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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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One day, Mayb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아름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3년 9월 3일~2013년 9월 15일 - 「One day, Maybe, 언젠가」 (구)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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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3년 11월 2일~2013년 11월 9일 - 「One day, Maybe, 언젠가」 일본 고치현립미술관에서 공연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3년 11월 28일~2013년 12월 8일 - 「One day, Maybe, 언젠가」 일본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타테마치가 쇼핑몰에서 공연 |
초연|시연장 | (구)광주여자고등학교 -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110번길[장동 99] |
성격 | 프로젝트 공연 |
작곡가 | 장영규 |
감독(연출자) | 트리스탄 샵스 |
출연자 | 강우정|권영호|김덕환|김두영|김미경|김미영|김우정|김정주|김종필|문승배|배윤범|류성철|신기원|윤승훈|이선영|이정비|이진아|정수연|조아라|성혁|마수다 요시하라|수쿠지 류|이시모토 카에|이토 미추히코|하마다 아유미 |
[정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사전 제작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동 제작된 5.18민주화운동 관련 공연 작품
[개설]
「One day, Maybe, 언젠가」는 영상, 설치 미술,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예술 매체가 함께하는 복합 다원 예술 공연으로 예술가와 관객이 고정된 무대와 객석이 아닌 연출과 참여 예술가들이 만들어 놓은 연극적 공간에 초대되어 관객 또한 작품 및 공간의 일부로 참여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공연 상황]
(구)광주여자고등학교[2013년 9월 3일~2013년 9월 15일], 일본 고치현립미술관[2013년 11월 2일~2013년 11월 9일], 일본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타테마치가 쇼핑몰[2013년 11월 28일~2013년 12월 8일]에서 공연되었다.
[구성]
관객은 학교에 배치된 일곱 개의 공간에서 일곱 개의 퍼포먼스를 관람한다. 일곱 개의 공간은 전시회장, 쇼핑타운가, 호남경찰서, 영정실, 제사 지내는 방, 회랑, 강당 등이다.
[내용]
1. 전시회장[강당]: 강당 무대에 ‘광주 5월’을 상징하는 인간 조각상 관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안내자는 1980년 5월 광주가 있었기에 오늘의 풍요가 있고, 5월 영령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본다면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2. 쇼핑타운가: 여러 개의 교실을 유명 브랜드 의류 상점과 카페, PC방 등 쇼핑타운으로 구성하였다. 관객은 상품 구매와 더불어 커피도 사서 마실 수 있다.
3. 호남경찰서 개방의 날: 교실 네 칸의 각 방은 경찰서 국가보안법 위반자, 마약 밀매단, 금융 사기, 살인범의 수사와 취조하는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고, 안내자는 경찰관의 민주적인 일상을 강조한다. 그러나 국가 보안실 요원의 ‘풍산개 1호’ 발령과 함께 관객은 안대로 눈을 가리게 되고 정적과 어둠 속에서 휘파람 소리, 복도를 바삐 걷는 발자국 소리, 사람을 끌고 가는 소리, 물통 들고 가는 소리 등을 듣는다. 안대를 벗고 나서 관객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하여 조금 전 피의자들에게 가해진 고문과 죽음을 목격한다.
4. 영정실: 교실 한 칸에 30여 점의 영정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관객들은 영정 앞에서 이를 추념한다.
5. 제사 지내는 방: 교실 두 칸을 이용하여 각 방에는 제사상을 차려 놓았다. 강당에서부터 함께했던 할머니(배우)의 안내로 관객은 추모와 제사를 지내며 놀이와 음복을 한다.
6. 회랑의 영상: 교실 복도 한편에 영상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각각의 모니터에서는 할머니가 시골에서 큰 신작로를 걸어 나오는 모습, 양동시장에서 제물을 사는 모습, 충장로. 금남로, 국립5.18민주묘지와 구 묘역을 지나는 모습들이 상영된다.
7. 강당의 촛불: 다시 강당에 들어서게 되면 300여 개의 접이식 의자 위에 촛불이 켜져 있다. 첫 장면의 5월 인간 조각상을 하였던 배우들이 그 사이사이를 걸어 다닌다.
[의의와 평가]
5.18민주화운동에서 받은 영감을 광주광역시의 공간성, 역사성, 현재성을 바탕으로 하여 광주광역시의 특수한 이야기가 아닌 거시적 관점과 동시대의 보편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