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440 |
---|---|
한자 | 朝鮮美術同盟光州支部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은라 |
[정의]
1946년 8월 광주광역시에 설립되었던 조선미술동맹 소속 지부.
[설립 목적]
신세대 미술 건설을 기치로 결성되었다. 1947년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 전시회 팸플릿 2면 초대의 글에는 “아직 완전한 자주독립을 못한 혼란기 가운데 시간과 자금난에 시달리면서도 빛나는 우리의 전통을 더한층 빛내기 위해”라는 말로 설립목적을 대신하고 있다.
[변천]
조선미술동맹은 1946년 2월 조선미술건설본부를 탈퇴한 조선미술동맹(조선 프로레타리아 미술연맹)과 조선조형예술동맹, 그리고 조선조각가협회 일부 회원이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한 좌파 또는 무소속 성향의 미술인 단체이다.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는 1946년 8월 출범한 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전후하여 해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미술동맹은 1946년 동화백화점 화랑에서 합동미술전을 열었고, 같은 해 11월 조선미술동맹으로 단일화하였다.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는 결성 직후인 1946년 12월 동화백화점과 화신백화점 화랑에서 제 1회 동맹전을 개최하였다. 창립 당시 길진섭이 위원장을, 이인성, 오지호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1947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제 1회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전를 열었다.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가 주최하고 조선문화단체총연합맹 전남지부와 예술신문전남지사가 후원하였다.
[현황]
1947년 7월 여운형이 암살당한 후 박헌영의 남로당이 좌익세를 주도하자 미군정 당국의 좌익검거가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조선미술동맹 조직도 위축되었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전후해서 완전히 붕괴되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는 조선미술동맹의 지역조직으로 조선미술건설본부에서 조선미술협회로 이어지는 우익 미술 단체에 대항하여 결성된 단체로 해방 전후 한국 미술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