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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25
한자 五月光州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90년연표보기 - 「오월 광주」 초연
초연|시연장 예술극장 한마당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성격 5월 연극
양식 창작판소리
작가(원작자) 임진택
작곡가 임진택
작사자 임진택
출연자 임진택|이규호
연주자(가수) 임진택|이규호
공연(상영) 시간 90분

[정의]

1990년 서울 혜화동 예술극장 한마당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과정을 공연한 창작 판소리.

[개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는 과정을 판소리로 부른 작품이다.

[공연 상황]

1990년 5월 2일 예술극장 한마당에서 임진택 사설, 이규호 고수가 2시간 동안 완창하였고, 1994년 서울음반사에서 「오월 광주」 CD를 발매하였다. 1990년대 국내외로 순회공연을 하면서 150회 이상 공연하였다.

[구성]

1979년 12.12사태부터 1980년 5월 27일 광주 도청 전투까지 과정을 판소리로 부른다. 판소리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1980년 5월 18일 시위하던 광주 시민들이 계엄군에게 잔혹하게 진압당하는 부분, 광주 시민들이 도청을 탈환하는 부분, 수습 방안을 두고 투쟁파와 투항파가 대립하는 부분, 항쟁 지도부가 새로 결성되어 끝까지 도청을 사수하는 부분으로 나뉜다.

[내용]

1980년 5월 전두환 정권은 비상계엄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전남대 앞에 공수부대를 배치한다.

전남대생은 시내로 옮겨 시위를 하는데 계엄군은 잔혹하게 광주시민들을 진압한다[첫 마당].

광주 시민들은 계엄군에 대항해 금남로에 수백 대의 차량을 동원해 군 저지선을 돌파한다.

시민군은 제1차 금남로 전투, 신역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계엄군을 몰아낸다.

이후 광주 시민들은 음식을 나누어 주고, 헌혈을 하면서 시민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준다[둘째 마당].

무기를 회수하고 연행된 시민 일부를 석방하자는 투항파와 무기 반납을 막고 광주 시민의 요구를 관철시키자는 투쟁파가 대립한다.

하지만 박남선은 광주 시민을 잔혹하게 학살한 계엄군을 믿을 수 없고, 광주와 광주 시민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셋째 마당].

수습위가 해체되고 투항파를 중심으로 투쟁위원회가 새로 결성된다. 투쟁위원회는 새벽에 계엄군이 도청으로 진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 여성들을 내보내고 최후의 항쟁을 준비한다.

그러나 시민군은 계엄군의 무력 앞에 쓰러진다. 이들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의지를 이어가길 바라는 노래를 부르며 판소리는 마무리된다[넷째 마당]

[의의와 평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는 과정, 해방 광주의 모습, 5월 27일 도청 전투까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판소리로 재현하였다. 특히 판소리 장단을 사용해 그 장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당시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군부 정권의 부당함과 잔혹성의 비판과 당시 죽은 넋을 기려 5월 정신을 이어받으려는 의지가 잘 나타나 있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유일한 판소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참고문헌]
  • 5월문학총서간행물위원회 엮음, 『희곡』(문학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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