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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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준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2년 11월 29일 - 「26년」[영화] 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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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 제2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임슬옹]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제3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심사위원특별상[진구] |
촬영지 | 광주광역시 일대 - 전일빌딩|동명동 주택가|광주교도소|국립5.18민주묘지|상무 나아티클럽 등 |
성격 | 5.18 관련 상업 영화 |
작가(원작자) | 강풀 |
감독(연출자) | 조근현 |
출연자 | 진구|한혜진|배수빈|임슬옹|이경영 |
주요 등장 인물 | 곽진배|심미진|김주안|권정혁|김갑세 |
공연(상영) 시간 | 135분 |
[정의]
2012년에 강풀 작가의 「26년」[웹툰]을 원작으로 개봉된 영화.
[개설]
「26년」[영화]는 1980년의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의 배경을 26년이 흐른 시간으로 구현하였다. 박제된 역사가 아닌,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광주에서의 학살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아픔과 상처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26년」[영화]는 2012년 11월 29일에 전국에 개봉되었다.
[공연 상황]
원작자 강풀은 “「26년」[만화]를 시작하면서 제일 잘한 일이 ‘26년’을 그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 우리보다 어린 세대들은 5.18과 8.15를 헷갈려 한다. 그것은 그 친구들 잘못이 아니다. 나이가 좀 더 들어 알고 기억하는 우리가 제대로 전달자 역할을 못 하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만화를 재미 위주로 그렸는데, 이번 만화는 광주를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라고 전하였다.
제작진으로는 원작 강풀, 각본 이해영, 각색 및 감독 조근현 등이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제작을 시도하였지만 번번히 무산되었다. 당시 제작사 청어람[대표 최용배]이 2006년 원작 「26년」[웹툰]의 판권을 구매하여 6년간 집요한 노력 끝에 「26년」[영화] 제작에 성공하였다.
[내용]
「26년」[영화]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진배[진구], 전 국가 대표 사격 선수 미진[한혜진], 현직 경찰 정혁[임슬옹], 대기업 총수 갑세[이경영], 사설 경호업체 실장 주안[배수빈]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을 심판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최고의 예우를 받으며 철통 경호를 받고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그 사람[장광]의 저택으로의 침투 과정을 보여 준다. 또 주인공들의 치밀하고도 다층적인 암살 계획이 전개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채워진다.
[의의와 평가]
「26년」[영화]는 기존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던 픽션 영화들과 다르게 원작이 가지고 있는 오락적 요소와 진정성의 균형이 잘 맞추어진 재미있는 장르 영화로 탄생하였다. 시대적 상황으로 영원히 제작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후원에 힘입어 ‘제작두레’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개봉까지 이르게 되었다. '제작두레'는 회원 가입을 통하여 제작비를 약정하는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우리 민족 전통 고유의 '두레'를 본받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새로운 제작 방법이다. 대형 자본 없이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없는 영화 산업 구조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돌파구이자 두레를 통하여 모두가 함께 영화를 만든다는 의미를 되새겨 참여의 의의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