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사회주의 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개설]

전순협(全淳莢)[1891~1934]은 전라도 광주목 성내면[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 서남동]에서 태어났다. 전라남도 광주·목포 일대에서 청년운동을 전개하다가 고려공산청년회(高麗共産靑年會)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활동 사항]

전순협은 1920년 전라남도 광주군에서 조직된 광주청년회(光州靑年會)에 가입하여 서기로 활동하였다. 전라남도 광주·목포 지역을 무대로 청년운동을 전개하다가 1926년 2월경 전라남도 목포부에서 비밀결사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하여 사회주의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고려공산청년회 목포지부는 임민호(林珉鎬)를 책임자로 하여 조직 확대에 힘을 쏟았는데, 전순협 또한 목포 야체이카[세포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1929년 8월경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1930년 12월 22일 징역 2년[미결구류 500일 통산]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전순협은 1934년 4월 22일 사망하였다.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591호에 있다.

[상훈과 추모]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