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

[개설]

자원봉사는 개인들이 자발성, 무보수성, 계속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사회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2000년 5월 제정되어 2006년 개정된 「광주광역시 자원봉사활동지원 조례」와 2005년에 제정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2005년 2월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하였다. 자원봉사센터 산하에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 관리(VMS) 사업을 담당하는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정보센터와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두고 있는데, 이 센터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해 지방자치 정착과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변천]

광주광역시에 있는 자원봉사센터는 1997년에 조례 지정으로 서구자원봉사센터,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한 이래, 1998년 동구청 직영으로 동구자원봉사센터를, 2000년 8월에 남구자원봉사센터를, 2002년에 광산구자원봉사센터를, 2005년 2월에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를 각각 개소하였으며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 수요처와 공급자의 정보 비대칭으로 그옹안 자원봉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2019년 3월부터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을 개설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소하였다. 그리고 온라인상으로 자원봉사 참여자를 자동 연결하여 실비도 제공해 줌으로써 자원봉사가 하나의 일자리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의 참여는 개인이나 자원봉사 단체의 1365자원봉사포털, 시·구 자원봉사센터, 또는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광주광역시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독거노인 돕기, 장애인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모자·부자세대 돕기, 임산부 도우미, 주부 일손 돕기, 무료 베이비시터 등의 재가 봉사가 있으며, 영유아 시설 돕기, 재활원 시설 돕기, 양로원·경로당 돕기, 아동·여성복지 시설 돕기, 노인 무료급식소 돕기, 기타 시설 돕기 등의 사회복지 시설 봉사가 있다. 또한 외국어 지원 돕기, 기술 지원 돕기, 상담 돕기, 생활예절 지도, 의료 지원, 수화 돕기, 영양식단 관리 지원, 신체 봉사[헌혈, 수혈, 장기기증] 등의 전문 분야 봉사가 있으며, 재활용품 수집 선별, 농어촌 일손 돕기, 교통거리질서 계도, 환경보호 활동, 재해대책 지원, 공동체 행사 지원 등의 지역사회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우체국 업무 지원, 의료기관 지원, 도서관 지원, 관공서 지원, 사회단체 지원 등의 기관 단체 봉사가 있으며, 금품·물품 지원, 범국민적 행사 지원 등의 기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제도]

광주광역시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인정과 보상 강화를 위해 「광주광역시 자원봉사활동지원 조례」를 근거로 자원봉사포털1365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인증관리(VMS) 등 실적 연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2008년 1월 1일부터 자원봉사 활동 누적 시간이 20시간 이상인 자는 자원봉사 통장을 발급하여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게 하고 있으며, 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자는 자원봉사자증 발급과 광주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시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이용료 면제, 야구장·축구장·실내수영장·양궁장·테니스장·실내빙상장 등의 이용료를 감면해 주고 있다. 연간 500시간 이상 봉사자는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 제공, 교통카드 일정 금액 지급, 봉사 누적 시간에 따라 봉사왕·명장·금장·은장·동장의 명예 인증서를 매년 12월에 수여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 중 입을 수 있는 상해, 손해에 대해 경제적 담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및 캠프]

광주광역시의 동 주민센터에서는 2012년 7월부터 생활권 단위의 자원봉사 욕구를 파악하여 거점별 미니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및 관리체계를 확대하여 지역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자원봉사 상담, 자원봉사 시간 관리, 수요처 연계 등의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원봉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과 함께,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캠프지기[자원봉사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리더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캠프는 2020년 기준, 대학에 있는 캠프를 포함해 동구 13곳, 서구 10곳, 남구 10곳, 북구 10곳, 광산구 17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 희망자 및 수요처 모집과 연계·배치·실적 관리 등의 상담, 그리고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