국회 지역감정해소 청문회, 영혼결혼식'이다. 나열된 제목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품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영호남의 지역감정과 지역 차별에 대한 에피소드를 보여 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두 지역 남녀의 영혼결혼식을 통하여 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한다.

[내용]

1장 프롤로그-태극기 앞에 국민의례가 시작된다.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관객에게 소개된다.

2장 상여행렬-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선에서 동반자살한 두 남녀의 상여가 들어온다.

3장 경상도 거지와 전라도 거지-두 거지들이 품바타령을 부르며 관객과 호흡하여 정치 현실과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한다.

4장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녀-사랑하는 연인 민규와 지영은 결혼을 꿈꾸나 지역감정의 벽에 부딪친다.

5장 전라도 고참과 경상도 졸병-전라도 출신 내무반장 박 병장은 경상도 출신 이등병이 전입해 오자 호된 신고식을 선사한다.

6장 프로야구-전두환 군부 시절 국민의 시선을 스포츠에 돌린 에피소드를 통하여 지역 연고 프로야구를 풍자한다.

7장 아! 광주-지역 갈등과 호남 차별의 총체적 집합체인 '5.18민주화운동'과 역사적으로 이어져온 '광주 정신'의 사례가 코러스를 통해 전해진다.

8장 1983년 5월-민규와 지영은 마지막으로 결혼 허락을 구하지만 좌절되고, 영원히 함께하는 방법을 택한다.

9장 지역당-지역감정이 극에 달하였던 시절의 4당제와 3당 합당으로 고립된 호남의 고독이 은유적 몸짓으로 표현된다.

10장 국회 지역 감정 해소 청문회-지역차별의 역사를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현대로 구분하고 김유신, 왕건, 정철, 박정희를 증인으로 채택하여 사자 청문회가 코믹하게 진행된다.

11장 영혼결혼식-경상도 처녀 지영이와 전라도 총각 민규의 영혼결혼식이 진행된다.

[2019년 공연 팸플릿 내용]

[의의와 평가]

지역감정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양한 연극적 재미와 장치로 풀어서 역사의 모순과 지배자들의 위선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상징적 인물인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을 연극의 시작과 끝에 등장시킨 설정이 독특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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