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에 조성 중인 시립수목원.

[건립 경위]

광주시립수목원은 광주광역시가 2009년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숲과 식물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목원을 조성하여, 근처의 빛고을건강타운과 연계하는 종합산림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본격화되었다. 2009년 5월 13일 현상설계 당선작을 발표한 뒤 2013년까지 47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토지보상,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지연되어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 기간이 한 차례 만료되기도 하였다. 결국 광주광역시는 사업 규모를 40% 수준으로 축소하여 산림청에서 다시 수목원 조성계획을 승인받았으며, 2019년 11월 25일 토지 및 지장물 보상 계획을 공고하면서 10년의 표류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2020년 5월 28일 착공식과 함께 첫 삽을 떴다.

[구성]

광주시립수목원은 24만 6948㎡의 부지에 600여 종의 나무 1만 7천여 그루, 400여 종의 초화류 24만여 본이 심어질 예정이며, '환영의 숲', '무등산 사계숲', '미래건강 숲'이라는 3개의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환영의 숲'은 방문자가 처음 마주하는 곳으로 방문자 센터, 전시온실, 전통정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무등산 사계숲'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형상화한 잔디마당과 남도테마정원을 배치하여 남도의 볼거리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건강 숲'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물유전자 보호를 위하여 종다양성 연구원, 유전자 재배원, 묘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 수목유전자의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생물 다양성의 의미를 전달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황]

광주광역시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까지 총 43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400억 원]을 투입하여 24만 6948㎡ 규모로 조성된다. 개장은 2022년 3~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