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우치동에 있는 협동 단체.

[설립 목적]

우치동 광람계(牛峙洞 光藍契)는 덕업상권(德業相勸),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속상교(禮俗相交), 환난상휼(患難相恤)의 향약 4대 덕목을 실천한다는 큰 목표 아래, 계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1918년 당시 광주군(光州郡) 우치면장에 재직 중이던 범재풍(范在豊)[1885-1944]이 우치·본촌면 일대의 주민 61명을 계원으로 창계(創契)하였다.

[내용]

계원의 자격은 창계(創契) 당시 광주군(光州郡) 우치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남자였다.

추후 가입을 희망하는 계원은 일반인의 경우 백미 1두(斗) 값을 내고 총회에서 계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가능하였다. 사망한 계원의 직계 자손은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백미 5되 값을 내고 승계할 수 있었다.

사망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자, 3회 이상 규약 위반자 등은 탈계(脫契) 또는 제명(除名)시키며, 이때 입계금이나 상속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광람계의 강신일(降神日)[총회]은 매년 음력 3월 25일이며, 총회에서는 계장 주재로 계칙에 관한 사항, 예산·결산 문제, 임원 선출, 사업 계획 및 실적 보고, 표창자 시상, 유사(有司)[계나 모임의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 선정 및 기타 안건을 토의한다.

광람계 운영의 핵심은 품행 우수자에 대한 표창으로서 10개 항목의 도표를 만들어 매년 조위자(弔慰者), 표창자(表彰者)의 인원과 명단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이 표창은 덕행을 널리 고양시켜 지역민들이 쉽게 본받고 따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이 있다. 1958년 이후 몇 개 부문에 국한하여 표창을 해오다 1970년대 이후부터는 계원 및 계원 가족의 문상하는 일만이 우치동 광람계 사업의 전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