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에 있는 지적장애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복지 시설.

[개설]

백선바오로의 집은 만 4세~18세의 남자 지적장애아동에게 교육, 의료, 직업, 사회활동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 시설이자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건립 경위]

백선바오로의 집은 지적장애아동의 보호 및 자립 생활을 위한 교육, 의료, 직업 훈련, 사회활동 등의 지원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의 기능 회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지적장애아동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58년 4월 24일 백선바오로의 집의 모태가 되는 백선육아원이 설립이 되었다. 원래 백선육아원은 지리산 토벌 작전으로 생긴 전쟁 고아들을 돌보기 위한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1983년 11월 7일 기관의 명칭을 백선사회봉사원으로 변경하였고, 목적 사업 역시 아동상담소로 변경하였다. 1988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가 백선사회봉사원을 인수하였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의 요청, 지적장애아동의 보호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 등의 연유로 1989년 6월 14일 목적 사업을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변경하면서 1992년 5월 25일 백선바오로의 집을 개원하게 되었다. 2000년 5월 22일에 아동자립생활관을 준공하고, 2004년 4월 26일에는 생활시설 리모델링으로 가정화된 주거환경으로의 변화를 꾀하였다. 2017년 9월 1일에는 자립관을 증축하여 30인 수용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구성]

백선바오로의 집은 원장, 위원장 1명과 위원 9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사무국장, 사회재활교사, 간호사, 영양사, 언어치료사, 생활재활교사, 촉탁의사, 조리원, 위생원, 시설관리원 및 사무원 등이 근무하고 있다. 조직은 원장과 사무국장 관할 아래 기획행정팀, 자립지원팀, 치료지원팀, 영양지원팀의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 입소 대상은 만 4세~18세의 남자 지적장애아동이며, 이용 정원은 30명에 달하고 있다.

[현황]

백선바오로의 집은 지적장애아동에게 케어홈, 프리그룹홈, 교육형 및 자립형 그룹홈 등으로 나누어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며, 이들에게 기초생활, 치료 활동, 교육 생활, 사회활동 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적장애아동에게 스포츠 교실, 컴퓨터 교실, 사회 통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리 및 정서 활동을 지원하며, 취업 전 직업훈련 지원이나 바오로일터 등 직업 활동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 권리 주장대회나 인권지킴단을 통한 역량 강화, 각종 명절과 행사 등의 지원을 통해 지적장애아동의 인권과 복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백선바오로의 집은 지적장애아동의 개인 능력 향상을 지원하여 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자립 지원 선도 기관으로 자리 잡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