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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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等山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유하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08년 5월 - 「무등산」[홍종명] 창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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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중가요 |
작곡가 | 김종률 |
작사자 | 김종률 |
연주자(가수) | 홍종명|김종률 |
[정의]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김종률이 광주의 모든 것을 지켜보았을 무등산을 바라보며 작사·작곡한 노래.
[개설]
김종률은 대학 시절인 1979년 제3회 MBC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영랑과 강진」으로 은상을 받았고, 같은 해에 제2회 전일방송대학가요제에서 「소나기」로 대상을 받았다. 김종률은 대학 1, 2학년 시절에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기타를 잡고 노래를 만들곤 하였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300여 곡이나 되었다. 1982년 「노래굿 넋풀이」 제작에 참가하여 음악을 담당하였던 김종률은 잘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탄생시켰다. 세월이 흘러 김종률은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항상 5.18민주화운동과 음악은 잊지 않고 있었다. 김종률은 2010년 5·18 30주년을 맞아 뮤지컬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작을 희망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콘셉트 앨범으로 2008년에 CD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발표하였다.
「무등산」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에 창작한 곡이다. 자작곡 발표회에서 「무등산」을 발표한 적이 있었지만, CD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는 전문 가수인 홍종명에게 부르도록 하였다. 김종률은 뮤지컬 초반의 서곡으로 사용하려고 「무등산」을 「임을 위한 행진곡」앨범에 포함시켰다.
[내용]
「무등산」 가사
구름 속에 숨은 산
아~ 볼 수 없는 산
마음씨도 넓은 산
말없이 우뚝 솟은 산
조용히 웃는 산
임들과 얘기하는 산
목소리는 커다란 산
언제나 엄마 같은 산
그만큼의 거리를 가야 할 산
그만큼의 아픔도 보았던 산
그만큼의 사랑도 주었던 산
그 세월 속에
조용히 웃는 산
임들과 얘기하는 산
목소리는 커다란 산
언제나 엄마 같은 산
그만큼의 거리를 가야 할 산
그만큼의 아픔도 보았던 산
그만큼의 사랑도 주었던 산
그 세월 속에
[의의와 평가]
「무등산」은 전라남도 광주의 아픔을 묵묵히 지켜보았고 지금도 광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광주를 품고 있는 산을 노래한다. 광주 시민들에게 무등산은 어머니이며 젖줄이며 위로이다. 그러므로 무등산을 노래하는 것은 광주의 근원을 노래하는 것이다. 김종률은 「무등산」을 통하여 광주의 아픔, 사랑, 광주 그 자체를 노래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애틋함과 힘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