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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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한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0년 - 「화려한 휴가」[연극] 창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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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시연장 | 빛고을시민문화관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7[구동 12] |
공연장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장충동2가 산 14-67] |
공연장 | 빛고을시민문화관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7[구동 12] |
공연장 | 유스퀘어문화관 -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04[광천동 49-1] |
성격 | 5월 연극 |
양식 | 뮤지컬 |
작가(원작자) | 김정숙 |
작곡가 | 미하엘 슈타우다허 |
작사자 | 김정숙 |
감독(연출자) | 권호성 |
출연자 | 최승열|손현정|전미도|이승현|서현|이승근|윤일식|이재호 |
주요 등장 인물 | 민우|신애|흥수|진우|인봉|용대|신부 |
공연(상영) 시간 | 120분 |
[정의]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공연으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개설]
「화려한 휴가」[연극]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재현보다는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젊은 남녀의 사랑과 소시민의 염원을 아름답게 형상화하였다. 대본은 2013년 5월문학총서간행물위원회가 엮고 문학들이 출판한 『희곡』에 수록되어 있다.
[공연 상황]
「화려한 휴가」[연극]는 2010년 5월 16일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 특별 공연으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초연하였고, 같은 해 6월 1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다. 2011년 5월 18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갈라콘서트를 개최하였고, 2012년 여수 엑스포 기념 공연으로 광주 유스퀘어문화관에서 4개월 동안 공연하였다. 또한, 2013년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일본 도쿄 티아라고토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구성]
「화려한 휴가」[연극]는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신애, 하늘과 하늘의 신랑은 웨딩 사진 촬영을 위하여 하늘의 부모님이 묻혀 있는 망월동 묘지에 찾아간다. 웨딩 사진 촬영 도중 신애는 같은 묘역에 묻혀 있는 민우의 묘지로 찾아간다[프롤로그].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 민우는 신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1장].
계엄군은 해산 명령을 거부하는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기 시작한다. 흥수는 병조를 구타하고 있는 계엄군을 말리지만, 오히려 계엄군에게 맞는다[2장].
민우, 신애, 동네 사람들은 병조가 피를 흘리며 리어카에 실려 가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3장].
민우와 신애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피투성이가 된 성필을 만난다. 민우와 신애는 성필을 쫓아오는 계엄군을 말린다. 광주 시내로 장면이 바뀌고 계엄군의 진압에 반발해 광주 시민들이 시내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계엄군은 시민들에게 발포하면서 시내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다[4장].
신애와 의사는 부상을 당한 시민들을 치료하고 있다. 진우는 배에 총을 맞고 병원에 실려 오지만 이내 사망하고, 민우와 광주 시민은 시민군을 조직하고 계엄군에 대항한다. 하지만 계엄군은 광주를 고립시킨다[5장].
계엄군이 철수하고 광주 시민들은 도청에 모여 궐기대회를 연다. 계엄군이 폭도들 때문에 광주를 점령하였다는 전단을 뿌리자 민우는 계엄사령부에 경고의 의미로 TNT를 보낸다. 흥수는 민우의 행동이 광주 시민을 진짜로 폭도로 만드는 것이라며 화를 낸다[6장].
계엄군이 탱크를 몰고 도청으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에 시민군은 최후에 남을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돌려보낸다. 도청에 남기로 결심한 민우는 신애에게 꼭 살아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다[7장].
신애는 광주 시내를 돌면서 계엄군과 끝까지 싸우자는 가두방송을 한다. 인봉 처는 인봉을 데리고 오기 위하여 하늘이를 신애에게 맡겨 두고 인봉이 있는 도청으로 간다. 이내 시민군과 계엄군이 전투를 벌이고 도청으로 가던 인봉 처를 비롯해 도청에 끝까지 남아 있던 흥수, 민우, 시민군은 결국 사망한다[8장].
하늘은 부모님 묘지 앞에서 자신이 결혼하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신랑과 함께 웨딩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는 동시에 죽은 사람들이 마중 나와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소풍을 하러 가면서 극이 마무리된다[에필로그].
[의의와 평가]
「화려한 휴가」[연극]는 민우와 신애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그려 낸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라남도 광주 시민들의 슬픔과 결의를 노래와 춤으로 효과적으로 풀어내는데,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0년 초연 이후 2012년 4개월간 장기 공연을 하고, 이듬해 일본 도쿄에 공연을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 5.18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