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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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貞煥 |
영어공식명칭 | An Junghwa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찬모 |
[정의]
광주광역시에 있는 중·고등 교육기관을 졸업하고 활동한 시인.
[개설]
안정환(安貞煥)[1949~2009]은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에서 태어났다. 1990~2000년대 광주광역시에서 시작(詩作) 활동을 하며 『또다시 와불 곁에서』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활동 사항]
안정환은 광주서중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법학과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지금의 정책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광주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조선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에서 수학하였다. 안정환은 검찰에 35년간 재직하면서 부이사관으로 퇴직하였다.
중·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문학 청년 시절에는 소설에 관심을 가져 당시 월간 학생 잡지였던 『학원』에 2회 입선하였고, 김동리의 평과 함께 실린 적도 있었다.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지(校誌) 『무등』에 단편소설 「한여름 밤의 꿈」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던 막내아들 안효빈[1981~1995] 곁을 지키며 기도문을 적듯 창작한 안정환의 시편들이 지역 문단에 소개되면서 1995년 계간 『문학춘추』 신인문학상과 월간 『시문학』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안효빈 사후에 시 110여 편과 아들의 일기를 함께 엮어 1995년 『천사처럼 꽃잎처럼』을 펴냈으며, 1997년 속편 『바람처럼 풀잎처럼』을 출간하였다. 이후 제4시집의 표제작인 「또다시 와불 곁에서」가 2004년 '오늘의 좋은 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국제펜클럽과 한국문인협회, 그리고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과 '원탁시' 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전남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광주문인협회 이사·한림문학상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9년 11월 제6시집인 『행복문자』를 출간한 직후 암으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안정환의 시집으로는 1995년 제1시집 『천사처럼 꽃잎처럼』[한림], 1997년 제2시집 『바람처럼 풀잎처럼』[미래문화사], 2000년 제3시집 『땅은 밤마다 별이 되는 꿈을 꾼다』[시문학사], 2003년 제4시집 『또다시 와불 곁에서』[시와 사람], 2009년 제5시집 『시집 읽는 어머니』[시문학사], 2009년 제6시집 『행복문자』[시문학사]가 있다.
[상훈과 추모]
2000년 전남문학상에 이어 2001년 광주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에 세워져 있는 '제암산 시비'에는 안정환의 시편인 「제암산에 올라」가 새겨져 있다.