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원불교 소속 교구.

[설립 목적]

원불교 중앙총부와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지역의 원불교 교당 및 기관을 연결하고 지역을 관장하며 교화, 교육,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광주 지역 원불교의 교화는 정성의행 교도가 입교하여 정산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1947년부터 전라남도 광주시 양림동 자택을 임시 법회장소로 사용됨으로써 비롯되었다. 당시에는 영광교구 도양교당의 출장법회로 시작되었으며, 원불교 광주교당을 모체로 1963년 서광주, 1965년 여수와 곡성, 1969년 구례와 순천, 1970년 남광주, 1971년 보성과 장성, 동광주, 1975년 송정, 1976년 나주, 1979년 화순, 1981년 중흥교당 등이 신설되었다.

1976년 원불교 중앙총부와 교구의 교정상 필요한 연락과 지역간의 상호 친목 및 연합활동을 위해 광주교구는 전라남도 일원, 곧 영광군, 함평군, 구례군, 곡성군 일부가 제외된 지역과 제주도 일원의 교당을 중심으로 1976년 11월 1일 교구사무소 인가를 얻어 원불교 광주교당을 원불교 교구청 교당으로 삼아 정진숙 교구장이 부임하였다.

1985년 광주교구 내 교당은 37개로 늘어났으나, 이후 교구 설치 규정의 완화로 광주교구에서 목포시, 무안, 신안, 진도, 강진, 장흥군 등 서남부 지역의 13개 교당으로 목포 준교구가 발족됨으로써 광주교구는 기존 남원교구에서 구례, 동원, 곡성의 3개 교당이 합세하면서 27개 교당으로 새롭게 교구체제를 정비하였다.

1986년 광양교당의 신설로 광주교구는 1987년 12월말 28개 교당으로 교구 활동을 해 왔으며, 2011년 5월 13일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법인으로 등록되었다. 이후 2015년 11월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49개 교당으로 늘어나 활발한 교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원불교 교단 행정과 교화활동을 추진하며 교구행정과 교구 내의 교화를 관장한다. 더불어 매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 희생영령을 위한 천도의식 진행하고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열반 당시 지역사회와 종교인 그리고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호상소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천도의식과 추모재를 통한 원불교 저변확대. 세월호 참사 당시 교구와 봉공회 주관으로 자원봉사센터 운영과 팽목항 기도 부스 운영 및 광주원음방송 개국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원불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원불교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산하 단체로 교구 봉공회, 교구 여성회, 청운회 연합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심장병 어린이돕기 성금모금, 6.25 위령재 및 자연사랑 실천대회, 무등산 산상기도 및 환경 정화 운동 참여, 소록도 한센병원 기술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 교도소 법회, KCRP 정기총회 참석 및 종교연합활동,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 행사 등으로 지역사회에 종교적, 사회적으로 은혜를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황]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의 교당 및 기관의 운영 및 지원을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교구장을 비롯한 교무 6명과 교구교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4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구장을 중심으로 출가교도의 협의체인 출가교역자협의회, 지구장회의가 운영되며, 교구사무국 내에 총무과, 법인과, 교화과로 구성되며 산하 교당 50개, 기관 33개, 단체 8개, 연합회 4개, 법인체 1개가 운영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교화, 교육, 복지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원불교의 정신과 은혜를 확산하고 있다. 교화기관인 원불교 교당을 비롯하여 보육교육기관, 금융기관, 종합복지관, 의료기관, 훈련기관, 산업방송기관, 복지요양기관 등을 운영하며 종교적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